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21일 "'감사를 받는 자'가 '감사를 하는 자'를 마음대로 선택하는 자유수임제는 회계감사의 본질을 무너뜨렸고 이것이 회계투명성 세계 꼴찌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사진2] 최 회장은 이날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63회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우리나라의 기업지배구조나 경영행태는 아직까지 합리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은 경쟁입찰 방식에 따라 가격이 가장 싼 감사인을 선임하고, 감사인은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 시간과 인력을 아끼게 된다"며 "감사인 선임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감사품질이 뒷전으로 밀리는 구조"라고 재차 지적했다. 그는 최소표준 투입기준, 상장회사 감사인 지정 확대 등을 담은 의원․정부 입법안 등 국회에 제출된 개혁 법안이 하루빨리 처리되기를 촉구하면서, "전 국민의 70%이상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을 비롯해 어린이집, 학교, 병원, 기부단체, 문화예술, 종교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영리법인은 국민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공익목적이 매우 강한 분야로, 일부는 관련법에 외부감사제도
광주지방세무사회는 21일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사진2] 이날 정기총회는 김영록 광주지방세무사회장과 박봉식, 정성균 부회장 등 광주지방회원과 백운찬·이창규(이하 기호순) 등 제30대 세무사회장 후보, 김성겸·김상철 윤리위원장 후보, 김형상·유영조·박형배 감사 후보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또한 김희철 광주지방국세청장, 최재봉 광주청성실납세지원국장, 정순오 북광주서장, 나형수. 신점식. 최기종. 윤경도. 이영모. 김용대 고문, 이명희 전북분회장, 김경렬 광주세무사고시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영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세 및 회계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 단체이며 반듯하고 당당한 세무사회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는 광주지방세무사회는 평소 회원들의 무한한 사랑과 일치된 마음, 전 현직 임원 여러분의 열정으로 어느 단체에 비교하여도 크게 성장해 오늘 제43회 정기총회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사진3] 김 회장은 또 "제22대 회장 재임기간 동안 젊은 저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고 무슨일이든 격려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금번 제43회 정기총
청년공인회계사회가 20일 대우조선해양의 부실감사에 대한 판결에 대해 논평을 내고 "회계부정에 대한 사법당국의 판단은 깃털만 처벌하고 몸통은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년회계사회는 "5조원이 넘는 회계부정으로 조선업은 휘청거리고 있고 수많은 근로자들은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데 이처럼 큰 규모의 일을 회사의 CEO, CFO 두 사람의 힘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회계사들도 일반적인 주의의무를 기울여서 알아내기 어려울 정도였다면 이것은 단순히 지시를 통해 움직인 것이 아니라 치밀하게 계획된 일일 가능성이 높은데 CEO, CFO 두 명에 대한 처벌로 끝난다면 앞으로 모든 회계부정에 대해 조력을 한 직원들은 면죄부를 주겠다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청년회계사회는 또 "회계부정은 기본적으로 회사의 임직원이 저지르기 때문에 임직원에 대한 강력한 처벌에 못지않게 내부의 감시기구에 대한 처벌이 중요하다"면서 "감사위원들이 기소조차 되지 않은 것은 감사위원들이 권력자이기 때문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청년회계사회에 따르면 회계부정으로 처벌받은 기간의 대우조선해양 감사위원은 전.현직 국회의원 등이 포함돼 있다. 청년회계사회는 "대기업 회장인 C모씨
◇…지난 주말 전후 한국세무사회로부터 '정정보도 요청에 따른 사실여부 심사결과 통지'라는 공문을 받아 본 대부분의 세무사들은 '이게 뭐지?'라며 강한 의문을 표시.이 공문에는, 세정신문이 '2017년 6월 14일자에 보도한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세액공제 폐지…백운찬 책임론"-"백운찬 현직 때 징계권 세무사회 이관 반대…웬수졌나" 기사에 대해, 해당 언론사에 강력한 경고 공문을 보내고 이를 회원들에게 안내하기로 의결 함'이라고 돼 있는데, 이 게 무슨 말인 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다는 것. '공문만 보면 세정신문 보도가 잘못된 것으로 착각 할 소지가 다분하다'면서 '이런 애매한 공문을 남발하는 것은 세무사계 불신만 더 깊게 만들 뿐'이라고 지적. 한 원로급 세무사는 "백운찬 회장이 2015년 선거때한 약속을 깨고 작년 4.13총선 때 몰래 새누리당에 공천신청한 것은 회원들에게 거짓말 한 것이라서 회원으로서 마음이 편치 않다"면서 "이 공문만해도 언론사에 정정을 요청 했다면 답변결과를 알려 줘야지 답변내용도 없는 공문을 보내는 것은 상식에도 않맞고 명망 있는 단체가 할 일은 정말 아닌 것 같다"고 지적. 또 다른 중견 세무사는 전례를 들어 "언론사 보도가
