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사인을 지정받은 회사 중 일부가 회계법인과의 감사보수 분쟁으로 계약체결이 장기간 지연되거나, 과도한 보수로 인한 부담을 호소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당국이 합리적인 계약 체결이 이뤄지도록 자율조정을 유도하고 업무일정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감사계약 체결기한을 탄력적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공정한 감사를 위한 감사인 지정이 자칫 과도한 감사보수로 이어지지 않도록 원활한 지정계약 체결을 위한 지원활동과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사인 지정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회사에 대해 자유선임 대신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것을 말하는데, 지난해 금감원이 감사인을 지정한 699개 회사 중 전기에 감사인을 자유선임했던 497개 회사의 감사보수를 분석한 결과, 지정감사보수가 전기(자유선임)에 비해 평균 2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사이 최고치였다. 특히 지난해 대형회사(자산 1조원 이상, 19개)의 지정보수는 평균 169% 상승한데 반해, 중소형회사(1조원 미만, 478개)의 경우 253%나 상승했다. 이같은 연유에서 최근 감사인을 지정받은 회사 중 일부가 회계법인과의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임채룡)는 지난 14일 잠실교통회관 대강당에서 회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양도소득세 및 상속·증여세 주요 개정내용'을 주제로 회원 희망교육을 실시했다.[사진2] 한연호 세무사가 양도소득세 주요 개정내용과 최근 새롭게 추가된 예규 및 판례에 대해 특강했으며, 임채문 세무사가 상속·증여세법 및 종합부동산세의 주요 개정내용과 입법예고를 포함한 최신 예규와 판례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에 앞서 임채룡 서울회장은 "교육에 참석해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는 회원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여기 있는 회원들 덕분에 우리 세무사가 국민들로부터 명실상부한 조세전문가로서 인정받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 신고하는 업무가 지속적이지 않고, 최근 양도소득세 분야에 정리하기 어려울 만큼 변화가 있어 공부하기 매우 까다롭지만 오늘 교육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것이 진정한 조세전문가로서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잠실교통회관이 세무사회관보다 조금 불편하겠지만 보다 많은 회원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준비한 점 양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의에는 회원 900여명이 참석했으며, 회원들은 쉬는 시간에도 평소
세무사계에서는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을 흔히들 "운이 좋은 회장" "복 많은 회장"으로 지칭한다. 세무사제도와 관련한 어려운 숙제가 생길 때마다 주변에서 도움을 많이 주거나, 생각보다 일이 수월하게 풀려서 붙여진 별칭이다. 그러나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 살펴보면, 이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지금까지 하루 취침 시간이 고작 4시간여 밖에 안 된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새벽에 일어나 그날 챙겨야 할 회무를 정리하고, 국회나 기재부에 제출할 세무사회 의견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평일에는 매일 회관으로 출근하거나 국회 또는 기재부, 국세청 등 유관기관 업무협의차 방문이 이어지고, 토.일요일 주말에는 세무사회원과 유관 단체.기관 국회 등 세무사회 우군들의 애경사를 챙기는 일에 매진한다. "많을 경우에는 토요일에만 9군데 애경사를 챙길 때도 있다"는 게 관계자의 귀띔이다. 이같은 조용한 행보가 "운이 좋은 회장" "복이 많은 회장"으로 불리는데 밑거름이 됐다. 이창규 회장을 만나 올해 세무사회 현안을 어떻게 풀어낼 지 물었다. [사진2] □올해 신년인사회 때 헌재의 헌법불합치와 관련해 격정 토로하신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기재부의 입법작업이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한국세무사회(회장․이창규)는 15일 서대문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서대문구청.한국공인회계사회.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와 세무.회계업계 인력난 해소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무.회계 사무인력 양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2] 이번 협약은 장년층(만35∼45세)을 대상으로 세무.회계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취업.인턴 교육 제공과 함께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는 취지다. 협약 체결로 고용촉진을 위한 일자리 정책지원에서 사회생활을 앞둔 청년과 은퇴 후 재취업을 계획하는 중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장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세무사회는 이번 협약으로 서대문구청 등 3개 협약기관과 세무.회계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장년층 구민을 대상으로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 양성교육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세무.회계분야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 경제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구인.구직 발굴을 위해 상호 의견을 긴밀히 교류할 것을 약정했다. 한국세무사회를 비롯해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협약에 따라 사업홍보와 '세무.회계사무원 취업교육' 이수자에게 회원사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인턴교육을 실시하고 회원사 취
