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다음달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는 국내외 섬유업체 209개 업체(483 부스)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지속성장을 위한 섬유산업의 대전환’이라는 전시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세계관’을 트렌드 테마로 정했다. 효성티앤씨, 코레쉬텍, 건백, 아이지에스에프 등 원사·직물·완제품 관련 기업들이 공동으로 재활용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및 스판덱스, 생분해성 PLA(폴리락틱애시드), 탄소 및 그래핀 소재의 파이버와 원사 제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융·복합 소재를 제안한다. 원창머티리얼, 해원통상, 대현티에프시, 예스텍스타일컨설팅랩, 코로나텍스타일, 미광, 텍스아이, 삼성교역, 이조화섬 등은 재활용 및 생분해성 원사, 오가닉코튼, 원착사, 비불소(PFC-FREE, C0) 발수 및 코팅 기술 등을 적용한 아웃도어 분야용 친환경 원단들을 선보인다. 이밖에 산화그래핀 고품질 그래핀의 실용화에 대한 정보세미나, 업체별 PT 세미나, 2023 S/S 트렌드 세미나 외에도 2022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패션쇼), 2022 도른비른 GFC-아시아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곁들여진다. 대구시 관계자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으로 세무회계사무소 업무지장 초래 상반기 법인세⋅부가세⋅종소세신고 앞두고 재택 지원 솔루션 준비 한창 "위하고T, 코로나 시기에 유용…확진자 나와도 무리 없이 업무 소화" 연말정산, 부가세 확정신고, 설날 연휴로 한창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지난달 말 A세무사는 놀란 가슴을 겨우 쓸어내렸다. 직원 8명이 일하는 서울 중구 세무사사무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자신을 비롯해 직원들이 격리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올 것이 왔구나’라고 침착하려 했는데, 막상 사무실에서 확진자가 나오니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클라우드 기반의 위하고T와 자체 고정IP 부여 등 2가지 업무방식을 평소부터 가동하고 있어서 바로 재택근무로 전환해 업무를 무리없이 봤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폭증하자 세무대리계도 비상이 걸렸다. 법인세,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등 3개 핵심세목의 신고가 코 앞에 닥친 데다 올해 새로 추가된 지급명세서 등 소득자료 제출까지 겹쳐 업무긴장도가 최고조에 달했는데 오미크론 확산세로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A세무사의 경우 즉각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해 확진자와 밀접접촉 직원을 분리시키고,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
국회입법조사처 "높은 성과 이면엔 적절한 사후관리 이뤄지지 않아" 지적 빠른 판단 위한 탑다운 방식과 창의·혁신 이끄는 바텀업 방식 상호보안 필요 정부가 지난 2019년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도입·시행 중인 가운데, 지난 3년간 신성장 지원을 위한 유연한 규제환경 조성과 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다만 이같은 긍정적인 성과의 이면에 정부가 양적 완화에 집중함에 따라 적절한 사후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등 현행 제도의 문제점도 지적됐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3일 ‘저성장 극복을 위한 규제개선 방안-규제샌드박스를 중심으로-<황인욱 입법조사관·박성용 전 입법조사관>’보고서를 통해 지난 3년간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제도에 대한 성과와 함께 향후 개선과제 등을 제시했다. 앞서 정부는 2017년 9월 국무조정실의 ‘새 정부 규제개혁 추진방향’을 통해 규제샌드박스제도 도입을 발표했으며, 2019년 7월 시행된 ‘행정규제기본법’에 근거해 기획과 총괄운영을 담당하는 국무조정실 중심으로 각 분야별 소관부처가 협업하는 체계로 규제샌드박스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규제샌드박스제도 도입 이후 법령·제도 등의 신속한 대응을 통해 그동안 각종 규제로 시장
