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업체 직원이 아니여도 원산지관리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보급된다.

관세청은 원산지관리시스템(이하 FTA-PASS)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용 FTA-PASS를 개발·완료한데 이어, 이달 13일부터 홈페이지(http://edu.ftapass.or.kr)를 통해 보급중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 원산지관리 지원을 위해 관세청이 무료로 보급중인 FTA-PASS는 현재 1만2천585개 기업이 활용 중이나, 사용을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을 첨부해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 등 사업자가 아닌 개인은 이용을 할 수 없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입업체 직원이 아닌 일반 개인도 교육용 FTA-PASS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면 사용이 가능하다”며, “중소기업 수출 주요업종별 원산지관리 예시를 통해 가상의 기초자료 입력부터 원산지판정 및 원산지증빙서류 발급까지 실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세청의 이번 교육용 FTA-PASS의 보급에 따라, 원산지관리사는 물론, 특성화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FTA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취업 전에 원산지관리기법을 숙지하는데 용이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