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면 국정쇄신 조치가 연이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세청장 인선에 관해서도 초미의 관심.
정관계 인사들은 '국정쇄신'이라는 큰 틀에서 볼때 정부 중요기관의 인적 구도가 예상을 뛰어 넘어 개편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국세청장인선과 관련된 그림도 백지상태에서 다시 그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
한 소식통은 “그동안 국세청장 인선과 관련해 후보군에 대한 페이퍼는 초창기에 딱 한번 대통령에게 보고 된 것으로 안다"면서 "대통령이 당시 '알았다'고만 했을 뿐 특별한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귀띔.
소식통은 "이런 저런 정황을 고려해 볼때 이명박 대통령이 이미 국세청장깜을 내심 점찍어 놓은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면서 "점찍어 두지 않았다면 인선관련 보고를 몇 번 더 받아 봤을 것"이라고 나름대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