조용근 석성장학회 회장(전 한국세무사회장·대전지방국세청장)이 지난 12일 서울고등검찰청(검사장.박정식) 검찰시민위원회 출범식에서 검찰시민위원으로 위촉됐다. '서울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는 중대하고 민감한 사건에 대한 검찰의 공소제기를 비롯해 불기소 처분 및 구속영장 청구 업무에 보다 적정성을 기하기 위해 발족됐다.[사진2] 조 회장은 2011년부터 8년간 서울고등검찰청 항고심사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30년이 넘는 사회봉사활동과 검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5월 새롭게 지어진 서울고등검찰청사 앞마당에 세워진 조형물(작품명은 '아름다운 세상', 사진)에 얼굴이 새겨진 바 있다. 한편 조용근 회장은 대전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35년여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현재 (재)석성장학회 회장, 장애인들을 돕는 (사)석성1만사랑회 이사장, 청량리 다일공동체 밥퍼명예본부장으로 재직하며, 30년 넘도록 '나눔 전도사'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관세사회 제43차 정기총회가 오는 3월27일 개최 예정인 가운데, 당일 총회에선 제25대 회장 선거 또한 개최된다. 한국관세사회는 14일 본회에서 이사회를 열고 금번 총회에 상정할 안건을 심의하는 한편, 25대 회장선거 일정 논의를 통해 18일 관세사회장 선거 일정을 공고할 방침이다. 관세사회 회칙에 따르면, 회장선거 일정은 18일 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25일부터 3월4일까지 후보자 등록기간을 두게 되며, 이 기간동안 회장선거에 뜻을 둔 이들은 회원 30명 이상의 추천서를 받아 관세사회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쳐야 한다. 관세사회 선관위는 후보들이 제출한 각 공약집을 심의한 후 총회 개최 15일전까지 각 후보 공약사항들을 전국 회원들에게 배포하게 되며, 특히 올해부터는 각 후보들의 연설 영상이 담긴 10분 이내 동영상을 관세사회 홈페이지에 등재하는 등 전국 각 회원들이 실시간으로 후보들의 공약사항을 열람할 수 있다. 한편, 금번 25대 관세사회 회장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자들의 면면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나, 후보등록 마감일이 가까워질수록 유력 후보자들이 언급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23~24대 회장을 연임한 안치성 현 회장의 경우 지난해 회칙개정으
삼정KPMG(회장.김교태)는 지난 13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업계 최대 규모인 기업 담당자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개정세법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2] 올해부터 시행되는 개정세법에는 연결법인 이월결손금 공제한도 축소,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 개선, 증여재산 시가 평가기간 확대, 신성장기술 R&D비용 세액공제 요건완화, 부가가치세 가산세 부담 경감, 관세 과세가격 결정방법 제도 개선 등 기업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개정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삼정KPMG의 조세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법인세법, 국세기본법, 조세특례제한법, 부가가치세법, 소득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국제조세 조정에 관한 법률, 관세 등을 총 5개 세션으로 나눠 각 세목별 주요 개정내용을 개정배경과 입법취지와 함께 전했다. 특히 이번 개정세법에 따라 올 1월부터 지급받는 수입배당금부터는 지주회사의 수입배당금에 대한 익금불산입률이 차등화 되고, 연결법인의 이월결손금 공제한도도 80%에서 60%로 축소된다. 또 합병 분할차익 자본전입시 의제배당금액의 산정방법이 개선되고,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금액의 출처에 대한 소명 의무가 개인에서 법인까지 확대되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중경)는 13일 감사품질을 제고하고 투자자 등 이해관계인의 보호를 위해 감사인이 투입해야 할 '표준감사시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표준감사시간 제도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시행된 외부감사법의 핵심내용이다. 이번에 확정된 표준감사시간은 기업의 수용가능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새로운 제도시행으로 일어날 수 있는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장치가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표준감사시간이 직전년도 감사시간보다 30%(다만,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은 50%) 이상 상승하는 경우 30%(자산규모 2조원 이상은 50%)를 초과하지 않도록 상승률 상한제 도입 ▷자산규모 2조원 미만 기업은 단계적 적용, 유예 ▷자산 200억원 미만 중소기업은 적용 배제 ▷11개 그룹으로 세분화(당초안 6개 그룹)해 기업별 특성을 최대한 반영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시간 가산율 30%(당초안 40%)부터 단계적으로 적용 등이다. 표준감사시간제도가 정착돼 회계투명성이 제고되면 국내외 자본시장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기업가치가 상승해 국부가 증가되고, 자원배분의 효율성이 높아져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계사회는 전망했다. 또 본래 목적과 다르게 감사보
