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세관장·김용익)은 30일 유니세프와 함께 하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통해 6년간 모금된 세계 각국의 동전과 지폐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제주국제공항 출국장에 설치된 ‘사랑의 동전 모금함’에는 지난 2018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700여만원의 지폐와 12포대의 동전이 모아져, 국경 없는 나눔에 지구촌 사람들의 온정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랑의 동전 모으기’는 2003년 6월을 시작으로 출국하는 내·외국인 여행객이 여행 중 사용하고 남은 동전 등을 모금해 유니세프에 전달하고 있으며 이전까지 총 6회에 걸쳐 총 2천4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김용익 제주세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을 실시해 세계 불우한 어린이를 돕고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본부세관, '8월의 으뜸이' 문상선 주무관 선정 업무분야별 으뜸이…통관-신선미, 심사-강규연, 조사-정다희, 마약단속-정안나, 권역내세관-박다정 주무관 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석문)은 29일 10층 대강당에서 문상선 주무관을 ‘8월의 으뜸이’로 선정했다. 문상선 주무관은 10억원 상당의 미허가 동물용 의약품을 개 사료 등 다른 품명의 자가사용 물품으로 속여 밀수‧유통한 수의사를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8월 업무분야별 으뜸이’도 선정했다. 통관 분야 으뜸이에는 여행자 신원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면세점을 지원하고 무환물품의 반출승인 절차를 개선한 신선미 주무관이 선정됐다. 심사 분야 으뜸이에는 특수관계자간 거래되는 고세율 물품의 과세가격을 사전심사해 140억원 상당을 자진납부하게 한 강규연 주무관이 뽑혔다. 조사 분야 으뜸이에는 코스닥 등록업체의 용역거래를 정밀 분석해 7억원 상당의 부적정 외환거래를 적발한 정다희 주무관, 마약단속 으뜸이에는 일본에서 출발한 비행기 수하물을 엑스레이 판독해 전자담배용 액상 대마 5점을 적발한 청주세관 정안나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권역내세관 으뜸이는 수입물품의 과세가격에 권리사용료를 가산해야 하는지 검토하도
'8월의 인천세관인' 이수예 주무관 분야별 유공자…심사-조윤화, 조사-고성민 주무관 인천본부세관(세관장‧주시경)은 29일 ‘8월의 인천세관인’에 이수예 주무관을 선정했다. 이수예 주무관은 안보위해물품 등 주요 위험군의 테마별 밀수수법과 최신 적발사례 등을 반영한 X-Ray 교육자료집 제작으로 불법 반입물품 차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8월의 인천세관인에 선정됐다. 이날 업무 분야별 유공자도 선정됐다. 심사 분야 유공자는 수출용 원재료를 국내 가공 없이 그대로 외국으로 수출하면서 부당하게 환급액을 수령해온 업체를 적발해 부당환급액을 추징한 조윤화 주무관이 뽑혔다. 조사 분야 유공자에는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펌프를 한국산으로 둔갑시켜 국내 판매하거나 외국으로 수출한 업체를 적발한 고성민 주무관이 선정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앞으로도 관세행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해 포상할 예정이다.
