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공무원’ 하면 경직된 조직문화를 떠올리기 쉽지만, 가까이서 보면 이들만큼 열정적인 사람들이 또 없다.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그 평범의 힘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쌓아가는 곳, 실수 하나 용납되지 않는만큼 서로를 격려하며 가슴 뜨겁게 보듬어가는 곳이 일선 공무원들의 현장이다. “커피를 좋아하시냐”고 묻자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힌 한 국세공무원. 그는 지난 3월부터 세무서 한켠의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마련된 간이 카페 ‘프란시스’를 애용하고 있다. 더위가 슬슬 올라오는 6월 초, 강남 한복판에 자리한 세무서에 들렀다가 프란시스를 발견할 수 있었다. 삼엄한 방역 관문을 거쳐 도착한 사무실엔 어림잡아 봐도 스무 개가 넘는 화분들이 싱그러운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고, 즐비한 책상 뒤편이 바로 작은 카페 공간이었다. 카페는 취향껏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커피는 물론, 고구마와 계란이 나오는 간식 코너까지 꽤나 근사한 구색을 갖추고 있었다.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파티션에 붙은 글귀들이다. 팀의 소통을 응원하는 내용들로, 자세히 보면 위트가 있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프란시스는 ‘자유로운 사람’이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었다. 대표는 ‘에나
11일 미국 시카고행 대한항공 KE037편 여객기에는 생소한 풍경이 등장했다. 좌석에 승객대신 마스크 167만장이 실린 것. 화물을 객실내 천장 수하물 칸을 활용해 운송한 적은 있지만, 기내 좌석공간을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여행객 수는 95% 이상 감소했으나 화물운송 수요는 급증한 항공업계의 상황을 고려해 지원한 인천세관의 적극행정이 낳은 사례이다. 인천본부세관은 여객기 좌석에 일반 화물을 싣고 운송할 수 있도록 하여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운 항공업계를 적극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화물 운송료가 3배 이상 상승해 항공사뿐만 아니라 화주, 운송인 등 관련 업계는 연쇄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한항공에서는 승객 좌석에 부착해 화물을 운송하는 용기를 해외에서 특수 주문·제작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입했다. 인천세관은 이 특수용기를 항공화물용 팔레트(ULD : Unit Load Device)로 인정해 용기목록 제출로 수입신고를 갈음함으로써 신속 통관토록 하고, 아울러 관세 등 세금이 면제되도록 지원했다. 대한항공 박근형 차장은 “세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여객기 좌석에
코로나19 한복판에서 방역 및 신고업무와 싸웠던 대구지방국세청이 안정을 되찾았다.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19라는 사태 속에서 청장과 1천800여 전 직원이 똘똘 뭉쳐 침착하고 빈틈없는 대응으로 전염병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청은 지난 2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1천800여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최시헌 청장을 중심으로 즉각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운영지원과장을 비롯한 필수직원들은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매일 세무관서의 방역상황을 면밀히 체크하기 시작했다. 대구시와 청도군, 경산시 등 경북 일부 지역은 2월 중순경부터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지역 전체가 큰 피해를 입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에 직접 내려와 진두지휘하는 등 코로나19 사태의 한복판에 있던 대구지역의 불안감과 위기의식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최시헌 청장은 즉각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세무관서 방역, 신고 등 징세업무, 세정지원, 직원 안전 등 분야별로 비상대응책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 1월20일 부임해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코로나19라는 비상사태가 발생했지만 특유의 위기대처 능력을 십분 발휘했다. 최시헌 청장은 지난
지난 3월 이어 석달만에 다시 생명구하기 릴레이…직원 160명 자발적 참여 중부지방국세청(청장·이준오)은 코로나19 감염증 장기화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이달 10일 단체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11일 중부청에 따르면 이번 헌혈행사는 지난 3월12일에 이어 석달만에 다시 열린 것으로, 관내 6개 세무서가 동참한 가운데 총 160여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헌혈에 참여한 모든 직원들은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사전 체온 측정, 헌혈 대상자의 여행력 확인, 손 소독 등 철저한 개인위생 점검을 거치는 등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했다. 이준오 중부청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작은 나눔이 큰 희망과 용기가 된다”며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현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 행사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미주·유럽 등 제3국에서 반입되는 환적화물(냉동육류부산물)을 인천항(경인항) 내 야적전용보세창고에 유치할 수 있게 된다. 인천세관은 인천항(경인항) 내 환적화물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야적전용보세창고 내 화물의 반입제한을 완화하는 '환적물류 프로세스 개선방안'을 마련해 1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야적전용보세창고는 철재·동판이나 석재·목재 등 야적에 적합한 화물에 한해 장치할 수 있도록 특허받은 보세구역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지정검역물에 해당하는 냉동육류부산물이 적입된 컨테이너는 환적화물임에도 불구하고 야적전용보세창고에 반입이 제한됐다. 그동안 미주·유럽 등지에서 수출되는 냉동육류부산물(닭발·돼지족발 등)은 주로 홍콩 등 제3국에서 환적돼 중국으로 반입됐다. 인천세관은 지난달 14일 농림축산검역본부(중부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김포권지사), 인천항만공사, 보세창고 등과 합동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천항 CY(컨테이너 부두)에 반입한 환적화물 컨테이너를 경인항으로 보세운송하고, 야적전용보세창고에 일시장치한 후 중국행 벌크선에 적재할 수 있는 환적물류 프로세스를 개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에 시행하는 ‘환적물류 프로세스 개선방안
