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상인들과 내수경기 진작 의견 나누며 간담 "민생현장 지속 방문해 실물경기 직접 체감" 강민수 국세청장이 13일 폭염을 뚫고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세종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전통시장 방문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상인들과 내수 경기를 진작시켜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세종전통시장 방문에는 상인들의 건의를 경청해 세정지원 대책에 반영하기 위해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등이 동행했다. 강 청장은 시장 상인들을 직접 만난 자리에서 “내수 진작을 위해 국세청이 할 수 있는 뭐라도 해서 민생경제에 가장 밀접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상인들과 간담회 후에는 시장을 직접 둘러보고 상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민수 국세청장은 향후에도 민생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실물 경기를 직접 체감하고, 납세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을 실시하는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한 국세청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배분사업 수행기관에 맞춤형 회계교육 제공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운열)는 13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김병준)와 ‘찾아가는 회계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으로 사랑의열매 배분사업 수행기관 중 회계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기관을 선정해 회계사의 재능기부로 맞춤형 회계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배분사업의 효과성과 행정능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2년부터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가 사랑의열매와 ‘찾아가는 회계교육’ 업무협약을 맺고 배분기관에 대한 회계교육을 진행해왔으나, 올해부터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차원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최운열 회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으로 소규모기관에 전문적인 회계교육을 제공해 사회복지 현장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앞으로도 전문가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공익에 기여하고 신뢰받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준 회장은 “배분사업 수행기관의 행정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취지에 공감하고 기꺼이 재능을 기부해 준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회계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계교육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으
중기중앙회‧소상공인연합회‧납세자연합회, 반대의견서 정부 제출 세무사고시회 "복잡한 전자신고 필요성 사라지고…서면신고 증가" 전자신고세액공제제도를 사실상 폐지하겠다는 정부의 세법개정안이 지난달 발표된 이후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024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전자신고가 정착된 종합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에 대한 전자신고세액공제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양도세만 빼놓고 나머지 세목의 전자신고세액공제를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세무대리인·세무법인의 공제한도도 현행 300만원‧750만원에서 각각 200만원‧500만원으로 각각 축소하기로 했다. 정부 개정안 발표 이후 세무사단체뿐만 아니라 중소상공인 및 납세시민단체도 “폐지 반대”의 한목소리를 내는 등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13일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법정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 납세자 시민단체인 한국납세자연합회는 최근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축소) 반대의견서를 기재부에 제출했다. 중기중앙회는 “매년 세법령 개정으로 각종 부속서류가 늘어나 신고서류를 작성하는데 많은 사전노력이 필요하기에 폐지가 아니라 현행 제도를 유지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납세협력세
