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원과 직접 소통하며 직장 고충 직접 챙기고 납세자와 소통하며 납세불편 적극 해소 노력 김태호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지난 9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해 12월31일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부임한 김 청장은 대구·경북지역 실정에 맞는 세정 운영 구상 및 실천과제 해결을 위해 열정적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김 청장은 행정업무에 관해서는 꼼꼼하고 냉철한 모습을 보이지만, 평소엔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을 즐겨한다. 특히 소탈한 성격과 다정다감하며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워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대구청을 이끌어 가고 있는 ‘덕장형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김태호 청장을 만나 취임 이후 그동안 보고 느낀 지역경제 상황과 향후 세정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100일이 지났다. 소감은? “1996년 북대구세무서 총무과장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26년 만에 지방청장으로 부임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한편으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지방청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도 느낀다. 지난해 12월31일 취임하면서 직원들에게 납세자 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한 성실납세 지원,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공정세정 실현,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한
세무대학 출신 최초 조세심판원 행정실장⋅상임심판관 복중(腹中) 태아에게 미성년자 상속공제자격 부여한 심판결정으로 26년만에 선행 심판례 뒤집어 이기태 전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오는 19일 개업식 이기태 전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이 공직 퇴임 이후 세무사로 인생 2막을 새롭게 연다. 이 전 상임심판관은 오는 19일 세무회계 해강(서초대로 58길 18) 대표세무사로 개업식을 열고, 과세관청의 잘못된 세금 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 곁을 지키는 호민관으로 나선다. 사무소 명칭 ‘해강’은 억울한 세금 부과로 마음이 얼어붙은 납세자의 마음을 ‘해’처럼 따뜻하게 녹이고 ‘강’처럼 평온하게 만들겠다는 이 대표세무사의 마음이 담겼다. 이 대표세무사는 국립세무대학(2기) 졸업 후 공직에 입문한 이래 38개 성상동안 조세분야 한 우물만을 파 온 세무전문가이자, 가슴 따뜻한 명(名) 조세심판관으로 활약해 왔다. 이 대표세무사는 특히 대표적인 납세자 권익기구인 조세심판원에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연거푸 갖고 있는 기록의 인물이다. 조세심판원의 살림살이와 심판조정업무를 총괄하는 행정실장, 부이사관 승진에 이어 행시 출신으로만 채워진 상임심판관까지 세무대학 출신으로는 최초로 올랐다
지난 2019년 한국인 최초로 WCO 능력배양국장에 선출 강태일 세계관세기구(WCO) 능력배양국장이 오는 6월 예정된 WCO 사무차장 선거에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출마했다. 강태일 국장은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출신으로 수출입 통관, 관세평가, 정보화, 국제협력 등 관세행정 주요 분야를 두루 거친 후 지난 2019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관세기구 고위직(능력배양국장)에 선출됐다. 강 국장은 능력배양국장으로 근무하면서 회원국의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해 랭귀지 펀드 증액, 데이터 분석 활용을 위한 인공지능 분석기법 개발, 가상현실(VR) 신기술을 접목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회원국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강 국장이 증액한 랭귀지 펀드는 한국이 세계관세기구 회의시 공식 언어 외에 스페인어·아랍어 등 타 언어 사용국가를 대상으로 통·번역을 제공하는 기금으로 우리나라 대외영향력 증진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강 국장은 이번 사무차장 선거 출마에 관련해 “우리나라의 정보기술(IT)을 활용한 관세행정 선진화, 관세·비관세장벽의 해소 등 국제 무역 원활화 및 교역 확대를 위한 세계관세기구의 역할 증진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청 또한 강