부산세관, 10개 기업에 AEO 공인 증서 수여 부산본부세관은 29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제2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인을 획득한 10개 업체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관세청에서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공인기준의 적정성을 심사해 공인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를 말하며, 미‧중‧EU 등 97개국이 도입 중이다. 이날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 ㈜제트에프삭스코리아, 오알에스코리아(유), ㈜현대정밀, 삼양리퍼케어㈜, 국양로지텍㈜ 등 6개 업체는 AEO 신규공인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위아㈜,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 주식회사, ㈜헬만월드와이드로지스틱스 등 4개 업체는 AEO 재공인을 받았다. 특히 현대위아(주)는 높은 법규준수도와 엄격한 내부통제시스템 관리를 통해 AEO업체 중 최단기간(1년6개월) 내에 A등급에서 AA등급으로 상향되는 등 AEO제도 관리의 모범 선례를 남겼다. AEO 업체들이 등급 상향하는데 대략 5년이 소요된다. AEO로 선정된 기업은 관세조사 면제, 과태료 경감, 서류제출 생략에 따른 신속 통관,
대구본부세관은 28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구 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지역 농수산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수출지원 활동을 편다. 이번 산업전에서 대구세관은 지역 농수산식품업체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참가기업별 수출입현황에 맞는 맞춤형 관세행정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전문인력 부족으로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농수산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하고, 원산지 결정 기준, FTA 특혜세율 조회 시연 등 다양한 FTA 활용 지원 정책을 안내한다. 아울러 관세청에서 운영하는 세정 지원 제도에 대한 종합 컨설팅 및 관계기관 지원 사업 안내 등 다양한 기업 지원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K-푸드 인기와 정부의 수출 확대 전략으로 인한 대구·경북 농수산식품 수출 상승 추세에 발맞춰 다방면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세관, 한국수입협회와 '관세행정 CEO 설명회' 개최 서울본부세관(이석문‧세관장)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 파르나스호텔에서 한국수입협회와 공동으로 수입업체 최고경영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세행정 CEO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수입업체 CEO가 효과적으로 관세행정 리스크를 관리하고, 기업 실정에 맞게 관세청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석문 세관장은 수출입업무 수행 체계, 실수로 인한 경영위기 사례와 알면 돈이 되는 관세행정 등을 직접 안내하고, 관세행정에 관한 이해가 기업의 비용 절감과 수익증대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기업 스스로 관세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CEO 체크리스트’를 현장 배포하고, 품목분류, 원산지, 외국환 등 주요 점검항목을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관세행정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CEO의 눈높이에 맞춰 기업을 도우려는 진정성이 느껴져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석문 세관장은 세계 각국에서 우수한 원자재나 제품을 적기에 조달해 국내산업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온 수입업체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나
대구본부세관은 27일 대구무역회관에서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대구·경북·울산 지역의 AEO 수출기업 15개 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AEO 수출기업이 해외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AEO MRA 활용 방법과 AEO 활용 우수사례 발표 및 AEO 제도 관련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미국 관세당국에 MID(제조자식별부호) 정보를 통보하지 않아 AEO MRA 혜택을 받지 못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국가별 AEO MRA 활용 방법을 자세히 안내했다. 또한 아진산업㈜은 북미 전기차 부품 전용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기존 중국공장의 대형프레스 등 설비 이전을 추진하면서 AEO MR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설비 이전 비용 총 약 410억원을 절감한 ‘Global 보호무역주의 극복전략’을 통해 AEO MRA 활용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AEO 수출기업들은 다양한 AEO 교육 제공, MRA 활용방안 홍보 강화 및 AEO 갱신심사 관련 사전 정보제공 등 애로 및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주요 교역 상대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하는 가운데 AEO MRA 활용은 비관세장벽을 해소하는 좋은 수단이 될 것으
