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탄소중립 수출기업 지원정책 연구 세미나 부산본부세관(세관장·장웅요)은 30일 호텔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탄소중립 수출기업 지원정책 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 글로벌 탄소중립 무역환경 도래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의 정책적 지원방안을 토론하기 위한 이번 세미나에는 관세청·부산세관 관세행정 전문가, 부산지역 대학교수, 유관기관 연구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글로벌 탄소규제 시대, 부산지역 산업의 지향점(장정재 부산연구원 연구위원)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비한 글로벌 대응방안(유정호 부경대 교수) △업사이클링 신기술을 적용한 수출 비즈니스 모델(이충렬 엔쉘테크(주) 본부장) △탄소중립 수출입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적 제안(정진원 부산세관 주무관)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소면 부산세관 심사국장은 “EU의 CBAM 도입 등 새로운 무역환경에 우리 기업들이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학 정보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며, 수출기업을 위한 관세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지난 29일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 97기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했다. 30일 서울청에 따르면 강 청장이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에서 특별강연한 것은 작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강연은 모든 최고경영자과정 강의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에 따라 서울대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서울대 최고경영자 과정은 경영에 필수적인 실무 및 지식을 제공할 목적으로 1976년 개설됐으며, 현재까지 국내 대기업·중소기업의 최고경영자, 정부 관계기관 기관장급 등 6천131명이 이수했다. 강단에 선 강민수 청장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리더들에게 국세청의 현황과 역할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국세행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악성 민원, 과중한 업무량 등 국세청의 일선 직원들이 처한 근무환경을 소개하면서 “국가재정 조달이라는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납세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보듬고 다독이면서 잘 이끌어 나가는 것이 관리자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별강연에는 오은정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정상수 소득재산세과장, 송윤정 법인세과장도 함께 자리해△다양한 세금 이슈와 해결책을
부산국세청,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와 간담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은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초청 세정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기업인들로부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세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중앙회 부산회관에서 열린 간담회는 허현도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지역 회장 등 기업인 21명을 비롯해 24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정간담회는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내수부진이 점차 심화되는 등 지역 기업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기업인과 세무당국간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허현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가업승계 지원세제 사업무관자산 범위 개선 △가정·상업용 프로판가스 개별소비세 환급 △국세 카드 납부 수수료 인하 △산업용 LNG 개별소비세 인하 등 지역 기업인들의 다양한 애로·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김동일 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성실납세로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경영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데에 감사를 표하고 "납세자의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해 중소기업을
'5월의 인천공항세관인' 유미리내 주무관 우범요소를 연계한 적극적인 X-레이 판독으로 라오스발(發) 국제우편물 속 의류에 은닉된 메트암페타민 등 마약류 6.4kg을 적발한 유미리내 주무관이 5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선정됐다.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김종호)은 5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유미리내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조사분야 유공자에는 반송용 면세담배 71만갑(58억원 상당)을 특수제작한 담배모형과 바꿔치기한 밀수조직을 일망타진하고, 총책을 구속하는데 기여한 이승창 주무관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수통관분야 유공자에는 마약류 우범수법을 확장·분석해 메트암페타민, 야바 등 7.3kg 적발에 기여한 최인미 주무관이 선정됐다. 여행자 통관분야 유공자에는 해외여행자의 특이사항에 착안해 신발에 은닉된 메트암메타민 450g 적발에 기여한 김주현 주무관이 뽑혔다. 또한 특허 기간이 만료된 김포 보세판매장의 시설복구 공사에 따른 신규 보세판매장 운영 애로를 최소화해 여행자 편의에 기여한 오누리 주무관을 5월의 업무우수자로 선정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앞으로도 관세행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해 포상할 예
