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7월 현재 국세청 소관 세수실적은 124조3천억원으로 전년대비 7조3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5일 제311회 정기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금년도 세수실적에 대해 보고했다.
이 국세청장은 "금년 7월까지 국세청 소관 세수실적은 124조3천억원으로 전년대비 7조3천억원 증가했으며, 세수진도율은 64.6%로 전년보다 0.4%p 저조하다"고 밝혔다.
세수진도율이 전년보다 저조한 이유에 대해서는 "유로존 재정위기로 대외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국내 소비위축 등 경기부진으로 간접세 세수가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앞으로 숨은 세원 발굴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세수를 관리하고 특히 국부유출을 초래하는 역외탈세 행위와 고의적 지능적 탈세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현금징수를 강화하는 등 남은 기간 동안 세수를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관리해 세입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1년 국세청 소관 세수실적은 180조2천억원으로 예산대비 5조1천억원 초과했으며 2010년 실적보다는 14조2천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