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명구)은 내달 1일 납세자보호담당관제도가 첫 시행됨에 따라 납세자보호위원회 외부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외부위원 공개모집은 관세청 최초로 시행되는 것이다. 총 17명의 민간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며, 임기는 오는 7월1일부터 2022년 6월30일까지 2년이다. 응모자격은 변호사, 관세사, 교수 등으로서 관세·법률·재정분야 전문가이며, 공직자윤리법 제17조에 따른 취업제한 기관에 소속돼 있거나 취업제한 기관에서 퇴직한 이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등은 지원할 수 없다. 지원방법은 서울세관 홈페이지 공고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7일까지 담당자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새로 구성되는 납세자보호위원회를 통해 관세행정 집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납세자 권익침해 사안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이번 공개모집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저유가와 코로나19, 중국의 가격경쟁력 등 3중고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술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조선기자재 제조업체를 찾아 세정지원방안을 안내했다. 부산지방국세청(청장·이동신)은 이동신 청장이 황산화물 저감장치 점유율 세계 1위 조선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대응 전략을 청취하고 세정지원 추진사항을 홍보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이동신 부산청장은 “부산·경남·울산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조선기자재 산업이 대내외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주 23조원 규모의 카타르 LNG선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반가운 기사를 접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격려의 말을 건넸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원격으로 생산현장을 통제하는 스마트팩토리 관제센터로 공장을 정상 가동하고 세계 최고의 황산화물저감장치 제조 기술력을 보유해 꾸준한 매출 신장세로 소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성실납세에도 동참해 온 대표 및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업체 관계자는 이날 환담회에서 경쟁력있는 기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가업승계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고 수소에너지 등 신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등 세정지원이 강
광주본부세관(세관장.김광호)은 9일 월곡시장상인회와 지역경제·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활력대책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체결이 포함됨에 따라 정부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전통시장 이용촉진을 위해 추진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광주세관은 주말을 이용해 자녀와 함께 '전통시장 체험의 날'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직원 식자재 공동 구매, 명절 제수용품 및 기관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우선적으로 월곡시장을 통해 구매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원산지표시제도와 유통이력신고제도 등 규정을 미처 알지 못해 과태료를 부과받는 불이익을 사전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정미경 상인회장은 "세관에서 전통시장에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며 "전통시장이 과거와 달리 청결하고 쾌적해졌다. 최근 삼중필터 분사 구조로 냉방상태를 개선해 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시장을 볼 수 있으니 많이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명구)는 FTA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특혜 적용 기준을 스스로 점검해 원산지 검증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FTA 원산지 결정기준 위반 사례 60선’ 전자책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책자는 지난 3년간 서울세관에서 실시한 원산지 검증 위반사례 중 빈번하고, 혼동하기 쉬운 원산지 결정기준 위반사례를 엄선해 수록했다. 브라질 너트, 홍차 등 농림수산물을 비롯해 섬유류, 화학공업제품, 기계류, 전자전기제품, 생활용품, 잡제품 등 품목별로 원산지 결정기준이 적용되는 협정을 정리해 수출입 기업들이 실무상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례집은 관세청 Yes FTA 포털사이트 내 FTA자료실>e-Book>원산지검증 메뉴에서 누구나 전자책 형태로 열람할 수 있다. 이명구 서울세관장은 발간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전세계 55개국과 총 16개 협정을 맺었다”며 “지난해 총 교역량의 70%가 FTA를 활용할 정도로 FTA가 경제의 중요한 버팀목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이 세관장은 “그러나 아직까지도 많은 기업들이 원산지조사 관련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 관세 혜택을 받지 못했다”며 “사례집을 통해
