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은 11일 제65대 염승열 세관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염 세관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근무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며 직원들에게 "코로나19 장기화 및 경기불황으로 지역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염 세관장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류 및 부정 밀수입 등 국민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물품들이 불법반입되지 않도록 관세국경 관리 및 불법·부정무역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승열 세관장은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관세청 조사총괄과, 인천세관 감사담당관, 마약조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군산세관은 11일 제87대 최천식 세관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천식 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인 경제위기 신호에 민감하게 대응해 기업활동과 국민불편에 지장을 주는 규제를 혁신하는 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세관장은 "지역 현안에 맞춰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해 수출입 물류기업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직원들에게는 "관세국경수호 기관으로서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해치는 불법위해물품 반입 차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천식 세관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국립세무대학 졸업 후 관세청에 임용돼 인천세관 공항여행자통관1과장, 서울세관 심사총괄과장, 서울세관 조사관 등을 역임했다. 최 세관장은 기업심사 및 조사업무에 정통하고 2018년에는 관세청 '관세평가․품목분류 연구논문 및 판례평석 공모전'에서 '관세평가 부문 대상'을 거머쥐는 등 국제통상학으로 석·박사를 취득할 만큼 학구열도 뜨거워 해박한 법리지식으로 무장한 관세전문가로 알려졌다.
정광춘 제29대 안산세관장이 11일 취임했다. 정광춘 신임 세관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직원 격려와 소통으로 현장행보에 나섰다. 신임 정광춘 세관장은 11일 각 부서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정 세관장은 안산세관이 전국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밀집산업단지를 관할하고 있는 만큼, 중소 수출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글로벌 공급망 충격, 물가 상승 등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관세행정 전반에 관한 지원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으로는 청렴하며 자긍심 넘치는 조직문화를 구현하고 밖으로는 국민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끊임 없는 소통과 혁신을 통해 지역기업의 훌륭한 파트너가 돼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정광춘 세관장은 1985년 공직에 임용된 이후 인천세관 마약조사과장, 관세청 기획심사팀장, 양산세관장, 인천세관 특송통관국장, 인천세관 여행자통관 2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신규·예비 창업자 대상 세금교실도 운영 인천지방국세청(청장·이현규)은 올해 3분기 '세무지원 소통의 달'을 맞아 세금포인트 제도 홍보, 신규·예비 창업자 대상 세금교실 등 민생·경제회복 지원을 위한 현장 소통활동에 나섰다. 인천청은 지난 6일 광명동굴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세금포인트·근로장려금 제도 등을 홍보하고 세무상담 등 현장소통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청은 또한 지난 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을 통해 신규·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세금교실을 운영했다. 인천청은 이 자리에서 창업자들이 놓치기 쉬운 세무정보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영세납세자지원단(나눔 세무사·회계사) 제도 등 세정지원제도를 홍보했다. 이율배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활동을 통해 영세납세자지원단·세금포인트 제도 등 세정지원 혜택 홍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공항세관(세관장·김혁)은 8일 화물청사 대강당에서 개청 73주년을 기념식을 열고,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유관업체 및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 등을 실시했다. 김 혁 김포공항세관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 73년간 역사를 되돌아보며, 세관과 관세행정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김 세관장은 “침체돼 있던 코로나19 시기를 지나 조속한 정상궤도 복귀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직원 모두가 자긍심과 소속감을 가지고 근무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경제정상화 과정에서 여행자를 통한 마약류 등의 적발과 특송통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국민건강·안보위해물품 반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김포공항세관은 1949년7월9일 서울세관 김포출장소로 개소했으며, 2016년 '김포공항세관'으로 개칭된 이후 여행자 출입 및 수출입 물류의 최일선에서 관세국경을 수호하며 국내 제2의 국제공항세관으로서 73년 관세행정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청 조사4국장, 본청 법인납세국장 등 국세청 요직을 지낸 임성빈 서울지방국세청장이 8일 명예퇴임식과 함께 국세청을 떠났다. 임성빈 서울청장은 이날 2층 대강당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2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임 청장은 “20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서울청장 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성원을 보내주고 많은 도움을 준 6천여 서울청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외부 세정여건이 다소 어렵더라도 국세청 직원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소통과 화합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마지막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임성빈 청장은 1965년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를 나와 행시37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영도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국세청 조사1⋅2과, 서울청 국제조사3과장, 국세청 국제조사과장, 서울청 조사2국1과장, 국세청 법무과장, 서울청 감사관, 국세청 감사관, 서울청 조사4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쳤다. 지난해 7월 서울청장에 취임해 형식보다는 실질과 소통을 중시하는 행정을 펼쳐왔다.
