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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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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혜택 낭보에 하이브리드차 주가도 강세

오는 7월부터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차를 최대 330만원까지 싸게 살 수 있게 된다는 소식에 하이브리드차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화전기(6.77%), 삼화콘덴서(8.82%), 성문전자(3.36%) 등 하이브리드차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넥스콘데크(8.67%), 필코전자(3.19%), 뉴인텍(1.27%)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녹색성장 촉진과 자동차산업 내수 부양을 위해 7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하이브리드차의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등록세, 교육세 등을 대폭 감면해 최대 310만∼330만원 정도의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하이브리드차는 혼다의 준중형 시빅 하이브리드가 있으며 7월에는 현대차의 준중형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동급 준중형 모델인 기아차의 포르테 하이브리드도 9월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0.63%)와 기아차(2.96%), 대우차판매(9.84%)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리드차는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자동차로, 가속 시에 전기모터의 지원을 받으며 연비가 일반 차량의 두 배가 넘는다.

 

LIG투자증권 안수웅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세제지원은 현대차와 기아차 등은 물론 하이브리드차 업계 전반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하이브리드차가 잘 팔리려면 실제로 쓰는 소비자들 사이에 내구성 등에 관한 평가가 좋아야 하기 때문에 세제혜택을 주는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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