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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4.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이동기 신임 세무사고시회장 "회원의 든든한 버팀목 되겠다"

한국세무사고시회는 18일 한국도심공항 소노펠리체 컨벤션 3층 그랜드볼룸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동기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제23대 회장에 선출된 이동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세무사들을 위해 한국세무사고시회는 회원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고시회는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무사들의 컨설팅 능력 배양을 위한 합병·분할·비영리법인의 조세문제·국제조세 분야 교육 강화 ▶세무실무편람과 지출증빙서철 등 회원 사업현장에서 필요한 자료와 정보 지속 제공 ▶청년세무사학교와 분야별 소규모 연구모임 활성화 ▶개정세법 및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조세문제에 대한 정책토론회 개최 ▶외부의 단체·기관과 연계한 고시회원의 세법강의 및 세무상담 등 봉사활동 기회 확대  등과 같은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로 인해 힘들고 막막한 현실에서 고시회가 회원 여러분들이 믿고 기댈 수 있는 빛과 소금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새로 꾸려진 제23대 고시회 집행진과 함께 회원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쉼 없이 맡은 바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고시회를 이끌어 온 구재이 회장은 이임사를 겸한 총회 인사말에서 "2년 전 출범한 22대 고시회는 '회원 사업현장과 함께하는 고시회'를 모토로 시급한 회원 애로를 해소하고 오랜 구습을 바꿔 전문성과 자부심 가득한 전문가로 만들기 위해 사업현장을 '혁신'하는 사업을 벌여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추진했던 마을세무사제도, 국회와 정책토론회 개최, 성실신고확인제 및 업무용승용차 손금특례 등 각종 업무프로세스·업무서식 개발, 업무계약서식 공식 보급, 지출증명서류철 개발, 증빙전송기능을 갖춘 앱 개발, 3대 직무 패키지교육, 청년세무사학교 및 세무사명예승계제도 시행 등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도 더욱 겸허하게 가던 길을 갈 것이며, 결코 회원 위에 군림하거나 특정인의 이익을 위한 조직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사업현장에서 어려움을 직접 겪고 있는 고시회맨들이기에 언제나 회원을 섬길 것이며 사명을 가진 고시회맨들이기에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로 더욱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 시상식에서는 마을세무사제도를 처음 창안한 구재이 회장에게 대통령표창이 수여됐다.

 

박상훈·조형구·전미라·김명선·이철형 세무사가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 변종화·박병용·하동순·강동우·조희훈·이태진 세무사는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공로상, 곽장미·천혜영·하수용 세무사는 백재현 국회의원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47기(2016.11.1.~2017.10.31) 예산으로 7억1천700만원을 책정했으며, ▷회원 역량강화를 위한 특화된 양질의 교육실시 ▷사업현장에서 필요한 자료와 정보제공 ▷청년세무사학교와 소규모 연구모임의 활성화 ▷조세문제에 대한 입장개진과 대안제시 ▷회원의 강의 기회 확대와 업무기회 확대 ▷회원권익보호를 위한 한국세무사회 견제 활동 등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정기총회 및 취임식에는 내빈으로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경진 국민의당 국회의원, 송석준 새누리당 국회의원, 정영화·송춘달·박상근·안수남·김상철·안연환 전 고시회장, 한헌춘.이종탁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최원두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김형상 한국세무사회 감사,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정해욱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최훈.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 김정식 한일세무사친선협회장, 손윤 한국세무법인협회장, 김귀순·고은경 전 한국여성세무사회장 등 회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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