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기 살리기 나선 포천세무서 대형 멀티비전까지 설치…장수기업 홍보하고 세정도 안내 홍재필 서장 "기업인 노고에 조금이나마 격려 됐으면"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세금은 달가운 것만은 아니다.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지만 한 푼이라도 줄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의도치 않은 실수로 내야 될 세금보다 더 많이 내는 경우도 있다. 세무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는 곳은 아니었다. 고압적이고 일방적인 통보만 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요즘 세무서는 점점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과거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지역주민이나 관내 기업들과 친밀도를 향상시키고 세무서 문턱을 낮추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 포천에서 섬유 제조 기업을 운영하는 대성산업사 김인만 대표(82)는 최근 특별한 경험을 했다. 포천세무서가 관내 사업자 중 오랜 기간 동안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장수 성실기업’을 선정하는데, 대성산업사가 개인사업자 중 유일하게 뽑혔다는 것이다. ‘장수 성실기업’은 40년 이상 포천 지역에서 계속 사업 영위 중이며 종업원 20명 이상 고용, 체납이나 기타 범칙사항이 없을 것 등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포천세무서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관내 장수성실기업을 홍보하는데 적극 나섰다. 28일 포천세무서에 따르면, 장수 성실기업은 포천 지역에서 40년 이상 사업을 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중소기업 가운데 세정협의회의 추천과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뽑았다. 세정협의회 2명, 상공회의소 2명, 세무서(서장, 체납징세과장, 납보관)가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한 포천세무서는 최근 대성산업사, ㈜무궁화, ㈜제일금속을 장수 성실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장수 성실기업에게는 대표자 명패와 장수기업 입간판을 제작해 전달했다. 특히 포천서는 장수 성실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민원봉사실에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하고, 세무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장수 성실기업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지난 25일 에는 대형 멀티비전 제막식도 가졌다. 포천서는 장수 성실기업 뿐만 아니라 세정홍보, 지역정보 안내, 모범납세자 기업 홍보에도 멀티비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성철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장수 성실기업 홍보 및 지역정보 제공을 통해 무겁고 딱딱했던 세무서의 분위기가 한층 더 부드러워지기를 기대한다”면서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
광주본부세관은 지역 수출입기업이 관세행정 지원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광주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세관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화물 검사비용 지원, 해외통관 애로해소 등 관세행정 지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세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방식의 안내 창구"라며 "기업들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출입 관련 기업지원 사업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입기업지원센터 카카오톡 채널 이용방법은 카카오톡 앱 실행 후 상단 검색창에 '광주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입력하고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금천세무서(서장 이진우)는 지난 23일 금천구상공회가 오전 11시 노보텔 앰배서더호텔 독산에서 주최한 간담회에서 절세 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진우 서장은 ‘성실신고가 답이다’를 주제로 30분간 강연했다. 금천세무서는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제도’, ‘차명계좌 사용은 불법입니다’, ‘2021 최고경영자가 알아야 할 세무관리 안내’ 등 세정홍보 리플렛과 책자도 배부했다.