직전사업연도 종료일 기준으로 특수관계 성립 여부 확인 장외에서 양도하는 상장주식, 대주주 여부 관계없이 과세대상 대주주 요건 판단도 직전사업연도 종료일 기준으로 상반기 주식 양도세 예정신고를 앞둔 가운데, 예정신고 때 주식 매매계약 체결일과 결제일을 혼동해 대주주 요건을 잘못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상장주식은 체결일 기준이 아닌 결제일 기준으로 대주주의 주식 보유 현황을 판단한다. 국세청(청장‧강민수)은 올해 상반기 주식 양도세 예정신고 시기에 맞춰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주식 양도소득세 자주 실수하는 사례’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식 양도세 신고 때면 대주주의 요건 충족 여부를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실제로 A씨의 경우 직전사업연도 말일에 주식 매도계약을 체결하고 체결일 기준으로 상장주식 대주주가 아니라고 판단해 해당연도에 상장주식 잔여분을 양도하고 양도세를 신고하지 않았다가 가산세를 추징당했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상장주식은 체결일 기준이 아닌 결제일(T+2일, 한국거래소 영업일) 기준으로 대주주의 주식 보유 현황을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직전사업연도 종료일 기준으로 대주주 해당 여부를 판단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같은 세율 적용받는 주식의 양도소득금액과 우선 차감 남은 양도차손, 세율이 다른 주식 양도소득금액 비율로 안분 통산 장내거래 상장법인 소액주주 주식 손익통산 불가 상반기 주식 양도세 예정신고를 앞둔 가운데, 신고 때 ‘손익통산’을 어떻게 적용할지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장내 거래한 상장법인 소액주주 주식은 손익통산 불가 등 유의할 사항이 많다. 국세청(청장‧강민수)은 올해 상반기 주식 양도세 예정신고 시기에 맞춰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주식 양도소득세 자주 실수하는 사례’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고 때 손익통산은 양도세 과세대상인 주식만 가능하다. 예를 들어 상장법인의 대주주로 상장주식을 장내 매도해 양도차익이 1억원 발생했고, 같은 기간 다른 상장주식(소액주주 해당)을 장내 매도해 5천만원 손실이 발생했다면 예정신고에서 손익을 통산해서는 안된다. 장내 거래한 상장법인 소액주주 주식이나 K-OTC(장외주식시장)를 통해 거래한 중소‧중견기업 비상장법인 소액주주 주식은 과세대상이 아니므로 손익통산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예정신고 기간에 국외주식의 양도차손을 국내주식과 통산해 신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A씨는 국내주식(비상장)과 국외주식을 지난해
중소기업 아닌 법인 대주주 1년 미만 보유‧양도시 중소기업이라도 대주주는 20~25% 누진세율 이달 주식 양도세 예정신고 때는 세율을 꼼꼼히 따져 적용해야 한다. 중소기업인지 아닌지, 대주주인지 아닌지, 보유 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확인한 후 세율에 맞게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청장‧강민수)은 올해 상반기 주식 양도세 예정신고 시기에 맞춰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주식 양도소득세 자주 실수하는 사례’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상‧하반기 주식 양도세 예정신고를 각각 이행한 경우로서 연간 양도소득 과세표준이 3억원을 초과하면 상‧하반기 예정신고한 양도소득을 합산하고, 누진세율(3억원 초과 25%)을 적용해 양도세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올해 상반기 A주식 양도소득 과세표준 1억원에 대해 양도세 예정 신고납부(세율 20%)를 하고, 하반기 B주식 양도소득 과세표준 3억원에 대해 양도세 예정 신고납부를 했다. 이런 경우는 연간 양도소득금액을 합산해 과세표준 3억원 초과분에 대해 누진세율을 적용해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 비상장주식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주식과 그렇지 않은 주식으로 구분되며, 소액주주는 중소기업 주식의 경우 10%, 중소기업이 아닌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운열)는 오는 21일 ‘제12회 ESG 인증포럼’을 웨비나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대한 국내외 기준을 비교 분석하고, 주요 국가의 기후 관련 공시기준을 검토함으로써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한다. 박성용 The CSR 파트너 겸 한국표준협회 수석전문위원이 주제발표에서 국제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GHG Protocol과 ISO14064에 대해 알아보고, 환경부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배출량 보고 및 인증에 관한 지침’과 비교분석한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의 유럽지속가능성 보고기준(ESRS),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기후공시 규칙, 그외 주요 국가가 기준선으로 삼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의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IFRS S1, S2)에서 요구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공시에 관한 사항들의 공통점과 차이점도 분석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전규안 숭실대 교수를 좌장으로, 고은해 서스틴베스트 본부장, 윤태일 KB손해보험 부장, 이승필 유한킴벌리 팀장, 이옥수 안진회계법인 파트너, 이웅희 한국회계기준원 상임위원(KSSB부위원장), 이진규 삼일회계법인 파트너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
