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주력 수출품목에 대한 원산지관리를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원산지관리시스템이 개발·보급된다.
해당 시스템은 국내 중소기업의 주력 100대 수출물품에 대한 표준자재명세서(BOM*: Bill of Material) 기반 시스템 기능을 확대해, 기초자료 입력·작성부터 원산지판정 및 증빙자료 관리까지 간편하고 손쉽게 할 수 있다.
관세청은 15일 중소기업의 100대 주요 수출물품을 선정한데 이어 이들 제품의 원산지 관리를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중소기업 100대 수출물품 원산지관리시스템’(이하 FTA-PASS)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이 꼽은 국내중소기업 100대 수출물품은 농수산가공식품(7), 화학산업(14), 플리스틱‧고무(15), 섬유·의류(24), 철강‧공구(12), 기계류(18), 광학‧잡품(10) 등 7대산업 100대 품목이다.
이에앞서 관세청은 중소기업의 FTA 활용 시 곤란을 겪는 원산지 증명 및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FTA-PASS를 무료로 개발·보급하는 등 현재 약 1만1천850개 기업이 활용하고 있다.
관세청은 해당 시스템에서 한발자국 더나서 중소기업들이 주로 수출하는 100대 물품의 원산지재료를 표준화해 FTA-PASS 기능을 획기적으로 확대·개선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원산지 판정을 위해서는 거래처와 품목분류(HS) 코드, 물품내역 및 자재명세서 등 기초자료를 먼저 입력해야 하나, 이번 시스템에서는 최종상품만 선택하면 물품내역, 품목분류 코드 및 자재명세서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개되는 중소기업 100대 수출물품 FTA-PASS를 이용하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국제원산지정보원 홈페이지(ftapass.or.kr)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