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재직시 사회공헌대상·민원봉사대상·근정훈장 등 사회공헌 앞장 퇴직 후 장애인 권익신장 활동…휠체어 승객 먼저 태우는 철도매뉴얼 개정 주도 조봉현 광교세무법인 세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열린 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장애인으로서는 가장 권위와 영예를 가진 인권실천부문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수상했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1998년 12월, UN이 천명한 ‘장애인권리선언’과 정부가 선포한 ‘장애인인권헌장’의 이념을 계승해 매년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노력한 사람이나 기관 등을 발굴해 시상 중으로, 올해로 27회를 맞았다. 올해도 39개 장애인단체가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를 구성, 총 5개 부문(인권실천, 국회의정, 민간기업, 공공기관, 기초자치)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세계장애인의 날인 12월 3일에 시상식을 개최했다. 특히 인권실천 부문에 대한 시상은 인권운동을 실천해 온 장애인 당사자 2명에게 실시되며, 다른 부문과 달리 상금 1천만원이 함께 수여된다. 조봉현 세무사는 40년간 국세공무원으로 봉직하다 2019년에 정년퇴직했으며, 공직 재직시에도 각종 봉사활동 등으로 사회공헌에 노력하면서 근정훈장, 2회의 대통령 표창, 사회공헌대상, 민원봉사대상 등을
서울세관 '11월의 으뜸이' 고준승 주무관 우범(虞犯) 환전소에 대한 정보분석·범칙조사를 통해 '환치기'를 적발하고, 한 업체의 180억여원 규모 무등록외국환업 행위를 입증한 고준승 주무관이 '11월의 으뜸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 주무관은 관세청 최초로 외국인 밀집 지역의 환전소 19곳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해 초국가범죄 자금세탁 통로를 차단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김용식)은 3일 '2025년 11월의 으뜸이'에 고준승 주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서울세관은 이날 11월의 분야별 으뜸이도 선정해 함께 시상했다. 심사 분야 으뜸이에는 유서경 주무관을 선정했다. 유 주무관은 글로벌 커피원두를 비특수관계자가 수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특수관계자간 거래가격과 비교·분석해 특수관계자간 거래가격이 저가인 점을 적발해 46억여원을 추징했다. 조사 분야 으뜸이에는 양도열 주무관이 뽑혔다. 양 주무관은 수출된 국산 담배를 국내로 반입한 후 반송으로 위장하고 보세운송 중 비밀창고로 이동해 생수 등으로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80억원 상당, 177만 갑을 밀수한 일당을 적발했다. 권역내 세관 으뜸이에는 황찬호 천안세관 주무관과 박준원 파주세관 주무관이
세무사사무소의 업무시간 파격 단축…신고오류 제로(Zero) 향한 혁신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대표이사·송명준)이 운영하는 세무사직무통합플랫폼 ‘플랫폼세무사회’가 세무사사무소의 업무환경을 완전히 재편할 차세대 통합 신고관리시스템의 기능 고도화를 완료해 출시했다. 모든 신고업무를 한 번에 잡는 새로운 관리체계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는 플랫폼세무사회의 ‘신고관리’는 각 세목별(부가세, 원천세, 법인세, 종합소득세) 신고업무를 ‘신고현황-자료수집-신고자료확인’ 단계별로 표준화하고, 여기에 ‘납부서관리’와 ‘고지·체납내역 조회’ 메뉴를 추가해 실제 세무사사무소에서 진행되는 업무 과정을 그대로 옮겨놓아 손쉬운 방법으로 업무시간을 줄이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울러 기존의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던 방식을 탈피해 ‘지금 어떤 수임업체가 어떤 세목의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는지’를 한눈에 파악하면서 필요한 자료수집과 확인, 납부서 및 고지·체납내역까지 물 흐르듯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각 세목별 신고현황 화면에서는 신고와 관련된 진행상태 명칭, 항목 등을 사용자가 직접 정의해 수임업체별 신고진도와 완료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나의 화면에서 전체 신고내용을 체계
▲전옥분(향년 86세)씨 별세, 남궁준·남궁은·남궁빈씨 모친상, 이용주·이상현(스푸트니크 한국특파원)씨 장모상=2일 오전 10시10분,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VIP1호실, 발인 4일 오전 7시20분, 장지 대전국립현충원. 연락처=02-2224-2193.