전임 관세청장 취임 관행 깨고 첫 관세청 출신 고위직 선임 '관우동락(關友同樂)' 회원간 소통·화합 중시 관우봉사단 이끌며 매월·연말 장애인 지원 전·현직 관세공무원 친목단체인 (사)관세동우회 신임 회장에 정운기 관세사(관세법인 에이원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사)관세동우회는 30일 오전 11시 한국관세사회관 대강당에서 총회를 열고, 김경태 전임 회장의 뒤를 이어 정운기 신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선임된 정운기 신임 관세동우회장은 지난 1975년 관세청 총무과 사무관을 시작으로 관세청 통관과장, 중앙분석소장, 주미(駐美)관세관, 김포세관장(고위직)을 끝으로 현직에서 퇴임했다. 퇴임 후에는 관세동우회 전신(前身)인 관우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관우회내 산악회장·봉사단장에 이어 관우문예지 발간 등 관세동우회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왔다. 이번 정운기 회장 선임은 그간 전임 관세청장들이 관세동우회장에 취임해 온 관례를 깬 것이다. 국세청 국세동우회의 경우 정무직인 국세청장이 아닌 1급 고위직 출신이 회장을 하고 있다. 관세동우회 또한 이번 회장추천위에서 전·현직 관우들과 깊은 유대감과 연대감을 가진 회장 후보군을 물색한 결과, 정운기 신임 회장을 적격
복중 태아에게도 상속인 지위 부여 등 진일보한 심판결정 이끈 소신파 "국민들의 억울한 사항 충실히 전달하겠다"…퇴직 후 활동 예고 이기태<사진>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이 이달 7일 퇴임식을 갖고 38개 성상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기태 조세심판관은 지난 1984년 국립세무대학(2기) 졸업후 8급 경채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세무대학 출신 가운데서는 조세심판원에서 최초로 고공단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고공단에 오르기 이전부터도 각종 기록을 경신해, 조세심판원의 살림살이와 심판조정업무를 총괄하는 행정실장은 물론, 부이사관 승진 또한 세무대학 출신 최초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 조세심판관은 국세청에서 첫 공직을 시작한 이래 조세심판원의 전신(前身)인 국세심판원에 전입했으며, 심판청구사건의 기초심리를 담당하는 조사관실 근무를 시작으로 심판부 결정문 조정업무에 이어, 심판조사관·행정실장을 거친 후 고공단인 조세심판관으로 재직해 왔다. 이처럼 풍부한 심판경력을 지닌 이 조세심판관은 동료 및 선후배 직원들에게 지적과 비판 보다는 칭찬을 통해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조직화합을 다지는 등 덕장형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공직의 전부라 할 수 있는 시간을 납세자의
"특화되고 전문화된 서비스 능력 함양하고 수익 창출로 이어지게 해야" 김완일 회장, 취임 후 46개 '서비스 고급화 요령⋅사례' 강좌 제작 무료 제공 절약한 예산, 교육예산으로 전용 '모범적'…컨설팅 모델 강좌로 자리매김 “코로나19 시대 세무사 회원들에게 최고의 선물이다”, “특히 세무사업을 막 시작한 청년세무사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다.”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김완일)가 1년여 짧은 기간 동안 세무컨설팅 실무강좌를 3탄까지 내놓자 개업세무사들의 반응은 “회원을 위한 실질적인 회무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지방회는 지난달 20일 ‘세무컨설팅 실무(동영상 강좌+교재)’ 3탄을 제작해 회원들에게 무료 제공했다. ‘세무서비스 고급화 요령과 사례’로 명명된 컨설팅 강좌는 2020년 6월 김완일 회장이 취임한 직후 기획과 함께 본격 실행에 옮겨졌다. 세무사계에서 ‘컨설팅 전문가’, ‘컨설팅 전도사’로 이름난 김완일 회장은 “회원들이 컨설팅을 통해 수익을 늘릴 수 있도록 절세컨설팅을 위한 매뉴얼을 만들어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1년 넘게 실천에 옮기고 있다. 17개 과목으로 구성된 ‘컨설팅 1탄’은 2020년 11월 제작돼 회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컨설팅
