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6.04.21. (화)

금감원, '좀비기업' 적시 퇴출위해 조사·공시·회계부서 합동 대응체계 가동

상장폐지 고위험군 집중 감시·공시심사 강화 인위적 주가 부양 등 불공정거래 즉각 조사 착수 부실징후기업 심사대상 작년比 30% 이상 확대 금융감독원은 ‘좀비기업’의 적시 퇴출 유도를 위해 조사·공시·회계부서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상장폐지 요건이 확대됨에 따라, 기업의 상장폐지 회피 목적 불법행위가 증가할 우려가 커진데 따라서다. 올해 1월부터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이 코스피 50억원에서 200억원, 코스닥 4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대폭 상향됐다. 특히 7월 이후에는 시가총액 기준 상향, 주가 1천원 미만 동전주 요건 신설, 완전자본잠식 요건 강화 등 더욱 확대된 기준이 시행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시가총액 기준 미달 기업 등 상장폐지 고위험군, 불공정거래 유형을 집중 감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장폐지를 회피하기 위한 인위적인 주가 부양, 가장납입을 통한 자본 확충, 가공매출을 통한 회계부정, 악재성 미공개 정보 이용 등 혐의 발견시 즉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상장폐지 고위험군 기업의 유상증자·조달자금 사용 등에 대한 공시심사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한계기업이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경우 증자배경, 자금 사용목적, 투자위험요소 등을 면밀히 심사할 방침이다. 이후 관계회사 지분 양수 등을 통해 조달자금을 부당하게 유용하는 정황이 포착되는 경우 주요사항보고서(자산 양수 결정)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필요시 정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유상증자와 자산양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나 분식회계 등 의심 사례가 발견되면 조사·공시심사·회계 부서 합동 대응해 엄정조치한다. 아울러 부실징후가 있는 회사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이들 회사에 대한 심사대상 선정규모를 지난해 대비 30% 이상 확대한다. 회계부정 고위험 회사는 선제적으로 심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가 발견되면 엄정 감리를 실시하는 등 자본시장 조기 퇴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은 그간 한계기업의 불공정 거래 및 회계부정에 대해 집중 감시하고, 위반사항을 엄정조치했다. 금감원이 밝힌 주요 혐의사례에 따르면, A회사 대표이사는 재무구조 악화로 투자자 유치에 실패하자 지인에게 유상증자에 참여하도록 하고 횡령자금으로 자본을 허위 확충했다가 적발됐다. 관리종목 지정, 상장폐지를 회피하기 위해 매출액과 자기자본을 부풀린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B사는 특수관계자에 제품을 판매한 것처럼 증빙을 조작해 매출액을 부풀렸으며, C사는 실제 수요가 없는 제품을 매출 이익률이 97%에 달하도록 판매가격을 설정해 특수관계자에 높은 가격에 넘기는 수법으로 영업이익·자기자본을 과대계상했다. D사는 허위재고자산을 특수관계자가 보관하고 있는 것처럼 증빙을 조작해 매출원가를 축소하고 영업이익·자기자본을 과대계상했다. E회사 대표이사는 금감원 감리·조사 결과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가 확인됐다는 사실을 알자 공시 전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회피했다. 일반투자자 G씨는 가족 명의 계좌와 본인 지배 법인을 동원해 시세조정했다가 적발됐다.




프로필

더보기

배너

배너


경제/기업

더보기
하이트진로, '킹 찰스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전국 GS25에 입점
하이트진로는 영국 프리미엄 위스키 ‘킹 찰스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가 전국 GS25 점포에 입점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일상 속 프리미엄 위스키’ 포지션을 선점하기 위한 취지다. 킹 찰스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는 하이트진로가 2023년 11월부터 국내 유통을 맡은 영국 프리미엄 위스키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하이랜드 지역에서 엄선한 최고급 몰트 원액을 로우랜드지역의 그레인 위스키와 블렌딩 후 완성했다. 깨끗하고 상쾌한 바닐라 향과 입안 가득 퍼지는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2023년과 2025년 글로벌 스카치 위스키 마스터즈에서 금상, 2024년에는 인터내셔널 스피릿 챌린지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맛과 품질의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병 디자인도 리뉴얼했다. 17세기 예술과 문화 부흥을 이끈 찰스 2세 중심의 브랜드 스토리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 라벨에 있는 왕관 모양은 핸드 드로잉 스타일로 변경하고 실버와 화이트 톤의 로마 숫자 ‘II’를 배치해 고귀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내세웠다. 병 캡에도 로마 숫자 로고를 적용해 디자인의 통일감을 높였으며, 전체적으로 골드 컬러를 더해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Tax&Books

더보기
화우 임승순·김용택 변호사, 스테디셀러 '조세법' 26판 발간
글로벌최저한세 관련 규정 등 개정세법 및 대법원 판례 반영 법무법인(유한) 화우 임승순 고문변호사(연수원 9기, 화우 조세실무연구원 원장)와 김용택 변호사(연수원 36기)가 ‘조세법’ 개정판(제26판)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조세법’은 1999년 초판 발간 이후 세법 분야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필독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개정판은 조세법의 주요 쟁점에 대한 이론적 체계를 정교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조세소송의 소송물에 관한 논리를 중심으로, 소송의 제기부터 심리·판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재정리했다. 아울러 현물출자 및 주식의 포괄적 교환과 관련된 법인세 및 상속·증여세 쟁점, 공익법인 출연재산 과세 관련 규정 등 주요 실무 이슈를 보완하는 한편 법인세율 인상과 글로벌최저한세 관련 규정 도입 등 최근 개정세법의 내용과 국내 미등록 특허권 사용료의 국내원천소득 인정 여부 등 주요 대법원 판례도 반영했다. 임승순 고문변호사는 “매년 개정 작업을 거듭하며 조세법의 체계를 보다 명확하게 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개정판은 간명한 표현과 핵심 중심의 구성으로 내용을 정제해, 범위는 넓히고 분량은 줄였다”고 밝혔다. 한편 공저자가 속한


학회

더보기
한국세무학회 학술대회 성료 "국가의 세제 번복은 납세자 신뢰 훼손"
윤성만 학회장 "세무학, 과학기술과 융합 통한 정교한 정책 대안 제시해야" 한국세무학회(학회장·윤성만)는 지난 18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무궁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윤성만 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플랫폼 경제의 확산은 과세 기반과 세정 전반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세무학 역시 전통적 제도 분석을 넘어 과학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보다 정교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학술대회가 세무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조세와 회계는 단순한 기술적 영역을 넘어 국가 재정의 건전성과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는 공정의 주춧돌”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조세정의와 세무행정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석학들이 던진 화두 "보이는 손(정부)이 '보이지 않는 손'(시장)보다 커서는 안돼" 메인세션 ‘세무학의 석학, 묻고 답하다’에서는 국내 세무학계를 대표하는 원로 학자들이 참여해 조세의 본질과 법리, 그리고 현대적 의미를 심층적으


삼/면/경

더보기


배너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