"가업 승계, 최소한 15년 필요…당장 준비해야" "기업의 가업 승계에는 최소한 1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인천지역 중소기업들도 지금 당장 가업 승계를 준비해야 합니다." 박수복 인천지방국세청장은 지난 29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인천산단 CEO 아카데미 아침특강'에서 가업 승계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가업 승계의 성공과 실패'를 주제로 강연한 박수복 청장은 "갑작스러운 경영인의 부재로 가업 승계 절차를 급하게 시작하려면 상속세 등 세금 문제로 기업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며 "이는 다음 경영인 뿐만 아니라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고용 안정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사전에 가업 승계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했다. 박수복 청장은 "가업 승계 절차에 10년, 사후 관리에 5년 등 최소 15년을 투자해야 정상적인 가업 승계가 이뤄질 수 있다"며 "삼성그룹은 19년, 호반그룹은 15년에 걸쳐 가업 승계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업승계 증여세 특례와 가업상속공제 혜택 등 관련법에 상속세를 낮추는 방법이 있다"며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상속세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지하에 신고도움창구, 2층엔 장려금 신청창구 '이원화' 신고도움창구 작년 9개→올해 16개로 대폭 확대 벽면·복도에 색깔별 화살표 설치해 쉽게 창구 안내 장애인, 층간 이동없이 1층 분류창구에서 바로 지원 종합소득세 신고 마감을 이틀 앞둔 29일 오후, 은평세무서(서장·전병오)를 찾았다. 서울 은평구를 관할하는 은평세무서는 영세·고령 납세자 비중이 높은 세무서다. 종소세신고 막바지인 이날도 세무서를 찾는 납세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2018년 서대문세무서에서 분리 개청한 은평세무서는 은평구청 근처 옛 서대문세무서 별관을 현재 청사로 쓰고 있다. 1977년 건축돼 지은지 47년이 넘은 낡고 비좁은 노후청사다 보니 엘리베이터도 없는 데다 주차공간도 협소해 내방 민원인들은 층간 이동 등으로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올해 종소세 신고인원은 15만명으로 지난해 13만명보다 2만명 증가했다. 여기에 도움창구 연령제한조치가 풀리면서 지난해 종소세 신고기간 하루 평균 400~500명이던 내방민원인은 500~600명으로 일일 100명 정도 더 늘었다. 은평세무서를 비롯해 강서·강동·동작·노원·중랑세무서가 서울 시내 28개 세무서 중 종소세신고를 위해 찾는 내방객이 많
내방객 작년보다 3천121명↑…하루 평균 780명 조기 종소세신고 지원…신고도움창구 14개로 확대 이달초 '어르신 찾아가는 신고·도움창구' 운영 한몫 이승신 서장, 5년 이상 고연차 직원 집중 배치…신속·정확한 지원 종소세 신고 막바지인 28일 오후 3시, 도봉세무서 1층 대강당에 설치된 신고도움창구는 일부 상담받는 민원인을 제외하고는 텅 비어 있었다. 초입의 수입금액조회창구(분류전담)에만 사람이 다소 몰렸을 뿐, 안쪽의 자기작성창구와 신고도움창구는 민원인이 없어 한적한 모습이었다. 주차장도 곳곳이 비어 있어 종소세신고 마감을 나흘 앞둔 세무서 풍경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였다. 세무서 청사 앞에는 사람이 몰릴 때를 대비해 야외 천막이 세워져 있었다. 정면에는 종합소득세 신고도움창구 이용대기장소, 좌측에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대기장소가 마련됐다. 종합소득세 신고도움창구 이용대기장소에서 번호표를 뽑으면, 1차로 ARS·손택스로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납세자는 현관 앞에 별도로 마련된 ARS 신고도움창구에서 지원하는 등 동선을 효율화했다. 그밖의 납세자는 1층 대강당에 설치된 창구로 인도돼 수입금액조회창구(분류전담)를 거쳐 유형별로 각각 자기작성창구, 소득세 신고
평택세관·수원세관·코트라, 내달 14일 K-뷰티에 대한 세계 각국의 인기를 발판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가 열린다. 평택직할세관(세관장·양승혁)은 수원세관·코트라 경기지원단와 공동으로 경기남부 소재 화장품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내달 14일 화장품 수출기업지원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최근 미국, 동남아 등으로 화장품 수출이 확대됨에 따라 경기 남부(평택·안성·수원·화성·용인·오산) 소재 관련 기업들에게 △해외시장 동향 △유망 바이어 발굴 방법 및 마케팅 전략 △FTA활용 방안 △세금 환급 등 관세행정 지원정책 등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해외 수출입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7일까지 평택직할세관 또는 수원세관 누리집과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양승혁 평택직할세관장은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자국 우선주의에 따른 비관세 장벽 강화 등으로 우리 수출기업들이 어려운 대외환경에 처해 있다”며 “수출기업들을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여러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지방국세청(청장·김동일)은 27일 예비창업자를 위해 세금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찾아가는 세금교실’을 운영했다. 부산청은 창업 지원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와 협업해 예비창업자 맞춤형 세금교실을 개최했으며, 내달 18일까지 3회에 걸쳐 예비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꿈이룸점포 등에서 세금교실을 열 예정이다. 부산청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등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창업 소상공인에 필요한 세금지식 안내를 위한 세금교실 및 현장상담실 운영을 통해 납세자가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의는 사업자등록 신청부터 홈택스 활용 방법에 이르기까지 신규 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사례 중심으로 상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젊은 창업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국세청 블로그, 유튜브, 손택스 등 인터넷·모바일을 통한 다양한 정보 이용 방법과 꼭 알아야 할 절세 팁을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강의를 마친 후에는 개별 질문에 답변하는 현장상담실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세금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부산청은 앞으로도 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세금교실 운영, 각종 세정지원제도 홍보 등 소상공인
목포세관(세관장.김완조)은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전 국민에게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경각심을 높여 마약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목표로 경찰청 및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김태환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김완조 세관장은 “마약은 한번 시작하면 절대 끊을 수 없는 범죄이며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완조 세관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권오성 목포해양경찰서장을 지목했다.
