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기업진단보고서에 대한 감리의 효율화 및 세무사회원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기업진단보고서 전자제출 감리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개발을 시작한 ‘기업진단보고서 전자제출 감리시스템’은 세무사가 작성한 기업진단보고서가 적정하게 작성됐는지 여부를 확인받기 위해 직접 세무사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기업진단보고서를 제출하던 방식을 온라인을 통해 감리를 받고 회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세무사회는 최근 1차 시연회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11월 중 시스템 가동에 따른 적정성 테스트를 통해 미비한 점을 보완 후 세무사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 할 계획이다.
앞서 세무사회가 지난 3월 배포한 `기업진단보고서 작성 프로그램'은 기업진단업무를 처음 접하는 세무사회원들도 쉽게 업무에 착안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회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세무사회는 이번에 개발이 완료되면 배포하게 될 ‘기업진단보고서 전자제출 감리시스템’은 기업진단 작성 프로그램과는 또 다른 편리함을 회원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기업진단을 의뢰한 거래처에서 긴급하게 기업진단보고서 작성을 요청했을 경우, 지방에 있는 회원은 기업진단보고서 감리를 받기 위해 서울에 올라오거나 우편으로 접수해야 하기 때문에 시급을 요구하는 업체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던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기업진단보고서 전자제출 감리시스템' 개발로 더욱 효율적인 기업진단업무 수행이 가능할것이라는 분석이다.
정구정 회장은 "기업진단업무는 기업경영 상태에 대한 전반을 분석하는 것으로 신뢰성과 신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난 4월 개발된 `기업진단보고서 작성프로그램'과 더불어 `기업진단보고서 전자제출 감리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회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기업진단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