직접 담근 김장김치 300포기, 푸드뱅크마켓센터에 전달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연말을 맞아 지난 2일 회관 앞마당에서 ‘2025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담근 김장김치 300포기를 서초구 푸드뱅크마켓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겨울철 경제적·환경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세무사회 사회공헌위원회(김귀순 위원장)와 여성세무사위원회(하동순 위원장)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다. 봉사에 참여한 임원들은 절임 배추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리며 속을 채워 포장까지 직접 맡았다. 세무사회관에서 김장을 담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구재이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사회공헌위원회와 여성세무사위원회 위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완성된 김장김치 300포기는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을 통해 서초구 푸드뱅크마켓센터에 전달됐다. 센터는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서초구 대표 공공복지플랫폼으로, 이번 김장김치는 저소득층과 장애인가정,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 등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된다. 구재이 회장은 “한국세무사회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라는 목표 아래 첫 김장 나눔을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16가구에 생계비, 순직 인정 소송비, 공무상 재해입증비용 등 전달 하이트진로는 소방공무원 유가족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8년째 이어간다고 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일 서초동 본사에서 김인규 대표와 소방공무원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총 16가구에 노부모 생계비, 순직 인정 소송비, 긴급 생계비 등 지원금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공무상 재해 여부를 입증하는 데 필요한 ‘역학조사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의 순직 인정 소송뿐 아니라, 공무 수행 중 발생한 부상·질병이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부터 소방유가족을 위로하고 유자녀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업무상 또는 외상 후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투병 중 사망한 소방관들에게 순직 인정 소송비를 지원해 순직으로 인정받는 사례를 만드는 등 제도적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해 왔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유가족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은 기업이 마땅히 행해야 할 사회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소방관, 소방유가족들을 포함해 국가에 헌신하신 분들에 정
관세청, 3일부터 무계목강관 유통이력 신고대상 물품 지정 13개 품목 중 '7304.39-0000'·'7304.41-0000' 2개 품목 해당 무계목강관을 수입·유통하는 사업자는 양도 및 판매할 때마다 양수자의 상호와 사업자등록번호 등과 함께, 양도일자·수량·중량 등의 유통 내역을 관세청 유통이력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관세청이 미국의 철강 고관세 부과 등 통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원산지 둔갑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이달 3일부터 무계목강관을 유통이력 신고대상 물품으로 신규 지정했다. 무계목강관은 용접 이음매가 없는 강관을 말하며, 발전소·석유화학 시설 고온·고압·내식성이 요구되는 시설의 특수 배관 자재로 사용되고 있다. 관세청은 국산 둔갑 위험성과 국민안전 영향, 수입량 등의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산업통산부·한국철강협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무계목강관 13개 품목 가운데 △7304.39-0000 △7304.41-0000 등 2개 품목을 유통이력 신고대상으로 지정했다. 한편, 3일부터 해당 제품을 수입·유통하는 사업자는 양수자의 정보와 양도 물품 등에 관한 정보를 관세청 유통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반드시