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명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소재 면세점을 돕기 위해 지난 2일부터 나흘간 현장 방문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세관은 서울 소재 10개 면세점을 방문해 현장 진단, 1:1 맞춤형 상담을 지원했다. 최근 면세점의 재고 처리를 위해 한시 허용된 면세품 수입통관 및 제3자 반송절차도 안내했다. 서울세관은 그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화, 이메일 등 비대면으로 컨설팅을 했으나, 이번에는 면세점의 미판매 재고 현황을 확인하고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결정했다. 세관 측은 면세점 방역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보관창고, 물류 작업장 등에 대한 전반적인 방역 점검도 함께 시행했다. 서울세관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청취한 면세점의 고충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면세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업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금천세무서 직원들이 단체 헌혈에 나섰다. 금천세무서(서장⋅이창기)는 5일 세무서 본관에서 서울남부혈액원 주도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사랑의 헌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헌혈인원이 감소해 혈액보유량이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는 보건복지부 긴급재난문자를 받고 신고업무를 마친 세무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 이창기 서장을 비롯한 금천서 직원 39명은 이날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헌혈버스를 세무서로 불러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헌혈에 동참했다. 이창기 서장은 “5월 한달 동안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가운데 종합소득세 신고와 근로장려금 신청업무를 무사히 마치고 시간을 내게 됐다”며 “이웃사랑은 작은 나눔에서부터 시작되듯이 헌혈자가 감소해 혈액보유량이 급감한 시기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천서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부족한 혈액공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이번 ‘사랑의 헌혈’ 취지를 전했다.
윤동주 제주세관장은 '호국보훈의 달' 및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5일 제주시 충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세관 간부들이 동참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했다. 윤 세관장은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본받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활력제고에 총력을 기울이며, 안전한 사회를 위해 관세 국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호 광주본부세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일 광주공원내 현충탑을 찾아 헌화 분향하고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을 추모했다. 김광호 세관장은 참배후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받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후세들이 오늘의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며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에 있지만 수출입 통관 등 관세행정을 집중 지원해 위기를 극복하는데 함께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업무를 일시중단했던 역삼·서초·삼성세무서가 업무를 재개했다. 역삼·서초·삼성세무서는 4일 오전 9시부터 중단됐던 세무서 업무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루전인 지난 3일 이들 세무서가 입주해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빌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합동청사는 이날 하루 모든 운영을 중단하고 인근 세무서를 이용해 달라고 안내한 바 있다. 이들 세무서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역삼빌딩의 방역이 완료됐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행동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통합청사 건물 관리를 총괄하는 역삼세무서는 전날 역학조사를 위해 방문한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업무 재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세관(세관장·김종기)은 3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48주년 기념식을 갖고, 세관 발전에 공로가 있는 관세행정 협조자 및 우수공무원을 표창했다. 이날 관세행정협조자로 삼금공업(주) 육기연 부장, 도레이첨단소재 류대태 선임이 세관장표창을 받았다. 또한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전혜수·김아름 관세행정관이 각각 대구본부세관장상, 구미세관장상을 받았다. 구미세관은 1972년 ‘대구세관 구미출장소’로 출발해 1987년 4월 ‘구미세관’으로 승격됐고, 2016년 1월 조직개편으로 구미시를 비롯한 경북 서북부지역을 관할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내륙지 세관이다. 김종기 세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급감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지만, 정부 경제정책의 안정적 뒷받침을 위해 규제혁신 등 적극행정을 추진해야 한다"며 "국민안전을 위협하고 K-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는 불공정무역 행위 차단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세관은 개청기념 일환으로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는 자선바자회 'Give意 시간'을 개최하고 판매수익금은 모두 보훈요양원에 전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