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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프로필]이창숙 국세청 전산운영담당관

국세청 역사상 첫 번째 ‘여성 부이사관’이 탄생해 세정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이창숙(李昌淑)<사진>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실 전산운영담당관.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항상 솔선수범하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매사에 적극적인 관리자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1980년 별정직 6급 상당으로 특채돼 1995년 전산사무관으로 승진했으며, 2003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이번에 영예의 부이사관으로 영전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그동안 전산직 부이사관은 세무직에 비해 다소 승진이 어려웠던 것이 국세청 인사 분위기였지만, 청장께서 이같은 고정관념의 틀을 과감히 깨고 음지에서 맡은 바 업무를 훌륭히 수행한 직원은 누구나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이번 인사의 특징을 전했다.

 

‘여성 1호 부이사관’ 반열에 오른 이창숙 과장은 사무관시절에도 근로소득 관련 부당 공제자 색출 및 오류정정시스템 구축 등으로 국세행정 정보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전산직 여성사무관으로는 처음으로 국세청의 꽃인 서기관의 반열에 올라선 李 서기관은 그동안 TIS(국세통합시스템) 프로그램 개발 및 Web개발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공직분야에 여성의 대표성을 제고하고 성차별이 없는 양성평등 공직사회의 구현과 동시에 인적 자본의 균형 발전을 위한 기술직 공무원의 승진 임용으로 여성 및 기술직 공무원 사기 앙양과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57년 경기도 용인출생으로 숙명여고, 방송통신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한 그는 남편과 슬하에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시부모를 봉양하고 있다.

 


▶57년 경기도 용인 ▶숙명여고 ▶방송통신대학교 전자계산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1977년 국세청 전산실 입사 ▶1995년 사무관 승진  ▶2003년 서기관 승진 ▶2008년 인천세무서장 ▶2009년 국세청 전산정보관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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