“전 회원이 합심한 결과 성공할 수 있었다.” 2021년 신축년 세무사법 개정이라는 가장 큰 성과를 일군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소감을 이렇게 간명하게 말했다. “회원들은 법 개정을 위해 애썼다며 저한테 고맙다고 말하는데, 회원들과 손잡고 함께 파고를 넘었다”고 했다. 특히 법 개정을 이루기까지 기재위 의원과 법사위 의원의 지역구가 있는 지역세무사회장들의 노고가 컸다고 강조했다. “세무사회장은 의원실에 가면 민원인이지만, 지역구에 있는 지역회장이 가면 유권자 대접을 받는다”고 에피소드를 전하며 웃었다. 법개정 작업을 마무리한 원경희 회장은 새해 회원들이 만족할 만한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회원들의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사업을 추려내고 꼼꼼히 준비를 해왔는데 새해부터 하나씩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세무사회관에서 원경희 회장을 만나 세무사법 개정의 의미와 새해 업무구상을 들어봤다. "2021년은 '유자입정(孺子入井)' 심정으로 세무사법 개정에 전력을 다한 해" "회계장부작성⋅성실신고확인업무는 변호사에게 허용 안해…조정도 1개월 교육 받아야" "전 회원 단합으로 변호사들의 반대 물리치고 업역 지켜내" "끝이 아니다…업역 보호하
세무사이자 변호사 장남 김진혁씨, 이달 27일 명진 법률·세무회계사무소 개업 길 위의 순례자이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한 사회공헌활동가 “나눔에는 멋이 있고, 낭만이 있다”…'베풂의 삶' 죽는 날까지 계속 납세자 권익지킴이를 넘어, 용인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김명돌 광교세무법인 대표세무사가 최근 경사를 맞았다. 김 세무사의 장남 김진혁씨가 이달 27일 명진 법률·세무회계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으로 세무회계·법률 시장에 진출한 것. 김진혁씨는 대학 재학 중인 지난 2014년 제 51회 세무사자격시험에 합격해 세무사 자격을 취득한데 이어, 로스쿨 과정을 거쳐 2019년 변호사 자격을 각각 취득했다. 변호사의 경우 세무사 자격을 자동으로 취득할 수 있기에 로스쿨 과정서 동기생들로부터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면 세무사 자격이 따라오는데 왜 세무사 자격을 별도로 취득했느냐?’는 물음이 많았으나, 김진혁 대표는 “세무사는 세무사고 변호사는 변호사”라고 답할만큼 원칙과 기초를 중요시한다. 자격 취득 후 2년간 로펌에서 실무를 익힌데 이어, 이달 27일 명진 법률·세무회계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세무회계 및 법률시장에 뛰어든 김진혁 세무사·변호사의 가장 큰
'한국세무사회 아젠다-S 2022프로젝트' 발표…7개 분야 33개 사업 추진 세무사회 소유 양도⋅상속⋅증여세 계산 프로그램 개발 교육방송 스튜디오 설치…모든 교육 실시간⋅동영상 서비스 등 원경희 회장 "회원에 실질적 도움주는 회무 추진" 원경희 회장이 이끄는 한국세무사회 제32대 집행부가 ‘아젠다-S 2022프로젝트’를 지난 1일 발표했다. ‘아젠다-S’는 세무사계의 발전적 미래를 도모하고 세무사회원들의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32대 집행부의 사업플랜으로, 7개 분야 33개 공약사업으로 구성됐다. 원경희 회장은 지난 6월말 58.7%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32대 집행부 출범과 함께 그동안 임원 및 실무진과 수차례 회의를 거쳐 이번 ‘아젠다-S’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아젠다-S’에는 세무사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핵심사업들이 다수 포함된 게 특징이다. 크게 ▶세무사법 개정 등 제도개선⋅업역확대 ▶한국세무사회 홍보 및 위상제고 ▶회원사무소 운영 활성화 ▶회원 업무편의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분야별 회원교육 확대 ▶직원양성 및 교육관리 강화 ▶세무사회 업무효율 활성화 등 7개 분야에서 꼭 추진해야 할 33개