대전지방세무사회는 20일 대전 선샤인 호텔 5층 의실에서 2017년 제43회 정기총회를 열고 대 회장에 전기정, 부회장에 서완식·박광석 세무사를 무투표로 선출했다. 2017년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보고에 이어 올해 세입세출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진2] 이날 총회에는 박병석, 이상민국회의원 신동렬 대전지방국세청장, 김국현 대전청 성실납세국장 등 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유병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임기간동안 큰 과오 없이 대전지방세무사회 업무를 이끌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 동안 대전세무사회를 이끌어오면서 “열린 회운영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세무사회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아쉬움만 남는다”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선동렬 대전지방청장은 "지난해 16조 6천억원의 세수를 달성하는 등 대전청이 나날이 그 역할과 위상이 높아지고 있으며, 고의적인 탈세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기업 활동을 영위하시는 납세자들의 성실한 납세이행은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고 대전지방국세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회원 여러분들의 지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 첫 격전지였던 서울지방세무사회 투표율이 2년 전보다 10% 이상 떨어져 70%를 밑돌았다.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2홀에서 개최된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 대상 임원선거에는 개업회원 5천149명 가운데 3천485명이 투표에 참여해 67.6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년전 임원선거 투표율 79.04%에 비해 11.4%나 감소했다. 서울회는 2015년 임원선거때 2013년보다 투표율이 8.2% 가량 증가했으나, 올해는 반대로 두자릿수 감소를 기록한 것이다. 첫 격전지 서울회 투표율이 저조하게 나타남에 따라 다른 지방회 투표율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투표율 저조가 후보들 당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임채룡)는 19일 코엑스 3층 D2홀에서 제2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7 회계연도 세출 예산안 등을 보고했다.[사진2] 임채룡 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특히 회원사무소 직원 인력난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면서 "또한 양질의 교육을 적시에 실시하고, 화합과 단결로 꿈과 희망을 주는 서울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은 치사를 통해 "고비마다 위로와 격려를 보내준 서울회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산적해 있는데 화합과 단결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이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영상메시지를 보내 "소통과 화합을 통한 리더십으로 세무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고,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영상메시지를 통해 "서울회 가는 길에 무궁한 영광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강남례 세무사 등 15명이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 김종출 세무사 등 9명이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김정은 세무사 등 30명이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장, 김연숙 영해세무사합동사무소 직원 등 5명이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장, 조남수 송파세무서 과장 등 22명의 공
한국세무사회 제30대 임원선거가 서울지방세무사회를 시작으로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첫 임원선거는 19일 오후 1~4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 5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서울회 유권자는 전체 1만1천777명의 47.6%에 달한다. [사진2][사진3] 이번 임원선거에는 모두 11명이 입후보했다. 한국세무사회장에 기호1번 백운찬 후보(부회장후보 한헌춘.이종탁)와 기호2번 이창규 후보(부회장후보 김형중.이헌진)가, 윤리위원장에 기호1번 김성겸 후보와 기호2번 김상철 후보, 감사에 기호1번 김형상 후보와 기호2번 유영조 후보, 기호3번 박홍배 후보가 입후보했다. 후보들은 투표장 입구와 소견발표회장에서 저마다 한표를 호소했다. 19일 서울회에서 시작된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는 20일 대전회, 21일 광주회, 22일 대구회, 23일 부산회(제주 21일)를 거쳐, 26일 중부회에서 끝이 난다. 30일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개표와 함께 당선자가 발표된다.