'회계인력 및 전문성 부족'도 비적정 주요 사유 내부회계 의견 불일치 "韓 90% vs 美 0%" "감사과정에서 재무제표 수정 없도록 통제 강화 필요" 삼정KPMG 보고서 한국과 미국의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 사유로 ‘당기 감사과정에서 재무제표 수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회장⋅김교태)는 24일 발간한 보고서 ‘한미 내부회계관리제도 비교와 시사점’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내부회계관리제도 법제도 및 감사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양국 공통으로 지적된 내부통제 영역의 주요 비적정 사유는 ‘당기 감사과정에서 재무제표 수정(한국 26.8%, 미국 22.8%)’이었고, ‘회계인력 및 전문성 부족(한국 14.4%, 미국 19.1%)’도 주요 사유로 꼽혔다. 이외에도 미국은 ‘정보기술(IT) 통제 미흡(16.3%)’과 ‘업무분장 미흡(8.6%)’과 같은 내부통제 원칙과 관련된 비적정의견 사유가 높은 반면, 한국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구축과 운영 부실로 인한 ‘범위 제한(18.3%)’이나 ‘자금통제 미비(12.4%)’ 사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장훈 삼정KPMG 내부회계관리제도 전문조직 리더는 “당기 감사과정에서 재무제표 수정 비중이 전년
금융위, 유가⋅코스닥 상장규정 및 공시서식 개정…거래소 상장규정도 내달 개정 취득시점부터 잔여 의무보유기간까지 처분 제한 의무보유대상자에 상법상 '업무집행지시자' 추가 신규 상장기업 임원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취득한 주식도 6개월간 처분이 제한된다. 금융위원회는 상장 신청 기업의 임원 등이 상장 이전에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을 상장 이후 행사해 취득한 주식도 의무보유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신규 상장기업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에 대해 소유한 주식 등을 상장일부터 6개월간 의무적으로 보유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현행 규정상 의무보유 대상자가 상장 전에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주식을 취득한 경우와 달리 상장 후 행사해 취득한 주식은 의무보유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최근 일부 상장기업의 임원들이 상장 직후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취득한 주식을 전량 매각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임원 등이 상장 이전에 받은 스톡옵션을 상장 이후 행사해 취득한 주식도 의무보유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의무보유 대상기간 중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취득한 주식은 취득시점부터 잔여 의무보유기간까지 처분
감사품질관리 수준 우수한 회계법인에 더 많은 상장사 배정 코로나로 불가피한 사업보고서 제출 지연 땐 제재 면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회계투명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중소기업의 감사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회계업계·유관기관과의 첫 온라인 간담회에서 원칙 중심의 회계기준과 감사기준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현행 회계기준과 감사기준 적용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특성을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법인과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감사품질관리 수준이 높은 회계법인이 더 많은 상장사를 감사할 수 있도록 감사인 지정제도를 보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품질관리체계가 우수한 회계법인을 감사인 군 분류와 감사인 점수 산정에서 우대해 회계법인 스스로 감사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도록 유인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의 ESG 확산과 관련해서는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회계기준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해외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지속가능 경영은 자본시장 공시의 투명성을 책임지는 회계업계가
삼성전자가 ‘QLED’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TV시장에서 1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기준 29.5%, 수량기준 19.8%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매량을 견인한 건 QLED TV다. 삼성 QLED TV는 2017년 출시 이후 5년만에 누적 판매량 약 2천600만대를 달성했으며, 작년 한해만 943만대가 판매됐다. 삼성 QLED TV는 2017년 80만대를 시작으로 2018년 260만대, 2019년 532만대, 2020년 779만대를 기록하며 매년 큰 폭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2천500달러 이상 TV시장과 80형 이상 초대형 TV시장에서 각각 점유율 42.1%, 44.9%(금액 기준)로 압도적인 격차로 프리미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6년동안 글로벌 TV시장 1위를 수성해 온 원동력은 혁신이다. 삼성전자는 2006년 ‘보르도 TV’로 1위에 등극한 이후 2009년 ‘LED TV’, 2011년 ‘스마트TV’, 2017년 ‘QLED TV’, 2018년 ‘QLED 8K’를 잇달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퀀텀