김형환<사진> 前 광주지방국세청장이 내달 1일 대원세무법인 회장 취임을 시작으로, 공직퇴임 이후 세무사로서 인생 2막을 새롭게 연다. 김 세무사는 지난 2019년 7월 광주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명예퇴임하는 등 36개 성상의 세무공직자 생활을 마감했으며, 여타 공직자와 달리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갖다 2년4개월 만에 납세자권익 지킴이로 새롭게 발을 뗀다. 국립세무대학 2기 졸업 후 국세청에 입문한 김 세무사는 부가세 실무서를 출간할 정도로 세법이론에 밝으며, 견실한 실무경력과 소통능력, 전문성을 인정받아 세무대학 출신 공직자 가운데 빠른 승진코스를 밟았다. 현직 재직 당시 법무·법규, 전자세원, 부가·법인·재산제세, 조사 등 국세행정 전 분야를 두루 섭렵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정책조율 능력까지 탁월한 관리자로 익히 알려져 있으며, 업무처리 과정에선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함에 따라 상·하로부터 높은 신망을 받았다. 김 세무사가 광주청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칠 당시 광주청 및 산하 세무서 직원들은 “평소 친형처럼 격의없이 대해 주던 김 청장이 떠난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고 섭섭하다”며, 원칙과 합리성을 중시하면서도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출범 20년…체납세금 총 3조6천억원 징수 성과 징수조직…2개 팀·25명→5개 팀·조사관 32명 ·민간채권 추심전문가 6명 전국 최고 체납징수 전문조직으로 자리매김 “야, 지독한 놈들이다.”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서울시 38세금징수과가 자주 듣는 말이다. 서울시의 고액 체납 시세 징수 전담조직인 38세금징수과는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징수한다”는 과훈으로 유명하다. 비양심 체납자가 재산을 어떤 형태로 숨기든 귀신같이 찾아내 ‘지독하다’고 정평이 났다. 현재 서울시 체납자 100만명 중 38세금신고과에서 관리하는 체납자는 2만5천명. 전체 체납액 3조원 중 2조원이 2만5천명이 내지 않은 세금이다. 지난 20년간 38세금징수과는 비양심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전방위적인 체납징수 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거둬들인 체납액은 총 3조6천억원에 이른다. 지난 9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 위치한 38세금징수과 사무실을 방문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현장 출장을 중단한 탓에 최정예 조사관들이 모두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치열한 분위기가 피부로 느껴졌다. 이병욱 38세금징수과장을 만나 38세금징수과가 전국 최고의 체납징수
은행·증권·해운회사 등 30여년 사회생활 거쳐 61세에 관세사로 첫발 무역·통관은 경제활동의 한 체인…현장서 쌓은 노하우로 차별화된 컨설팅 제공 지난해 12월, 만 60세 나이로 제37회 관세사시험에 합격한 박경식 관세사. 만학(晩學)의 기쁨에 만족할 듯했으나, 이달 1일 서울 마포구에 씨이엘관세사무소를 개업했다. 그는 자격을 취득하기 전 유명 은행과 증권사, 대형 해운회사에서 일했다. 이어 직접 건축자재 유통회사를 차리기도 했다. 금융, 운송, 사업 경험을 두루 갖춘 셈이다. 지난 7일 오전, 마포대교 북단에 자리한 씨이엘관세사무소를 찾았다. 15층 사무실에서 만난 박 관세사는 본인의 30여년 사회 경험과 30여년 통관업에 종사한 본부장의 노하우를 합쳐 “고객에게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관세사무소가 되겠다”고 장담했다. 막 개업한 그의 시험 합격 스토리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관세사시험의 합격자 연령은 20대가 가장 많다. 적지 않은 나이로 시험에 도전한 계기는? “금융회사와 해운회사에 근무하며 무역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무역의 마지막 관문인 통관과 관련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SK해운 근무시절 우연히 라디오에서 관세사 수요가
