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은 지난 25일 오전 3층 대회의실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송기진 은행장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광주.전남 중견기업의 워크아웃 등 기업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광주은행의 당기 순이익은 6백2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 노동부장관상’, ‘제14회 중소기업금융지원 대통령 표창’, ‘2009년 아시아금융문화 대상’, ‘2009년 대한민국CEO 대상’ 등을 수상해 대내외적으로 광주은행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던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송 은행장은 "이 모든 성과는 주주 및 고객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올해는 전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사상 최대실적 달성을 이뤄 고객과 주주에게 보답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51기(2009년 1월 1일~2009년 12월 31일) 재무제표 승인의 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그 결과 당기 순이익 6백20억원과 주당 376원, 모두 1백86억원의 배당을 최종 확정했다.

 또한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김경동 우리금융그룹 수석전무, 홍성우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 양경희 양&박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를 재선임하고, 이명남 전남대 명예교수, 김성후 동신대학교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 했다.

 한편 주주총회 이후 곧바로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금융감독 당국의 사외이사 모범규준을 반영해 사외이사 중심으로 이사회를 운영하기 위해 전남대 홍성우 교수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