EY한영, 기업인 319명 대상 디지털 전환 설문조사 자산규모 5조 이상 대기업, 메타버스·NFT에 관심 중소·중견기업은 클라우드·사이버보안 선결과제 국내 대기업들이 향후 2년간 AI(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블록체인·NFT(대체불가토큰) 분야에 집중투자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EY한영은 지난달 국내 기업 CEO 및 임원을 초청해 개최한 ‘2022 EY한영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 참석자 31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투자 계획과 경영 혁신전략을 분석했다고 21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향후 2년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집중투자할 분야로 AI(61%), 메타버스(48%), 클라우드(36%), 블록체인·NFT(26%)를 꼽았다.(중복응답 포함) 지난해 같은 질문에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던 IoT(사물인터넷)와 로보틱스는 순위가 하락하고 그 대신에 메타버스와 NFT가 기업들의 신규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특히 기업 자산규모별로 투자 관심도가 달랐다.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인 대기업들의 응답은 AI(66%)와 블록체인·NFT(34%) 분야에 집중됐다. 반면 자산 규모 5조원 미만인 기업들은 AI(60%) 외에도 클라우드
한국회계기준원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허세봉 삼정KPMG 부대표를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3월1일부터 2025년 2월28일까지다. 허세봉 신임 위원은 1967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삼정KPMG에서 공인회계사로 근무해 왔으며 2020년 심리실장에 선임됐다. KPMG USA, 한공회 윤리조사심의위원회 위원, 기준원 K-IFRS 실무적용위원회 위원, K-IFRS 질의회신 연석회의 위원, 한공회 회계연구위원회 위원, 국가회계센터 공공기관회계결산자문위원회 위원, 거래소 코스닥기업심사위원회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회계기준위원회(KASB)는 우리나라의 기업회계기준을 제정 및 개정하는 독립적인 민간 심의·의결기구로 위원장, 상임위원 및 7인의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1999년 9월1일 발족했다.
ESG 이슈 부상 등으로 주주행동주의가 늘어난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배구조 부실, ESG 이슈 관리 부족 등 이슈가 있는 기업 이사회는 개선과제를 시급히 강구해 주주행동주의에 능동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삼일회계법인 감사위원회센터는 21일 최근 발간한 감사위원회와 지배구조 제17호를 통해 주주행동주의의 최근 동향과 유형을 소개했다. 또한 기업의 경영 관행이나 전략을 바꾸기 위해 주주 권리를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의 다양한 활동인 주주행동주의에 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주주행동주의는 지배구조 문제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관여, 개인투자자의 주주제안, 헤지펀드의 위임장 대결 등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수조달러 규모의 자산운용사가 ESG 이슈에 미비하게 대처하는 기업의 이사회에 반대 투표를 하겠다고 선언하거나, 헤지펀드가 현금을 과다하게 보유한 회사를 대상으로 위임장 대결을 벌이는 것이 주주행동주의의 범주에 속한다. 보고서는 기관투자자, 헤지펀드 등에 의한 주주행동주의가 건전한 속도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전문가들이 주주행동주의 캠페인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업은 주주행동주의자의 이야기를
부적정 의견 중 자금통제 미비 비율 2020년 12.4%…미국 0.3% 불과 삼정KPMG "감사위, 자금횡령 위험 관리 통제활동 실효성 점검 필요" 자금 횡령·유용 방지를 위한 엄격한 내부통제가 필요한 가운데, 내부회계관리제도 부적정 의견 중 자금통제 미비인 기업이 10곳 중 1곳 이상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가 21일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20호’에 따르면, 내부회계관리제도 부적정 감사(검토)의견 중 자금통제 미비로 인한 비율이 2019년 14.4%, 2020년 12.4%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미국에서 발생한 1건(0.3%)에 비해 매우 높은 비중이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규모 횡령사건이 자금 출금에 필요한 OTP, 공인인증서 관리 미흡, 자금일보 상의 증빙 조작 등 취약한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회사가 신뢰할 수 있는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공시하도록 운영되는 내부통제제도다. ■ 내부회계관리제도 부적정 감사(검토)의견 (내부통제 관점) 보고서는 최근 3년간 금융감독원이 실시하는 ‘사업보고서 중점점검’ 중 감사위원회가 살펴야 할 주요 공시 항목을 짚었다. 2018년 신외감법 시행 이래 감사위