강태일 광주본부세관장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제주세관을 방문해 주요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공항 입출국장과 면세점 등 세관 업무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 제주세관은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수 단속 추진 상황 및 제주항과 중국 칭다오항 간 컨테이너선 취항과 관련한 통관·감시 현황을 보고했다. 강 세관장은 새롭게 개설된 무역 항로의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관세행정 지원과 함께 위험화물에 대한 통관 관리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제주지역 공·항만을 통한 마약·총기류 등 위해물품의 반입 차단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무사 아닌 자'의 세무대리 취급 오인 광고 전면 금지 신고대행 등 오인 문구 사용시 최대 징역1년 or 벌금 1천만원 세무사회, 일정기간 계도 나서…제보 받아 법적 조치 강화 내년부터는 세무사 자격이 없는 자가 ‘세금환급’, ‘세금신고 대행’, ‘절세전문’과 같은 문구를 사용해도 세무사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한국세무사회는 “내년부터 무자격 세무플랫폼 운영자 및 영리업체 운영자 등이 마치 세무대리 업무를 수행하는 것처럼 표시·광고하거나 납세자가 이를 오인할 수 있는 문구를 사용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고 3일 밝혔다. 국회는 전날 제429회 정기회 제14차 본회의에서 세무사 광고 및 유사 세무대리 광고 규제 등 세무사제도 선진화 내용을 담은 세무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정부로 이송돼 공포 후 시행된다. 그동안 일부 세무플랫폼과 영리업체들은 세무사 자격이 없음에도 세금환급(경정청구)·세무신고 대행·절세컨설팅·AI장부작성 등 세무대리를 연상시키는 문구를 사용해 홍보하거나, 웹사이트·애플리케이션·홍보물 등으로 마치 세무대리를 수행할 수 있는 것처럼 꾸며왔다. 현행 규정상 무자격자라도 직접적으로 ‘세무대리’를 취급하는 문구만 피하면 오인
이정희 회장 "국회의원·유력기관에 적극 설명해 협조 구해야" "AI시대 뒤쳐지면 도태…창의적 사고·네트워크 형성 필요" 청년회 신설, 초대 회장에 임해수 세무사…"운영위도 활성화해 집단지성 모색" 최인순 서울회 부회장 "민간위탁사업, 세무사 전문성 맞아…힘 실어달라" 강서지역세무사회(회장·이정희)는 3일 마곡 보타닉파크 웨딩 체리홀에서 임시총회를 겸한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정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K-컬처가 세계를 누비고 반도체·자동차가 세계를 압도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회원들의 주도적인 권익 실현과 업역 확장을 강조했다. 이어 "어제 구재이 회장 등 본회 집행부의 노력으로 6대 선진화 세무사법이 국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본회 임원진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AI시대 대비를 위한 혁신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현재 가장 큰 변화의 물결로 'AI'를 지목하고 "새로운 가치 있는 업적을 창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기존의 틀에 박혀서 답습하면 시대에 뒤떨어져 험난한 파도가 돼 돌아온다"며 "시대 흐름에 편승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위해 AI시대에 맞는 창의적인 사고와 네트워크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
최병곤 인천지방세무사회장, 2025년 송년회 인사말에서 밝혀 구재이 세무사회장 "내년은 가시적인 성과 누릴 수 있는 원년 될 것" 인천문곡고·경기국제통상고·신일비즈니스고 학생에 장학금 전달도 최병곤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3일 “내년초부터 지역세무사회별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실시해 지역회장과 회원들의 고충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곤 회장은 이날 카리스호텔에서 개최한 송년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내년에도 존중과 배려로 다함께 성장하는 인천지방회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년회에는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을 비롯해 정종혁 인천시의회 의원, 김선명·이동기 세무사회 부회장, 정해욱 윤리위원장,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재실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강석주 회원이사, 이은선 감리이사, 신광순·이금주·김명진·임정완 인천지방세무사회 고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종렬 총무이사 사회로 진행된 송년회는 최병곤 회장의 인사말과 구재이 세무사회장의 축사에 이어 회무보고, 신규입회 회원 환영,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최병곤 회장은 “AI 시대에 대비해 회원이 전문가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무 중