한국세무사회 창립 57주년 기념행사가 12일 세무사회관 6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조세학술상 시상과 '선배회원의 날'을 겸해 열렸다. [사진2]회 창립 기념행사 답게 이날 기념식에는 원로 세무사들이 다수 참석해 축하했다. 70세 이상 세무사 200여명과 이헌진.곽수만 세무사회 부회장, 김상철 윤리위원장, 유영조.김형상 세무사회 감사,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강정순 부산지방세무사회장, 권일환 대구지방세무사회장, 김영록 광주지방세무사회장, 전기정 대전지방세무사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국세무사회가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지난 57년 동안 선배 회원들께서 온갖 역경에도 불구하고 세무사제도 발전과 세무사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외부감사 대상 확대 저지, 조세소송대리권 부여 세무사법 개정 추진, 업무용 승용차 비용 1천만원 초과분 필요경비 산입 의원입법 추진, 전자신고세액공제제도 존치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으나, 올해 세무사 업역에 대한 계속된 도전이 예상된다며 단합을 촉구했다. 그는 "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곽장미)는 오는 2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회원 및 사무소임직원을 대상으로 '2019 양도소득세 핵심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세무사계 양도세 최고 전문가인 안수남 세무사가 강사로 나서며 2019년 양도소득세 관련 개정세법, 다주택자 중과세 규정, 1세대1주택 비과세 규정, 특례규정(장기임대주택, 재개발.재건축, 조특법상 감면대상주택)에 대해 강의한다. 곽장미 고시회장은 고시회원의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명의를 대여한 세무사에게 등록취소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5일 세무사징계위원회에서 의결된 징계내용을 8일 관보에 공고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모두 8명의 세무사에게 등록취소, 직무정지, 과태료 등의 처분이 내려졌다. A세무사는 '명의대여 금지' 규정을 위반해 등록취소 됐으며, B.C세무사는 '성실의무' 및 '사무직원' 규정을 어겨 각각 직무정지 1년(과태료)과 2월을 받았다. 나머지 세무사들은 '성실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400~650만원 처분이 내려졌다.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강정순)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성금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2] 성금 및 장학금은 부산디지털대학교, 감전동 행정복지센터, 대연1동 주민센터, 전몰군경유족회 등 총 6곳에 전달됐다. 강정순 회장은 "나눔과 섬김을 목표로 한해동안 부산지방세무사회 세무사들이 성심껏 모은 성금을 경제형편이 어려운 와중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조세전문가단체로 이웃들에게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중경)는 다음달 11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1차 기업보고 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들어 각국의 규제기관과 투자자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지배구조 등에 대한 공시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지배구조 공시 등으로 기업보고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무형자산이 기업가치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돼 전통적인 재무보고 외에도 기업의 장기적 가치창출능력 등 비재무정보의 폭넓은 공시가 요구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한국회계학회, Big4 회계법인과 공동기획 한 이번 포럼은 관심이 높아지는 기업보고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회계전문가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황성식 교수, 박성환 교수 등 6명의 발제자가 기업보고 환경변화 및 전망, 해외사례 소개, 국내 기업의 도전과 과제 등을 소개하고, LG전자.SK텔레콤.KT.두산인프라코어의 실무 책임자가 패널로 참가한다. 참가신청은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광주지방국세동우회(회장·임원식)는 30일 광주 서구 농성동 라페스타 웨딩홀 연회장에서 국세청 전·현직 국세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2]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임원식 광주지방국세동우회장을 비롯 이용섭 광주시장, 김형환 광주지방국세청장, 최재훈·이상걸·임진정·김천기 광주청 국장, 황정길 광주서장, 이이재 북광주서장, 정순오 서광주서장, 주경석·박요주·최기종·윤경도·이영모 고문, 신점식·나형수 前 광주지방세무사회장 등 전·현직 국세가족 100여명이 참석해 서로 인사를 나누고, 덕담을 건네며 친목을 다졌다. [사진3] 이날 임원식 광주국세동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현직 국세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신년인사를 겸해 정담을 나누는 자리를 갖게 된 것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현직에 있는 국세가족 여러분과 여러 선·후배 동료 회원님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임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재정 확보를 위해 물심양면 노력해 온 여러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국세가족 모두가 끈끈한 동료애를 바탕으로 사랑과 우정이 넘치는 동우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