2017년 청계산에서 '명산100 챌린지' 시작해 지금까지 74개 올라 "명산 오르며 인내⋅계획⋅여유⋅배려⋅목표의식 배워" 2012년엔 인생 전반기 돌아보며 51일간 백두대간 단독 종주 "산은 마음을 치유하고 안정시키고 포용하게 한다" 산에서 '나눔 미학' 터득…지난 6월 회갑 기념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성큼 다가온 가을은 등산이 어울리는 계절이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 형형색색의 배낭을 멘 등산객들이 전국의 산을 메울 것이다. 그러나 한두번의 나들이에 그치지 않고 거듭 산을 오르는 이는 흔치 않다. 계절이야 어떻든 산을 오르고 또 오르는 사람들, 최기남 세무사(천지세무법인 대표이사)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최 세무사는 수년 전부터 '100대 명산'을 오르는 챌린지에 나섰다. 2017년 11월5일 청계산을 시작으로 74개 산을 올랐다. 산의 매력이 무엇이기에 틈만 나면 산에 오를까. 지난 17일 서울 금천구에 소재한 천지세무법인 본사 사옥에서 최 세무사를 만나 얘기를 들었다. '명산 100 챌린지'는 말 그대로 전국의 명산 100곳을 오르는 챌린지다. 산림청이 선정한 명산 리스트도 있지만 최 세무사는 기록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 때문에 블랙야크 리스트를
법인세, 종소세 신고철이 지나고 세무사회장 선거도 마무리됐다. 모처럼 한갓진 여름 한 철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은 선택지에서 사라졌다. 슬기로운 재충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취미를 찾아나설 때다. 황성훈 세무사(세무법인 한맥 대표세무사)처럼 ‘트레일 러너’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제10대 세무대학세무사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최근 트레일 러닝에 입문했다. 5~6월 2차례 대회에 출전한 데 이어 오는 25일 충북 단양 소백산에서 열리는 ‘제7회 소백산종주 트레일러닝’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신발끈을 단단히 매는 참이다. 트레일 러닝은 높고 험준한 산길을 포함해 들, 숲길 등 포장되지 않은 길을 달리는 스포츠다. 세계산악마라톤협회가 1985년 발족했고 국내는 1990년대 초반 북한산과 설악산 등지에서 대회가 열렸다. 이후 크고 작은 경기가 이어지며 마니아층이 불어나고 있다. 황성훈 회장은 원래 ‘철인3종경기’ 기록 보유자로 잘 알려져 있다. 약 8년 전 우연히 사무실 옆에 수영장이 생긴 것을 계기로 꾸준히 국내외 유수의 대회에 출전하며 기록을 쌓았다. 가장 최근에는 국내 동호인 55-59세 남성 부문에서 표준거리 2위, 장거리 3위 기록을 보유
유권규 25대 광주지방세무사회장 인터뷰 "변호사에 업무 허용, 회계학 안 배운 사람이 기장업무 수행은 상식적으로 이해 안 돼" "조세전문가로 전문성 함양·각종 의무 준수하면 납세자·정부 신뢰받을 수 있다" 유권규 신임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경선 없이 회장에 선임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화합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강한 지방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님들의 뜻을 충실히 받들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앞으로 "회 운영 방향에 대해 원론적이기는 하지만 회장 출마 당시 공약사항을 지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 회장은 "광주지방세무사회가 소통과 단합이 잘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단합이 잘 되는 세무사회가 돼야 우리가 추구하는 세무사 제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무업계는 변호사와 세무사법 개정안을 놓고 세무사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기장대행과 세무조정,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비롯해 세무대리 업무영역을 변호사에게 내어 준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자존심을 넘어 생존권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지방회는 이러한 세무사들의 직역 침탈을 막아내는데 본회와 적극 협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