이판식 광주지방국세청장은 8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36개 성상동안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판식 광주국세청장은 정부광주합동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임진정 성실납세지원국장을 비롯 지방청 4국장, 관내 15개 세무서장, 지방청 각 국 과장, 가족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 청장은 퇴임사를 통해 "36년이라는 긴 공직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에 앞서 제가 영예로운 퇴임의 자리에 이르도록 도와준 광주청 직원 여러분을 비롯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지난 1986년 청량리세무서를 시작으로 광주청장에 이르기까지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오로지 한길만을 달려 왔다고 지난날을 회고하고 "그 길의 마지막 여정을 광주청 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청장은 지난해 7월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한 어려운 세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끈기와 사명감을 갖고 묵묵히 소임을 다해 준 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청장은 "시대와 문화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이에 따른 세정환경 변화도 급속
김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8일 1층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갖고,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김 중부청장은 퇴임사를 통해 22살의 젊은 나이에 공직에 입문해 36년간 공직생활을 대과없이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게 된데 대해 선·후배 동료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김 중부청장은 “제 인생 대부분을 국세행정의 발전을 위해 혼신을 힘을 다해왔지만, 돌이켜 보면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그럼에도 과분한 사랑을 받고,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 덕분이었음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삶을 이어가면서 현재보다 항상 큰 꿈을 꿀 것을 주문해 , “꿈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를 결정하기에 나의 미래가 현재보다 의미있고 멋진 삶이 되기를 원한다면 꿈을 크게 그릴 것(일신우일신日新又一新)”을 당부했다. 김 중부청장은 특히,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소중한 시간’이라는 주제의 동영상을 준비해 직원들에게 소개하며, 일과 가정에서 성공을 거둔 자신만의 비결을 귀뜸했다. 공직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보직으로 국세청 최초의 세무대학 출신 대변인 역임이 가장 자랑스러웠다고 밝힌 김 중부청장은 “업무능력도 중요하지만, 인간 관계의 설정
청주세관(세관장·신강민)은 7일 회의실에서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한국수출입은행 충북지역본부 등 충북지역 수출지원기관과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충북지역 수출지원기관들이 유기적인 협력활동을 통해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을 돕기 위한 효율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 지원을 위한 유기적 협력 및 정보공유, 해외진출을 위한 금융수요 발굴 및 지원, 기업 애로사항 해소 지원, 각 협약기관 시행 지원사업 안내 및 홍보 협업 등 세부적인 협력사항을 담고 있다. 신강민 세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통관애로 해소, 해외진출 지원 등 유관기관간 협업의 토대가 마련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세무사회와 부가세 확정신고 간담회 서광주세무서(서장·나종선)는 7일 광주지방세무사회 회관에서 열린 서광주지역세무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2022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종선 서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지방세무사회 내에서도 많은 비중(24%)을 차지하고 있는 서광주지역세무사회가 성실납세문화 정착과 납세자 권익 보호, 세정 선진화를 위해 력해 온 데 대해 세무사회 임원 및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서장은 "올해 세정 운영방향인 민생경제의 안정을 위한 세정지원 강화 및 쉽고 편리한 납세서비스를 통한 성실신고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개최된 2022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간담회'에서 이장근 서광주서 부가가치세과장은 신고관리 기본방향과 주요 추진사항, 개정된 성실신고 지원 내용 등을 설명한 후 성실신고를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 피해 사업자 등의 신속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환급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납부기한 연장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겠다