한국세무사회 제30대 임원선거가 서울지방세무사회를 시작으로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첫 임원선거는 19일 오후 1~4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 5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서울회 유권자는 전체 1만1천777명의 47.6%에 달한다. 기호 1번 김성겸 윤리위원장 후보가 한 회원에게 한표를 부탁하고 있다.[사진2] 이번 임원선거에는 모두 11명이 입후보했다. 한국세무사회장에 기호1번 백운찬 후보(부회장후보 한헌춘.이종탁)와 기호2번 이창규 후보(부회장후보 김형중.이헌진)가, 윤리위원장에 기호1번 김성겸 후보와 기호2번 김상철 후보, 감사에 기호1번 김형상 후보와 기호2번 유영조 후보, 기호3번 박홍배 후보가 입후보했다. [사진3][사진4][사진5] 후보들은 투표장 입구와 소견발표회장에서 저마다 한표를 호소했다. 19일 서울회에서 시작된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는 20일 대전회, 21일 광주회, 22일 대구회, 23일 부산회(제주 21일)를 거쳐, 26일 중부회에서 끝이 난다. 30일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개표와 함께 당선자가 발표된다.
2016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가 지난달 끝나고 약 15만명이 이달말까지 외부전문가의 '성실신고확인서'를 붙여 종소세 신고를 마쳐야 하는 가운데, 성실신고확인대상사업자와 세무사.회계사 등 조세전문가를 위한 맞춤형 실무서가 발간됐다. 구재이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이 쓴 '성실신고확인 실무<사진>'가 그 책으로, 구 세무사는 2011년 제도 도입 때부터 한국세무사회 연구이사,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을 역임하면서 세법 시행령 제정과 현재의 간편한 '성실신고확인서'를 기초한 것은 물론 전국적인 강의를 도맡아 해오면서 성실신고확인 업무의 신기원을 개척해온 인물이다. 이 책은 ▶업종별.공동사업자 등 까다로운 성실신고확인대상자 판정요령 ▶가공경비 계상 등 징계대상이 되지 않는 성실신고확인 업무요령 ▶외국인근로자 등 적격증명서류 없는 비용처리요령 ▶사업용계좌 검토요령 ▶성실신고확인사업자의 업무용승용차 필요경비특례 적용요령 등 업무수행에 꼭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저자인 구재이 세무사는 "성실신고확인은 가공경비를 계상하지 않고 필요경비 계상을 할 수 있도록 미리만 잘 준비하면 사업자는 제대로 비용처리해 절세할 수 있고 확인자는 징계 받을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사)석성1만사랑회(조용근 이사장)는 16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서 중증장애인들의 공동생활관인 ‘석성 나눔의 집 3호점’을 지어주는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2] 이번에 완공된 중증장애인 공동생활관인 ‘석성 나눔의 집 3호점’은 지난 2011년 우면산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었던 ‘신망애의 집(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운영)’ 내·외부를 전면 보수하는 리모델링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갈데 없는 2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거주할 수 있는 최적의 공동생활관으로 재탄생했다. 석성 나눔의 집 3호점은 생활실·거실·주방·샤워장이 있는 1층과 프로그램실·다용도실로 이루어진 지층을 합친 연면적 161㎡ 규모의 시설에 주거공간을 신설하고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해 실내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단열공사·현관공사·계단공사·주방공사를 실시하여 활용성을 높였으며 아울러, 노후되고 위험했던 전기배선공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여 전력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석성1만사랑회는 이 사업을 총괄하면서 1억7천만원의 건축비 전액을 부담했고,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는 건축시행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문재인 정부 1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 취임한 이후, 김 부총리 모교인 서울 덕수상고 동문들의 '출세가도'가 관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 최근 덕수상고 출신인 김동연 경제 부총리에 이어 조재연 변호사가 차기 대법관 후보로 임명 제청됐고, 곧 이어 반장식 전 기획예산처 차관도 청와대 일자리수석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 지자 관가에서는 '덕수상고 시대가 열렸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회자되고 있다는 것. 