성태곤 광주본부세관장은 23일 목포세관을 방문해 주요업무현황 및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항만감시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성 세관장은 대불 주감시소를 방문해 CCTV를 활용한 영상감시 시스템 등 항만감시 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성 세관장은 "목포세관은 넓은 서남해안을 관할하는 세관으로서 최근 발생한 대규모 담배 밀수입 재발 방지 등 사회 안전 위해물품이 불법 반입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성 세관장은 직원과의 현장혁신 토론회에서 '대불 자유무역지역입주기업' 지원방안 등 각 업무별로 발굴한 혁신 아이디어를 청취하고 "국민과 기업의 입장에서 관세행정 사각지대가 없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관세행정업무를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관세청,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임재현 관세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3일 대전지방보훈청과 함께 대전시 동구 판암동에 거주 중인 국가유공자 고(故) 최영호님의 부인 심옥규(86세) 여사의 자택을 방문,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국가유공자인 고 최영호님은 6·25와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파월 중 향년 35세에 안타깝게 전사했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이날 유족의 자택에 명패를 달아드리고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 유족 자택에 직접 명패를 달아드릴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어 “우리 사회 전반에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분위기가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달 23일부터 국세홍보관 특별기획전 ‘왕(王), 세상(稅想)을 펼치다’를 전시한다고 지난 22일 공지했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문헌을 중심으로 백성을 위해 왕들이 펼친 세금 관련 업적과 조세제도의 변천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왕을 체험해 보는 어좌(御座) 포토존, 교지(敎旨) 만들기, 나만의 유척 만들기 등 체험코너도 마련됐다. 관람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관람 신청은 코로나 19 방역조치 시행을 위해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김창기 중부지방국세청장은 22일 안산상공회의소를 찾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안산지역 상공인들을 위로하는 한편, 다시 뛰는 안산경제를 위해 다각적인 세정지원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김 중부청장은 이날 안산상의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안산시는 서해안 제조산업의 수도권 요충지로서 사람과 문화, 자연과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라며 안산지역 상공인의 노고에 감사말을 전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안산지역의 경제상황을 이해하고, 지역 상공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세청 또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납부기한 연장과 세무조사 부담 최소화 등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호 안산상의 회장 또한 “기업의 세정 애로 청취를 위해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줘 감사드린다”며 “기업을 성장시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서는 안산상의를 통해 수집된 △세무조사 절차에 대한 애로사항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율 상향 건의 △연구개발비 세액공제제도 보완 △중소기업 세무상담 지원 등 안산시 상공인의 건의사항이 집중 논의됐다. 김 중부청장은 간담회에서 개진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 포장 명예장 받아…혈소판·혈장 헌혈만 각각 46회 우 조사관 “환우들에게 도움된다는 사실에 오히려 내가 선물받는 느낌” 코로나19로 헌혈자가 줄면서 국내 헌혈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최근 100회 헌혈로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국세공무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에 근무 중인 우해나 조사관이 주인공으로, 우 조사관은 최근 적십자혈액원 산본센터에서 100번째 헌혈에 나선 공로가 인정돼 대한적십자로부터 헌혈유공 포장 명예장을 수상했다. 우 조사관이 100회 헌혈에 나선 계기는 고교시절 자신의 집 근처에 있던 헌혈의 집을 보면서 자연스레 헌혈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된 것이 발단으로, 헌혈이 가능한 만 16세 생일이 지나자마자 첫 헌혈에 나서게 됐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헌혈도 다같은 헌혈이 아니다. 일반적인 전혈과 달리 혈소판 및 혈장 등 성분헌혈의 경우 채혈에 시간이 오래 소요되기에 채혈자에겐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혈소판 헌혈의 경우 유통기한이 5일 이내로 짧은 탓에 해외에서 수입이 불가능하며, 헌혈시간도 약 2시간 가량이 소요되는 탓에 항상 수급불안을 겪고 있다. 우
전주세관은 17일 전북요트협회와 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 및 외국인 밀입국 방지를 위한 보안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전주세관과 전북요트협회는 격포 마리나 요트계류장을 통한 테러분자 입국 및 사회안전 위해물품 밀반입 등 불법행위 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또한 전주세관은 격포 마리나항 항만감시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상호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입출항 수속 등 보안감시 업무를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위해 세관은 요트 계류장 근무인력에 대한 보안교육 등 제반사항을 적극 제공하고 불법행위 차단 공적이 있는 근무자에 대해 포상하기로 했다. 우동욱 전주세관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사회안전 위해물품 및 테러행위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행자 휴대품으로 위장한 고가 시계 83점 적발…시가 33억 상당 고가의 해외유명 상표 시계를 국내에 밀수입하려던 외국인 여행자와 국내 인수책 등이 세관에 검거됐다. 이들이 국내 밀수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시계는 총 83점으로, 일부 제품은 개당 1억4천만원에 달하는 고가로 알려졌다. 인천본부세관은 최근 국내 명품 구매 수요 증가에 편승해 여행자 휴대품에 은닉하는 방법으로 고가의 해외 유명 상표 시계 83점을 밀수입 하려던 외국인 여행자 2명과 국내 인수책 1명을 검거하고 검찰에 불구속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적발된 밀수품을 전문가에 감정한 결과, 시계 83점의 시중 판매가격은 33억원을 상회했으며, 그중 일부 제품은 개당 1억4천만원 상당에 달했다. 적발된 A씨 등 일당은 고급 시계를 수입할 때 부과되는 고액의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밀수입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가 시계 수입 때는 ‘관세 8% + 개별소비세 20% + 교육세6%(개별소비세의 30%) + 부가세(과세가격+관세·개별소비세·교육세의 10%)’ 등 물품가격의 총 47.4%에 달하는 세금이 부과된다. 이들은 부피가 큰 시계 케이스는 국제 특송 화물이나 국제우편을 이용해 따로 반입했으며, 시계
