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의 지주회사인 하이트진로홀딩스가 청년 세대에 대한 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홀딩스(대표‧김인규)는 경기불황 등의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요식업 종사자의 대학생 자녀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한다.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 재학생 중에서 성적, 장학금 필요성 등 일정기준에 따라 선발한 장학생에게 연간 400만원을 지급한다. 이날 하이트진로 서초동 본사에서 하이트진로홀딩스 김인규 대표와 올해 장학생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하이트진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관련업계 종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더하고자 장학금 총액을 전년 대비 두 배로 늘렸다. 김인규 하이트진로홀딩스 대표는 “‘사람’을 최고의 자산으로 여기는 100년 기업으로서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은 당연히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주위의 우수한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상생경영 및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5년
2024년 전국세관장회의에서 강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8일 “수출입을 저해하는 킬러규제를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28일 인천공항본부세관 수출입통관청사에서 개최된 ‘2024년 전국세관장회의’에 참석해 치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수출입 최일선에서 일하는 관세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세계 각국이 벌이는 치열한 경제전쟁 속에서 여러분이 일하고 있는 세관이야말로 국경이고 야전”이라며 관세청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그는 “정부는 수출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월단위 납세신고제도 도입, 통관전 사전심사제도 개선 등 세법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관세청도 수출입 현장 최일선에서 ‘내가 이 수출입 기업의 직원’이라는 자세로 낡은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달라면서 “관세청이 운영 중인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는 등 안정적이고 회복력 강한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경간 B2C 전자상거래 급증에 대응해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플랫폼 개통 등 통관체계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회안전을 위한 국경 지킴이 역할에 엄중한 책임감을 가
임대료 상한 등 규제 완화…취득‧종부‧법인세 중과 배제 정부가 기업의 주택 임대시장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방안을 발표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내놓은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방안은 ‘신유형 장기민간임대주택’ 등이다. 리츠 등 법인이 한 단지에 100세대 이상인 대규모 임대주택을 20년 이상 의무적으로 임대하는 형태다. 임대 가능한 주택 형태에는 제한이 없다. 임대 운영을 어렵게 하는 임대료 상한 등 규제를 완화하고, 도시계획‧세제‧금융‧부지 등 지원을 균형 있게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신유형 장기민간임대주택은 공급모형을 자율형, 준자율형, 지원형으로 유형화한다. 자율형은 규제‧지원 모두 최소화하는 임대유형으로, 민간임대법상 모든 임대료 규제를 배제하되 지방세 감면 등 인센티브는 제외한다. 민간임대법상 임대보증 가입 및 임대차계약 신고의무 외 모든 임대료 규제를 푼다. 준자율형은 임대기간 계약갱신청구권 및 5% 상한 등 임차인 주거안정을 위한 공적 의무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기금융자 등 인센티브를 준다. 초기임대료, CPI 연동,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석에 회사가 사원에 지급하는 물품, 부가세 비과세 하반기 소비지출, 전년보다 5% 이상 증가시 소득공제율 20% 하반기 전통시장 지출액, 소득공제율 80% 정부가 근로‧자녀장려금을 법정기한보다 한 달 앞당겨 오는 29일 지급한다. 대상은 299만 가구로 장려금은 3조2천억원 규모다. 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포함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28일 발표했다. 추석 민생안정대책에는 세정지원 대책도 포함됐다. 수출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 특별재난지역 소재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부가세와 관세 환급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부가세는 법정기한보다 5일 빠른 내달 5일까지 지급하며, 관세는 환급 특별지원기간(9월2~13일)을 정해 심사와 지급 기간을 앞당긴다. 또한 집중호우 피해기업과 매출액이 감소한 수출 중소기업은 법인세 중간예납 납부기한을 10월까지 2개월 연장하고,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영세사업자에 대해서는 납세신고 및 납부기한 연장, 납세담보 부담 완화, 압류‧매각 유예 등 세정지원을 병행한다. 신고납기 연장은 국세의 경우 최대 9개월까지 유예되며, 관세는 최대 1년 이내에서 무담보로 납기연장 받을 수 있다. 납세담보는 최대 7천만원까지 면제되며
"580만명이 1년에 1천281억원 공제받아" "연매출 2천만원 이하가 70%…서민증세 아니냐"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7일 올해 정부의 세법개정안에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가 포함된 데 대해 서민 증세 아니냐고 지적하며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상대로 “현장의 얘기를 듣고 민생을 감안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전자신고세액공제는 납세자나 세무대리인이 전자신고의 방법으로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양도세를 신고한 경우 납부세액의 일정금액을 공제해 주는 제도로 2004년 도입돼 시행되고 있다.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법인세는 건당 2만원, 부가가치세는 건당 1만원을 공제해 준다. 공제한도는 세무대리인은 300만원, 세무법인 750만원이다. 