박재형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27일 취임식을 갖고, 현장의 납세자 어려움을 두루 살피는 생동감 있는 세정을 펼쳐 나갈 것임을 밝혔다. 박 중부청장은 이날 오후 2시 중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난 2018년 중부청 조사3국장으로 재직한 후 5년 8개월만에 다시금 돌아왔음을 환기하며, “여러분과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나 반갑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지속되는 내수부진과 투자 감소 등으로 경기 회복 속도가 늦춰지고 있고, 저출산과 초고령사회·국가채무 증가로 국가 경제구조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등 세정환경이 처한 대내외 어려움을 환기했다. 이어 “이러한 세정여건의 변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조세행정의 공정과 정의로움을 바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 구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선상에서 “국민과 납세자에게 온기가 전해지도록 따듯하게 감싸는 세정을 펼쳐야 한다”며 “세정현장에서 납세자와 직접 소통하며 세정지원에 열과 성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세청 본연의 업무인 국가재원 조달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성실납세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 중부
'8월의 인천공항세관인' 신효정 주무관 업무분야별 유공자…김지수-물류감시, 신동민-조사, 정승희-마약단속 인천공항본부세관은 ‘8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신효정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효정 주무관은 부처간 협업을 통해 패스트푸드를 배급받던 난민인정 신청자에게 기내식을 제공하고 기내식 제공업체의 업무절차를 간소화해 국제난민기구 난민지원 공익사례 소개 등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이날 업무분야별 유공자도 선정됐다. 김지수 주무관은 물류감시 분야, 신동민 주무관은 조사 분야, 정승희 주무관은 마약단속 분야 유공자로 각각 선정됐다. 김지수 주무관은 인천공항 보세구역·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 실태조사 및 현황자료집 제작을 통해 화물관리 강화에 기여했다. 신동민 주무관은 능동적 통제배달을 통해 MDMA 20g을 국제우편으로 밀수입한 피의자를 검거하고, 은닉·재배 중인 환각버섯, 환각버섯포자 및 재배도구 등을 추가로 적발하는 데 힘을 보탰다. 정승희 주무관은 사전 정보분석으로 우범 화물을 선별하고 정밀검사를 수행해 독일발 케타민 등 총 11건 13kg 마약류를 적발했다. 인천공항세관은 또한 8월의 업무우수자로 ▷해외 임가공 감면을 부당하게 받아온 중국발 은제품
알루미늄 스크랩을 활용해 잉곳을 생산하는 2차 제련업체의 경우 탄소배출량이 알루미늄 1차 제련에 비해 95%가량 감소 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EU의 탄소국경제도(CBAM)가 본격적인 시행되는 2026년부터는 EU 시장 내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인천본부세관은 알루미늄 2차 제련산업의 탄소중립 전환 지원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안내문을 제작·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스크랩을 활용한 알루미늄 2차 제련업체의 경우 전국적으로 90개 업체에서 3억3천만달러의 수출 실적이 있었으나, 대부분 중국과 베트남으로 수출됨에 따라 EU CBAM에 대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 탄소배출량 산정 컨설팅 등 각종 정보에 소외되어 있었다. 인천세관은 EU CBAM에 대한 제도 설명과 알루미늄 2차 제련의 탄소배출 관련 안내와 더불어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던 관세환급에 대한 안내문도 제작하여 배포한다. 특히, 올해부터 간접 수출기업은 수출신고 금액을 수출자가 알려주지 않아도 구매확인서 금액 등으로 환급신청이 가능하도록 고시가 개정됨에 따라, 간접 수출기업의 관세환급 혜택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2차 제련 알루미늄 잉곳
한경선 제49대 대구지방국세청장이 2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한경선 청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대구·경북 지역은 수출과 설비투자의 감소로 지역 경제 여건이 위축되는 등 세정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엄중한 시기에 소임을 맡은 만큼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사명감이 앞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을 위한 성실납세 적극 지원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세정 구현 △지역경제 활력 및 서민생활 안정화에 기여 △‘과학 세정’을 통해 편안한 국세행정 실현 △공감 소통을 통한 ‘일할 맛 나는 대구청’ 조성 등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새 출발의 의지를 밝혔다. 그는 청렴과 신뢰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 청장은 “그동안 힘들게 쌓아온 조직의 신뢰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지난날 관행처럼 여겨왔던 행동들을 청렴이라는 거울에 비추어 다시 한번 되돌아보자”라면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도 당당해 질 수 있도록 행동으로 보여주는 청렴 실천을 관리자부터 솔선수범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경선 청장은 취임사 말미 “이제 저와 여러분은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대구청’을 만들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라며 “앞으로 같이
