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현재, 금년 예산·기금·공기업 주요사업비의 계획대비 집행실적은 140조원으로 총 96.4%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예산집행률은 96.1%, 기급 집행률은 98.5%로 집계됐다.

재정부는 2일 재정관리점검단 회의를 개최하면서 서민생활안정 및 일자리 지원사업을 포함해 상반기 재정집행 상황, 공기업 투자확대분 집행실적 등을 점검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또 주요 실적을 보면 기금 집행률은 98.5%로 한미FTA 비준 지역, 2007년 쌀가격 상승 등 외부요인에 인해 계획에 미달됐다고 보고했고, 공기업 주요사업비 집행률은 96.3%에 이르렀다.

반면 서민생활 안정 및 일자리 지원사원은 정상 집행 중으로 서민생활안정 관련 재정사업은 111.8% 집행, 일자리 지원관련 재정사업은 100.9%를 집행했다.

절감예산은 8월말까지 총 6천2백억원을 활용했고, 활용실적이 큰 국토부나 환경부, 국방부와는 달리 경찰청, 중기청 등 일부부처는 다소 부진했다.

공기업 투자확대분도 총 9천297억원을 집행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재정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