세금을 징수하는 기관으로만 여겨왔던 세무서가 민원실과 복도에 지역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예술작품 감상을 통해 딱딱한 관공서를 탈피하고 '볼거리 있는 세무관서로 변신'을 꾀했다. 광산세무서(서장·이종학)는 1층 민원실과 복도 여백의 공간에 지역의 역량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문화공간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첫 작품 전시는 인간과 자연에 대한 존재의 근원을 묻는 서정적인 회화로 우리들에게 깊은 위로와 공감을 안겨주는 광주지역 대표화가인 '한희원 작가' 작품이다. 한희원 작가는 갤러리 동행에 '붉은꽃', '만추' 등 18개 작품을 전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작가는 인간과 자연에 대한 존재의 근원을 묻는 서정적인 회화로 깊은 위로와 공감을 주는 화가다. 이종학 광산서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세무서’라는 기존의 정형화된 관공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직원들은 물론 내방 납세자들이 예술작품 감상을 통해 '딱딱한 관공서를 탈피해 볼거리 있는 세무관서로 변신'해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작품 저작권 등은 작가가 소유하고 세무서는 전시공간만 무료
대구본부세관은 6일 지역내 반도체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SK실트론㈜를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SK실트론㈜은 반도체칩의 핵심 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회사로, 300㎜와 200㎜ 반도체용 웨이퍼를 생산해 반도체 제조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반도체 수출업체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를 해소하는 한편, 보세공장제도 활용 수출을 지원해 업체의 수출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세관은 AI, 배터리 등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지역내 첨단 산업현장의 동향과 어려움을 파악해 규제 개선 및 정책에 반영하는 등 적극행정 구현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통한 웨이퍼 등 기초소재 기업 간의 공급사슬이 최종 칩 생산 기업에게 안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본부세관(세관장·정승환)은 5일 경제활력 회복과 수출 주력산업 지원을 위해 7개 석유화학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은 지에스칼텍스㈜, 남해화학㈜, E1㈜, 금호피앤비화학㈜, 여수탱크터미날㈜, 에스와이탱크터미널㈜, 오일허브코리아여수㈜다. 석유제품과 화공품은 각각 전남지역 수출의 35.3%과 37.1%를 차지하고 있으며, 석유화학은 전남지역 최대 산업군이다. 이날 기업들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에서도 통관절차상 특혜를 받을 수 있는 'AEO 상호인정약정' 체결 국가 확대와 석유화학 화물 특성을 고려한 세관의 물품관리절차 개선 등을 건의했다. 정승환 세관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임원들에게 여러 건의사항을 수렴해 사안별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이를 관세행정에 반영하는 등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세관장은 "수출 현장의 동향과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규제 개선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관련 부처 및 수출 지원기관과도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어려움이 실질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세관은 앞으로도 산업별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주요 수출입업체를 방문하는 등 현장소통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광주본부세관(세관장⋅정승환)은 원산지 표시 단속을 통해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한 광주세관 김상호 관세행정관을 ‘6월의 으뜸 광주세관인’으로 선정, 포상했다고 4일 밝혔다. 6월의 으뜸 광주세관인으로 선정된 김상호 관세행정관은 영사용 스크린 업체의 수입실적 등을 분석해 단속한 결과 베트남산 영사용 스크린 약 46억원 상당을 국산인 것처럼 속여 학교 등 공공기관에 납품한 업체를 적발했다. 또한 중국산 원단을 사용해 영사용 스크린을 제조하면서 공공조달 계약 규격서에 원단의 원산지를 중국이 아닌 국산으로 허위 기재한 업체 등 5곳을 적발해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조사 의뢰를 했다. 이날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한성현, 이한나 관세행정관도 유공자로 선정해 함께 포상했다. '물류⋅감시분야' 한성현 관세행정관은 정보분석을 통해 선박 시운전용 폐유 72톤을 무단으로 하선한 업체를 적발한 공을, ‘통관⋅검사분야’ 이한나 관세행정관은 원거리에 산재한 농산물 보세창고 내부에 CCTV를 설치해 효율적 화물감시체계 확립에 기여한 공을 각각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광주본부세관은 ‘으뜸 광주세관인’을 매월 선정⋅포상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활력있는 직장 분위기를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은 지난 27일 천안시 소재 반도체 웨이퍼 제조업체인 엠이엠씨(MEMC)코리아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반도체 웨이퍼는 메모리·시스템 반도체를 만드는 핵심 소재로, 글로벌 반도체의 수요 급증으로 인한 반도체 생산이 크게 늘면서 웨이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날 엠이엠씨코리아는 반도체 수요 급증에 대비해 내달 웨이퍼 생산라인 설비투자 계획이 있다며 설비 수입시 신속한 통관을 요청했다. 성태곤 세관장은 “수입 시설 기자재의 신속 통관으로 시설투자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우리나라 수출의 주된 성장 엔진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세행정 지원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태곤 세관장은 앞으로도 수출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관세행정 수요를 발굴하기 위한 현장 중심 소통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