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병행수입업협회(이하 KIPA)가 병행 수입된 물품의 진품여부를 판별해 인증하는 서비스를 5월부터 시작한다.
국내 최초로 시작되는 이번 인증서비스는 해외 원제조사 판매 유통경로(해외정품판매 대리점 등)에 대한 검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KPIA 관계자는 “병행수입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진·가품 이슈 및 A/S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특허기술(정품거래인증 등)이 포함된 해외 원제조사 판매 유통경로 검증 시스템 및 앱(APP) 도입과 엄격한 내부심사규정을 마련했다”며, “약 1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끝에 5월부터 KPIA 정품인증심의규정을 통과한 상품에 한해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하여 만든 정품인증QR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KPIA의 정품인증QR이 부착된 상품은 판매유통경로에 대한 협회 내부심사규정을 모두 통과한 상품을 의미한다.
또한 해당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무료로 배포되는 KPIA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시키는 방법으로 간편하게 정품등록 및 A/S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정품등록과 동시에 발행되는 KPIA 정품인증 보증서는 전자적으로 관리·보관된다.
KPIA는 혹시 모를 소비자 피해에 대비해 SGI서울보증과 국내 최초로 병행수입상품에 대한 피해보상이행(지급)보증보험 제도를 마련했으며, KPIA의 정품인증QR이 부착된 상품이 사후 가품으로 판정될 경우 KPIA가 직접 소비자에게 피해를 직접 보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