기획재정부가 특정법인과의 거래를 통한 이익의 증여의제가 적용되는 거래의 범위에 자본거래를 추가하는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자, 세부담 없이 부를 무상 이전하려는 시도가 노골화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5일 2024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면서 특정법인과의 거래를 통한 증여의제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이튿날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현행 상증세법 45조의5 1항에서는 특정법인(지배주주 등의 직간접 주식보유비율이 30% 이상인 법인)이 지배주주의 특수관계인과의 거래를 통해 이익을 얻은 경우 지배주주 등이 증여받은 것으로 봐 증여세를 과세토록 하고 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과세대상 거래로 ▷재산·용역 무상 제공 또는 고·저가 거래 ▷채무 면제·인수·변제 ▷시가보다 낮은 가액으로 현물출자를 규정하고 있다. 기재부의 이번 개정안은 여기에 ‘자본거래를 통한 이익분여’를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개정안이 발표되자 세정가에서는 “올해 연말까지는 자본거래를 통한 이익분여에 대해 사실상 과세하지 않겠다는 면죄부를 확실히 준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개정안을 ‘절세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세무법인 또는 회계법
과반수 위원이 추가확인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심의보류 국세심사위원회 심의과정에서 과반수의 위원이 주장・사실관계에 대해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심의를 보류하는데 본청 뿐만 아니라 지방청・세무서까지 확대 시행된다. 국세청은 국세심사사무처리규정 개정안을 12일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국세청 국세심사위원회 내부위원으로 감사관도 참여한다. 또한 이의신청 사건은 관련법에 따라 30일 이내에 결정해야 하며, 다만 경미한 사건은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20일 이내에 결정해야 한다. 종전에는 경미한 사건은 가능하면 20일 이내에 결정토록 했으나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꼭 20일 이내에 처리토록 명문화했다. 납세자가 이의신청서를 홈택스나 손택스로 제출하는 경우에는 이의신청서가 국세청장에게 전송된 때에 이의신청한 것으로 본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국세심사위원회 심의과정 중 과반수의 위원이 새로운 사실관계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심의를 보류할 수 있도록 조항을 신설했다.
지난 9일 에콰도르 관세청장과 김윤식 CUPIA 이사장 협약서에 서명 에콰도르 관세청과 전자통관국제협력재단이 에콰도르 전자통관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12일 전자통관국제협력재단(옛 국가관세종합정보망운영연합회, CUPIA)에 따르면, 루이스 알베르또 하라미요 에콰도르 관세청장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소재 전자통관국제협력재단(CUPIA) 김윤식 이사장과 에콰도르 관세청 전산인프라 이관 및 관세행정 전산 개선 업무에 협력키로 하고 서명했다. 에콰도르 전자통관시스템(ECUAPASS)은 전자통관국제협력재단이 지난 2013년 구축한 시스템으로, 그동안 에콰도르 관세징수액 증대와 신속통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라미요 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ECUAPASS 고도화 및 데이터센터 이관 등 인프라 개선을 통해 관세탈루를 방지하고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을 신속하게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라미요 청장은 협약식에 앞서 우리나라 고광효 관세청장과 ECUAPASS 고도화 사업 및 관세행정 정보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부산 신항을 방문해 선진통관시스템 운영현황을 견학했다. 에콰도르 관세청장은 부산세관장과 해상으
삼일PwC(대표이사‧윤훈수)는 다음달 6일 서울 용산구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2024년 세법개정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삼일PwC의 분야별 조세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소득세법,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등 각 세법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실무적 시사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정부의 세법개정안에는 △국가전략기술 등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적용대상 확대 △중견기업 범위 조정 △중소기업 유예기간 확대 △통합고용세액공제 개편 △최대주주 보유주식 할증평가 폐지 △주주환원촉진세제 신설 △가업상속‧승계제도 개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상속‧증여세율‧과세표준‧공제금액 조정 △가상자산 과세 유예 등이 포함됐다. 