내년 예산안이 727조9천억원 규모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2026년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확정했다. 총수입은 675조2천억원으로 정부안보다 1조원 늘었다. 주식양도세 대주주기준 유지 등에 따라 국세는 120억원 감소했지만, 한국은행 잉여금(8천500억원) 등 국세 외 수입이 증가했다. 정부의 예산을 의미하는 총지출 규모는 727조9천억원으로 당초 정부안보다 1천억원 줄었다. 기재부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책펀드, AI 지원 등 총 4조3천억원을 감액하고, 감액된 재원 내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민생지원 예산 △재해예방·국민안전 소요와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를 중점 보강해 총 4조2천억원을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증액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1조7천억원이 추가로 증액됐다. 햇빛소득마을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지원이 975억원 늘었고, AI 모빌리티 실증도시 신규 조성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동구 구축 지원에 각각 618억원, 500억원이 증액됐다. 또한 청년미래적금 우대형 대상에 기존 재직자 및 영세 소상공인을 추가해 지원대상을 10만명에서 160만명으로 확대했다. 취약계층·민생경제 지원도
우수주류 12개 제품 선정·시상 국세청(청장·임광현)은 2일 중소기업 우수 주류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5 K-SUUL AWARD’를 최초로 열고,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된 12개의 제품을 발표했다. K-SUUL AWARD는 독창성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우리 술의 수출을 지원해 해외 인지도를 강화하고 1조원이 넘는 주류 무역수지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국세청이 야심차게 마련한 행사다. 총 175개의 중소기업이 366개의 주류를 출품했으며, 맛, 향, 빛깔 등으로만 평가하는 블라인드 테스트와 해외시장의 트렌드, 독창성·정체성 등을 반영한 서류심사로 진행된 1,2차 심사를 통해 출품 주류 중 각 부문별 3개, 총 12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관세청, 전용 발급시스템 구성 등 긴급 대책 시행 시급한 신규 발급시 세관에 방문해 현장발급 가능 해외직구 등에 필수적인 개인통관고유부호 시스템에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신규 발급이 시급한 경우라면 전국 세관에 직접 방문해 현장 발급 받을 수 있다. 관세청은 최근 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과 해지, 사용정지 서비스 이용 폭증으로 인하여 시스템 접속 지연이 발생하여 이의 해소를 위해 개인통관고유부호 전용 발급시스템 구성 등 긴급 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개인통관고유부호 전용 발급시스템 구성 후 운영까지 일정시간이 소요될 예정으로 완료시 까지 접속 지연이 발생 할 수 있어 국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접속 장애 기간 중 개인통관고유부호 신규 발급이 시급한 경우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전국 세관에 방문하면 현장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개인통관고유부호가 도용되어 불법물품이 통관되더라도 수사를 통해 실제 도용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도용당한 사람에게는 아무런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국민비서 알림서비스에 가입하고, 전자상거래물품 통관 내역 알림을 받도록 설정하면 본인 명의로 전자상거래물품이 통관될 경우 알림을 받
서영교 의원 "부모의 양육부담 실질적으로 덜기 위해 소득세법 개정 추진"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자녀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기 위한 교육비 세액공제 확대와 출산·육아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를 핵심으로 한다. 개정된 소득세법은 ▷교육비 세액공제 적용 시 기존의 소득요건을 폐지하고 ▷미취학 아동에 한정됐던 예체능 교육비 세액공제를 초등 저학년까지 확대하며 ▷보육수당 비과세 한도를 ‘자녀 1인당 월 2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대학생 자녀 등의 교육비 공제를 받기 위해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제약이 있었지만, 법안 통과로 앞으로는 자녀 소득과 관계없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중산층·맞벌이 가정 등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초등학생의 예체능·체육 활동 비용은 공제 대상이 아니어서 학부모가 전액 부담해야 했던 문제도 개선된다. 개정안 시행 후에는 9세 미만 또는 초등 2학년 이하 자녀의 예능·체육 교육비가 공제 대상에 포함돼 가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아울러 출산·육아 관련 급여의 비과세 한도가 ‘월 20만원’으로 제한돼 자녀 수와 무관하게 동일 지원만 가능했던 구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