임광현 청장, 5개 분야 '우수 서울청인' 17명 선정 시상 국세청은 올해 3월말 일선세무서 조사대상자 사전분석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과 행정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간편분석시스템’을 개통했다. 문근나 용산세무서 조사관은 이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처음 제안하고 개발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업무프로세스 개선에 기여했다. 최근 언론 지상에는 국내 법인이 발행에 관여한 코인이 외국에서 가상화폐 공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성경진 서울청 조사4국 조사관은 언론 보도를 접한 후 이와 관련한 수입금액을 신고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파악했다. 그는 가상화폐 관련산업 전반에 대한 연구와 함께 외국의 과세사례를 수집하고 정확한 법리해석을 통해 과세논리를 개발해 냈다. 고액 체납자들의 재산 은닉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져 과세관청이 이들의 재산추적에 애를 먹고 있다. 김화숙 서울청 징세관실 조사관은 끈질긴 추적으로 고액체납자의 재산을 찾아낸 케이스다. 김 조사관은 본인 명의 재산이 전혀 없는 체납자가 가족의 호화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수시로 해외를 다녀오고, 해외 거주하는 배우자가 국내에서 고액의 급여를 받는 점을 유심히 들여다봤다. 이후 장기간에 걸친 금융거래 추적과 현
용인상의 초청 간담회서 상공인 애로사항 청취 체납자들이 다시금 경영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재기기회 부여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하는 용인지역내 상공인들의 건의사항이 개진됐다. 김창기 중부지방국세청장은 15일 용인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용인시 상공인들이 개진한 세정 건의사항을 청취한데 이어,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김 중부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용인지역의 경제상황을 이해하고 지역상공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세청 또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납부기한 연장과 세무조사 부담 최소화 등 세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상공인들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신고·납부기한 직권연장은 물론, 징수유예 및 체납처분 유예, 부가세 환급금 조기지급 등에 나서고 있으며, 세무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세무조사 부담 최소화, 조사연기 및 중지를 최대한 실시하고 있다. 서석홍 용인상의 회장 또한 “코로나 팬데믹 극복과 국가경제력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의견을 많이 경청해 달라”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기업과 세정당국 간의 폭넓은 의견 교환과 경제계의 당면한 애로사
용산세무서 전 직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15일 용산세무서(서장·공준기)에 따르면, 세무서 구내식당 근무자 2명이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산세무서는 지난 7일부터 11일 사이 구내식당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즉각 안내했다. 구내식당은 오는 25일까지 휴업한다. 용산세무서는 방역 수칙에 따라 확진 판정 사실을 인지한 지난 13일부터 전 직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업무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날짜를 분산해 각자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직원 3분의2 가량은 14일까지 검진을 완료했으며, 15일 오전 결과가 나오는대로 출근할 예정이다. 나머지 인원은 15일 검사를 받고 16일 오전까지 대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서 관계자에 따르면 검사 결과 현재까지 확진된 직원은 없다. 운영지원팀 관계자는 “식당 건물이 독립돼 있을 뿐 아니라 방역당국 관계자가 음식물의 감염 위험성은 적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재 20~30% 인원을 제외하고는 정상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본부세관(세관장·성태곤)은 14일 개청 41주년을 맞아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기부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광주세관은 직원들이 매월 적립한 기금으로 쌀과 라면 등 기부물품을 마련했으며, 이는 첨단1동 행복복지센터를 통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 아동들을 매월 정기후원하고, 해당 아동들에게 관세행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추진한다. 성태곤 광주세관장은 "우리의 작은 나눔 실천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광주세관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우수공무원과 관세행정협조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성 세관장은 이 자리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바 업무에 성실히 임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달했다. 광주세관은 1957년 목포세관 광주감시서로 출발해 1980년 광주본부세관으로 승격됐으며 현재 산하기관으로 7개 세관, 2개 세관비즈니스센터가 있다. 광주·대전 2개 광역시와 세종특별시, 전라남·북도, 제주도, 충청남도 일부를 관할구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