오비맥주 ‘카스’가 2021년 한 해 동안 ‘홈술족’이 가장 많이 선택한 맥주 브랜드로 나타났다. 1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2021년 가정용 맥주시장 판매량 집계에서 점유율 52.7%로 제조사 중 1위 자리를 지켰다.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는 브랜드별 순위에서 점유율 38.6%로 1위를 차지했다. 개별 브랜드 점유율 순위에서 ‘카스 프레시’는 2위 브랜드와의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카스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새롭게 떠오른 격전지인 편의점과 마트에서 명실상부한 '국민맥주'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맥주 가정시장 판매량 ‘브랜드 Top 10’에는 1위인 ‘카스 프레시’를 포함해 ‘카스 라이트’, ‘버드와이저’, ‘호가든’ 등 총 4개의 오비맥주 브랜드가 자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식당과 호프 등 업소의 야간 주류 판매가 힘든 상황에서 편의점과 마트 등 가정시장은 주류 소비의 중심 채널로 떠올랐다. 국산맥주, 수입맥주, 수제맥주에 이어 최근에는 다양한 협업 맥주 제품도 합세,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정시장은 최근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꼽히고 있다. 오비맥주와
오는 23일부터 진로와 참이슬의 가격이 7.9% 인상된다. 하이트진로는 약 3년만에 소주류 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7.9%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진로를 비롯해 참이슬 후레쉬 및 참이슬 오리지널이다. 참이슬 후레쉬 및 참이슬 오리지널은 360㎖ 병과 일부 페트류가 대상이다. 진로의 가격인상은 2019년 출시 후 처음이다. 일품진로는 프리미엄 소주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인상대상에서 제외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공병 취급수수료, 제조경비 등 전방위적으로 큰 폭으로 원가가 상승했으나 그동안 내부적으로 비용 절감, 효율화를 통해 인상분을 흡수하려고 노력해 왔다”면서 “지난 3년간 14% 이상의 가격 상승 요인이 발생, 지속되고 있으나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정위, 빙그레·롯데푸드 검찰 고발 결정 4년간 아이스크림 가격을 담합한 빙그레 등 5개 빙과류 제조·판매사업자에 1천3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개 빙과류 제조·판매사업자 및 3개 유통사업자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천350억4천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5개 제조·판매사업자는 롯데지주(주), 롯데제과(주), 롯데푸드(주), ㈜빙그레, 해태제과식품(주)며, 3개 유통사업자(대리점)는 ㈜삼정물류, ㈜태정유통, ㈜한미유통이다. 사업자별 과징금은 빙그레 388억3천800만원, 해태제과식품 244억8천800만원, 롯데제과 244억6천500만원, 롯데푸드 237억4천400만원, 롯데지주 235억1천만원이다. 공정위는 또한 이 중 ㈜빙그레, 롯데푸드(주) 2개 회사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과거 2007년 가격담합 제재에도 불구하고 재차 발생한 아이스크림 가격 담합에 대해 거액의 과징금 부과 및 검찰 고발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앞서 2017년 4개 업체의 아이스크림 콘류 제품에 대한 가격담합을 적발하고 과징금 45억1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제과, 롯데푸드, 빙
재고자산 현황 공시 여부·합병 등 사후정보 등 재무공시사항 11개·비재무공시사항 7개 항목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2천926곳 확인 예정 금융감독원은 17일 내달말 12월 결산법인의 2021년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을 앞두고 18개 중점 점검항목을 사전예고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12월 결산 상장법인 등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총 2천926곳에 대해 사전예고한 중점 점검사항을 확인할 방침이다. □ 사업보고서 점검대상(잠정치) (단위 : 사, 2021.12말 기준 잠정) 주권상장법인 비상장* 합 계 유가 코스닥 코넥스 2,477 823 1,523 131 449 2,926 *모집·매출 실적이 있는 법인, 증권 소유자 수 500인 이상 외감대상 법인 등 주요 점검항목은 재무공시사항 11개, 비재무공시사항 7개 등 총 18개 항목이다. 재무공시사항 11개 항목은 △재무공시사항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 여부(4개 항목) △회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