이중현 삼일PwC 세무자문 부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자본시장 활성화 등을 위한 조세정책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설명회도 개정안에 따른 조세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활발히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모회사 우리금융지주 전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게 3년9개월간 616억원을 대출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 대출 취급 적정성 관련 수시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 현장검사 결과, 우리은행은 2020년 4월3일부터 올해 1월16일까지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 전임 회장의 친인척 관련 11개 차주를 대상으로 총 454억원(23건)의 대출을 해줬다. 원리금 대납 사실 등 고려시 해당 친인척이 대출금의 실제 자금사용자로 의심되는 9개 차주 대상 162억원(19건)의 대출을 포함할 경우 총 616억원(42건)의 관련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이중 28건 350억원은 대출심사 및 사후관리 과정에서 통상의 기준과 절차를 따르지 않고 부적정하게 취급됐으며, 19건 269억원에서는 부실이 발생했거나 연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향후 관련 법률검토를 거쳐 금융관련 법령 위반 소지에 대한 제재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검사과정에서 확인된 차주 및 관련인의 위법혐의 등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핵심 경영진, 가공거래업체 대표 등 총 20명 기소 검찰 "일부 세무공무원, 적극적으로 금품 요구…내부 조사정보 유출도" 검찰이 지난 9일 발표한 ‘중견 의약품 판매대행업체의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 사건은 전‧현직 국세공무원 5명을 적발해 기소했다는 점에서 세정가에 충격을 던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이진용)는 이날 중견 의약품 판매대행업체인 A사 핵심 경영진들의 비자금 조성 및 금품로비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발표자료에 따르면, A사 경영진들은 10여년간 하위 판매대행업체 등과 공모해 가공거래를 통해 225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특히 허위 세금계산서 수수를 통해 30억원 상당의 조세를 포탈하거나 코스닥 상장사를 동원해 9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드러났다. 또한 비자금 조성 과정에서 과세당국의 세무조사와 고발로 형사재판을 받게 되자, 공인회계사 등과 함께 조직적으로 실질거래 증빙자료를 조작한 후 과세당국과 법원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수년간 벌과금 추징 및 형사처벌을 피해갔다. 이에 따라 검찰은 경영진, 공인회계사, 가공거래업체 대표 등 9명을 기소(구속 2명)하고, 6개 법인을 기소했다. 이와 함께 A사의 비
정부는 공인회계사법 일부개정안을 9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공인회계사법 문장의 표기를 한글화하고 어려운 용어를 우리말로 풀어쓰며 복잡한 문장은 체계를 정리해 간결하게 다듬었다. 이에 따라 법 문장을 원칙적으로 한글로 바꾸되, ‘監査’를 ‘감사(監査)’로 하는 등 한글만으로 이해가 어렵거나 혼동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괄호 안에 한자를 병기했다. 또한 법률 내용을 바꾸지 않는 범위에서 ‘종료되거나’를 ‘끝나거나’로, ‘기타’를 ‘그밖에’로 하는 등 공인회계사법 문장에 쓰는 어려운 한자어와 용어, 일본식 표현을 알기 쉬운 우리말로 고쳤다. 이밖에 명사구 등의 띄어쓰기를 할 때 한글맞춤법 등 어문 규정에 맞도록 교정했다.
투기세력 시장교란행위 상시조사 이달 ‘추가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 정부가 서울 등 수도권 일부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자 투기 단속의 고삐를 죄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일 ‘제2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개최해 최근 주택시장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이달 중 발표 예정인 추가 주택공급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LH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최근 주택시장은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투기 수요가 유입돼 주택가격 변동성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경계하면서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투기세력의 시장교란 행위는 상시조사 등을 통해 단속해 불법행위 엄단, 탈루세액 추징 등 강력 대응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례까지 들어 다시 한번 강조했다. 모 아파트 단지 주택 보유자의 경우, 특정 가격 이하로는 매물을 올리지 못하도록 매도자·공인중개사에게 강요하는 등 집값 담합을 주도한 행위가 국토부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 신고센터에 신고돼 조사를 거쳐 최근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