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제도 발전과 회원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세무사 100여명이 참여한 ‘세무사 미래포럼’이 발족해, 세무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서초동 베라체웨딩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구종태 전 세무사회장, 안수남 전 고시회장,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을 비롯 일부 지역세무사회장 등이 참석, 포럼운영방향을 확정했다.
세무사미래포럼 정관을 보면 세무사제도발전과 정책개선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세제·세정에 대한 연구, 세무사제도개선, 세무사회의 변화와 혁신, 업무영역확대 및 소통과 화합을 통한 정체성확립을 설립목적으로 명시했다.
또한, 연구 및 정책개발 사업, 교육관련 연구수행 및 자료출간 출판 홍보와 공공 및 민간부문에 대한 정책대안 수립 및 건의 등을 목적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미래포럼은 이날 발대식에서 △회원의 기본권리인 표현의 자유를 무시한 세무사회 △전근대적인 세무사회 구조 및 선거제도 개편 △회원서비스 확대 위한 지방회독립 △세무사신문 및 세무사연수원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안 등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최근 세무사회가 일부 회원의 게시판 접근을 차단한 조치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내년 세무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일부 세무사의 선거운동 과열행위에 대한 제도적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안수남 창립준비위원장은 “세무사미래포럼은 미래 100년을 걱정하는 지향적 결집체”라며, “회원 1만명 시대에 걸맞는 세무사제도 개선 및 세제세정에 대한 조세제도개선을 위한 연구에 역점을 두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