대전상공회의소와 부여지회는 지난 24일 이관노 논산세무서장을 초청해 ‘기업인 간담회 및 사업설명회’를 열고 부여군 기업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전상의에서는 충남 관내 8개 시·군 기업에 대한 지원서비스 확대와 교류 촉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부여군 기업인과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관노 논산세무서장은 “최근 세무서는 기업 애로사항 청취와 맞춤형 세제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 기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물가·금리·환율 상승 등 3고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들의 고충을 듣고 세무 분야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이어 충청남도 일자리경제진흥원은 산업현장에서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숙련기술인을 양성할 수 있는 고용노동부 일 학습 병행 훈련 사업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 등에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한 전용관 부여지회장(㈜탑스 대표이사), 정환명 ㈜동방아그로 공장장 등 부여지역 기업인들과 이관노 논산세무서장, 이희철 부여군청 투자유치담당관 등 30명이 참석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로
신희철 대전지방국세청장은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신고기간을 맞아 천안세무서에 이어 24일 북대전세무서 신고창구를 방문해 신고 상황을 점검하고, 방문 납세자의 불편함이 없는지 살폈다. 신 대전청장은 신고창구에서 납세자의 신고서 작성 도움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남은 기간도 납세자가 신고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소규모 자영업자와 수출기업에 대한 납부기한 직권연장을 실시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의 기한연장 신청도 승인하는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세정지원에 적극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오는 31일까지 종합소득세 신고·납부를 해야 한다. 대전청은 홈택스(PC), 손택스(모바일 앱) 또는 ARS전화(☎1544-9944)를 이용하면 세무서에 방문할 필요 없이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고 적극 안내하고 있다. 대전청은 "납세자가 세무서 방문 없이 쉽고 편리하게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모두채움 안내를 확대하고, ARS전화와 손택스를 이용한 간편신고 서비스를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동구 광주지방국세청장은 24일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 2층 소회의실에서 박흥석 이사장 및 입주기업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동구 청장은 복합 경제위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는 입주기업 대표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최저한세율 인하 요청 △이월공제세액 증액분에 대한 경정청구 대상 포함 △지방소재 기업의 연구인력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양동구 광주청장은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경청해 세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기업들과 소통을 지속해 현장 의견을 세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신뢰받는 국세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흥석 이사장은 “광주지방국세청이 현장소통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세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세정을 펼쳐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때이른 한여름 더위에 종합소득세신고,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을 위해 세무서를 찾은 내방 민원인을 위한 노원세무서의 작은 배려가 눈길을 끌고 있다. 노원세무서(서장·김승현)는 더위에 지친 민원인들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종합소득세 신고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청사 외부 신고도움 대기석에 얼음생수 부스를 설치, ’민원인과 함께 하는 얼음생수 나눔’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65세 이상 고령자 납세자 비율이 높은 노원세무서는 이같은 관서 특성을 고려해 청사 외부 신고도움 대기석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얼음생수도 제공하고 있다. 신고도움 대기석에서 얼음생수 나눔부스를 이용한 민원인들은 “신고도움 대기석에 그늘막이 있어서 순서를 기다리는데 별다른 불편은 없었다”며 “특히 무료로 나눠 주는 ’얼음생수’에 더위를 해소함은 물론 기분마저도 한결 시원해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김승현 노원세무서장은 “앞으로도 민원인의 불편사항을 내 가족의 일처럼 세심히 살피고, 납세자 스스로가 주인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국세청(청장·강민수)은 23일 서울에서 웬 띠엔 밍 하노이지방국세청 차장과 서울·하노이 지방국세청 회의를 개최했다. 한·베트남 지방국세청장 교환 방문은 양국에 진출한 자국기업의 세정 애로사항을 신속하고 원활히 해결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됐으며 서울·하노이 지방국세청 회의는 2016년 이후 8년만에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 서울지방국세청은 하노이지방국세청의 주요 관심사항인 한국의 ‘온라인 신종업종 세원관리 제도’에 대해 소개하고,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세원관리 방향’을 공유했다. 양국 지방국세청은 온라인 거래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체계적인 세원관리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 관련 세정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양국간 세정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국간 투자와 교역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자”고 제안하고, 하노이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세무상 어려움 없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노이지방국세청에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