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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1.04. (화)

관세

관세청, 쇼핑관광축제 맞아 면세점 매출 UP↑

면세점업계 Korea Sale FESTA 특수 누려…매출 70% 이상 외국인

지난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한달여간 추진된 쇼핑관광축제(Korea Sale FESTA)행사 동안 국내 면세점들이 판매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중 면세점<사후면세점 제외>을 대상으로 매출실적을 조사한 결과, 구매자는 353만9천명, 매출액은 1조55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매출실적은 지난해 코리아그랜드세일과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34.7%, 23.2%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작년보다 4곳 많은 29개 면세점이 참여한 가운데 참여 면세점마다 내·외국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사은·할인행사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면세점들은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증정, 한국 럭셔리 쇼핑 여행 패키지 경품추첨, 심야할인 및 할인쿠폰 증정, 스크래치 경품 이벤트, 의류 및 지갑 등 최대 20~50%할인, 지역 토산품 우대 할인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매출기여도 측면에서는 내국인 보다는 외국인, 외국인 가운데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기여도가 높았다.
 
행사기간 동안 면세점 구매자 수는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매출기여도에서는 내국인(21.3%)보다 외국인(78.7%)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외국인들을 통틀어서 중국인 관광객의 면세점 매출기여도가 64.5%를 기록하는 등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Korea Sale FESTA 기간 중 많이 팔린 물품은 화장품·가방류·시계 순이었으며, 화장품은 내·외국물품을 불문하고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국산물품은 가방류·홍인삼류이었으며, 외국물품은 가방류·시계이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다른 쇼핑분야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는 등 면세점 업계가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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