덕수상고 출신들의 '출세가도'는 사회 여러 분야에서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관가의 예측인데, 세무사계에도 지금 한창 진행 중인 제30대 세무사회장선거에 출마한 이창규 세무사가 덕수상고 출신이어서 이를 아는 회원들과 지지자들의 기대감이 크다는 전문. 이처럼 세무사계에서 김동연 부총리와 이창규 세무사 동문관계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기재부인맥이 세무사계 발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를 최근들어 한층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백운찬 세무사회장이 2011년 당시 기재부 세제실장일 때 세무사회를 대신해 이용섭 의원이 발의한 '세무사징계권 세무사회 이관'을 반대 했고, 결국 '세무사 징계권 세무사회 이관'은 무산 된 뼈 아픈 경
백운찬 세무사회장이 세무사들의 오랜 숙원인 '세무사징계권 세무사회 이관'을 반대 했던 것이 확인 되면서 세무사계에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백운찬 세무사회장이 2011년 기재부 세제실장 재직 때 당시 이용섭 의원이 세무사회를 대신해 발의한 세무사법개정안 중 '세무사 징계권 세무사회 이관'을 반대 했던 사실이 최근 국회 속기록 등을 통해 확인 되면서 비판이 확산 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백운찬 회장은 지난 2015년 세무사회장 선거 때 '세무사경험이 일천한 사람이 세무사회장이 되려고 하는 것은 회장에 당선 되면 그것을 발판으로 국회에 나가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누구처럼 국회를 기웃거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세무사회장에 당선 된 뒤 불과 1년도 안된 2016년 4.13 총선에서 회원들 몰래 새누리당에 공천 신청을 했으나 떨어졌던 사실이 밝혀져 '거짓말' 논란이 불거졌던 점을 감안하면 부정적 목소리는 더욱 커질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또 백운찬 회장은 2011년 세무사징계권 세무사회 이관 법안을 다루는 기재위에서 “징계요구를 하는게 국세청하고 세무사회, 공인회계사회에서 하도록 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국세청에서 징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백운찬 세무사회장이 세무사들의 오랜 숙원인 '세무사징계권 세무사회 이관'을 반대 했던 것이 확인 되면서 세무사계에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백운찬 세무사회장이 2011년 기재부 세제실장 재직 때 당시 이용섭 의원이 세무사회를 대신해 발의한 세무사법개정안 중 '세무사 징계권 세무사회 이관'을 반대 했던 사실이 최근 국회 속기록 등을 통해 확인 되면서 비판이 확산 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백운찬 회장은 지난 2015년 세무사회장 선거 때 '세무사경험이 일천한 사람이 세무사회장이 되려고 하는 것은 회장에 당선 되면 그것을 발판으로 국회에 나가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누구처럼 국회를 기웃거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세무사회장에 당선 된 뒤 불과 1년도 안된 2016년 4.13 총선에서 회원들 몰래 새누리당에 공천 신청을 했으나 떨어졌던 사실이 밝혀져 '거짓말' 논란이 불거졌던 점을 감안하면 부정적 목소리는 더욱 커질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또 백운찬 회장은 2011년 세무사징계권 세무사회 이관 법안을 다루는 기재위에서 “징계요구를 하는게 국세청하고 세무사회, 공인회계사회에서 하도록 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국세청에서 징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 현직 세무사회 회직자들에 대한 검찰조사가 시작 된 작년 가을 이후 세무사계 일각에서는 언제 닦칠 지 모르는 검찰조사 재개에 대해 긴장감을 놓치 못하면서 검찰쪽 눈치만 살피는 모습. 백운찬 회장 취임 이후 세무사계는 전현직 회직자들 사이가 갈등으로 치닫더니 급기야 작년 가을부터는 세무사회가 특별위원회를 꾸려 감사보고서에서 지적 된 전임 회장 등에 대한 회무조사를 시작. 세무사회가 특별위원회까지 꾸려 전직회장단 회무조사에 착수 했다는 소식이 전해 지자 '로비대상'이었던 여의도 국회쪽에서 '불쾌하다'는 반응(본지 2016.12.23자 '삼면경')이 나왔고, 그로부터 얼마 후에는 검찰이 전 현직 일부 회직자를 소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무사계는 긴장속에 사태의 추이를 관망. 마침 박근혜 탄핵정국이 도래 하면서 검찰 조사는 주춤하는 듯한 양상을 보인 이후 현재는 물밑에 가라 앉아 있으나, 검찰이 언제 본격조사에 착수 할 지 모른다는 게 정설. 검찰 개혁과 내부 인사 등이 정리 되는 시기를 본격조사 싯점으로 보는 것. 일각에서는 검찰이, 현재 세무사회장 선거가 진행 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 선거가 끝난 뒤로 수사 시기를 조정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