박광종 신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26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지방청 국·과장을 비롯해 관내 15개 일선 세무서장 등 1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내실있고 효율적인 세정운영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막상 이 자리에 서고 보니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청장으로서의 막중한 임무를 잘 수행해 낼 수 있을지 무거운 책임이 앞선다"고 밝히고, "그러나 유능하고 열정적인 광주청 직원 여러분과 함께라면 저에게 주어진 역할과 소임을 충분히 완수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청은 호남지역 전체를 관할하고 있지만 타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업이 적고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하고, "지역 납세자들의 어려움을 어루만지고 보듬으면서 국가재정수입 확보라는 국세청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세정을 집행하면서 국민과 납세자를 제1의 고객으로 생각하고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며 세무서를 방문하거나 문의하는 분들이 한층 더 편안하고 편리함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자금난을 겪고 있
26일 취임식서 중점 추진 사항 밝혀 "자료 제출 지연·거부, 단호 대처" 정재수 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26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중소납세자에 대한 조사 부담은 완화하되, 대기업·대재산가의 부의 무상이전과 지능적 역외탈세, 온라인 신종탈세 등 반사회적 탈세행위는 조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수 서울청장은 이날 청사 2층 대강당에서 관내 세무서장과 지방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부당한 이익을 얻는 악의적·지능적 탈세와 체납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을 구현하기 위해 서울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을 밝혔다. 먼저 “납세자의 작은 어려움도 진심으로 헤아리고 해결방안을 함께 찾는 따뜻한 세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사업자,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조사유예, 납기연장 등 다각적인 세정지원을 최대한 실시하고, 성실납세자에게는 간편조사, 세무컨설팅 등을 통해 세무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학세정을 기반으로 한 성실신고 지원과 관련해서도
대전지방국세청은 26일 1층 대강당에서 양동훈 제60대 대전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관내 17개 세무서장과 지방청 등 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양동훈 청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양 청장은 취임사에서 “모든 국세행정은 국민을 위한 것임을 마음에 새기고 지역 현장을 직접 살펴 공감하는 세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성실 기업에 대해서는 세무부담을 경감하되 공정과세 구현에 역행하는 악의적 탈세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강조했다. 양 청장은 ‘수처작주(隨處作主)’라는 한자성어를 언급하면서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어진 책무를 다해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대전청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양동훈 대전청장은 1967년 전남 강진 출생으로 서울 환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 미 로드아일랜드 주립대 대학원(회계학 석사)을 나왔으며, 행시41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속초세무서장, 미국 로드아일랜드대 국외훈련을 거쳐 상하이 총영사관, 서울청 국제조사관리과장, 국세청 대변인, 대전청 조사1‧2국장,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중부청 조사3국장,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국세청 소득지원국장‧개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이 26일 명예 퇴임식을 갖고, 28년여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오 중부청장은 26일 오전 10시 중부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명예퇴임식에서 “명예로웠지만 무거웠던 중부청장직의 책무를 평온한 마음으로 담담히 내려놓고자 한다”고 퇴임의 마음을 전했다. 오 청장은 “지난 1년 2개월 한마음으로 함께 달려주셔서 행복했고, 부족한 저를 믿고 한방향으로 동행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공직생활 중 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1년여 세월은 제게 가장 빛나는 선물이자 축복이었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년여 간 한마음으로 하나가 돼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 성장한 모든 것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겠다고 밝힌 오 청장은 퇴임식에서도 직원들과 공유하고 싶은 당부를 잊지 않았다. 오 청장은 “직무수행시 최우선 목표는 국민과 공익으로, 지향가치는 공정성·적법성·투명성·효율성이며, 판단기준은 헌법·법률·판례· 합리적 사유·보편적 상식”임을 제시한 뒤, “이를 실천하면 공평무사·공명정대·선공후사의 미덕이 절로 지켜지고, 국민이 국세청을 신뢰하고 사랑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현직들을 위한 바램도 전해, “어느 자리에 계시든 ‘존재의의·무엇을·어떻게’라는 세 가지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