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안을 통해 전자신고가 정착된 종합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에 대한 전자신고세액공제는 폐지하고 양도소득세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무대리인과 세무법인의 공제한도를 각각 3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75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축소하기로 정했다. 이와 관련 임광현 의원은 “정부가 전자신고세액공제를 폐지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국회 기재위서 밝혀 정부가 상속세의 유산취득세 개편안을 연내에 마련해 내년 상반기 추진할 예정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전체회의에 출석해 유산취득세 개편안과 관련해 “연말까지 방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산취득세는 전체 유산이 아닌 상속인이 각자 물려받은 상속재산의 액수에 따라 세액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올해 정부의 세법개정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최상목 부총리는 “유산취득세 연구용역이 끝난 뒤에 검증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유산취득세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여러 법률적인 쟁점이 많았다. 비영어권 자료를 번역하고 연구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정부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에는 중산층 및 다자녀가구의 세부담 경감을 위해 상속세 자녀공제금액을 1인당 5천만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과도한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상속세 및 증여세의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하향 조정하고, 10% 세율이 적용되는 과세표준 구간을 1억원 이하에서 2억원 이하로 조정했다. 이와 함께 높은 상속세 부담 및
제1회 '한국세무사회장배 축구대회'에 세무사 120여명 뭉쳐 우승-서울지방회, 준우승-중부지방회…득점왕, 조한준 세무사 6골 한국세무사회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지방세무사회 축구동호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1회 한국세무사회장배 축구대회’가 지난 24일 여의도 국회 대운동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축구동호회원인 세무사 12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6개 지방회팀이 각각 25분간 총 5경기를 치르는 풀 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승리시 3점, 무승부 1점, 패배시 0점을 매긴 후 총점이 가장 높은 팀이 우승팀으로 선정되는 방식이다. 이날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무사회 역사상 최초로 지방세무사회 소속 축구동호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구 실력을 겨루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니 승패를 가리기보다는 안전을 우선으로, 오늘 하루 사무실의 격무에서 벗어나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회 결과 5개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총 승점 15점을 따낸 서울지방회(서울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승점 10점을 차지한 중부팀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서울팀의 감독 김호진 세무사는 단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고 전승을 거둔 비결로 “선수
국세동우회 전형수 회장과 자원봉사단은 지난 22일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전달했다. 전형수 국세동우회장은 이날 서대문구청장실을 직접 찾아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 150인분을 전달하고 이성헌 구청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날씨도 무더운데 좋은 일로 구청을 찾아줘 감사하다”면서 “지난 4월에도 모든 국민이 궁금해하는 세법을 ‘알기 쉬운 생활세금’ 교재를 중심으로 성심을 다해 강의해줘 구민들이 고마워하고 있으며, 기회가 되면 12월경이라도 연말 전에 한번 더 세법강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전형수 국세동우회장은 “모두 어렵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이 다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삶이 되는 것이고 이것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연말전 무료 세법강의는 시간을 만들어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삼계탕 전달식에는 서대문구청에서 이성헌 구청장, 김용심 복지문화체육국장, 이나영 어르신복지과장, 문형필 어르신복지팀장이 참석했으며, 국세동우회에서는 전형수 회장과 최용길 사무총장, 방기천‧이종탁‧이용연 자원봉사단 수석부단장이 함께 했다.
2024년 정부 세법개정안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5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통해 ‘2024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한 이후 15개 법률안에 대해 부처협의와 입법예고를 실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27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15개 세법개정안은 국세기본법, 조세특례제한법,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소득세법, 법인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부가가치세법, 개별소비세법,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주세법, 과세자료의 제출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세무사법, 관세법, 관세사법,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을 위한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 법률이다. 기재부는 입법예고 과정에서 제기된 사항을 반영해 세액공제액에 대한 경정청구 허용 특례 적용대상에 외국납부세액 공제액을 추가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15개 법률안은 내달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내년 대기업 감면 비중 3년새 최대 내년도 국세감면액이 올해보다 6조5천873억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세감면율은 올해와 내년 모두 법정한도를 넘어설 것이란 예상이다. 정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2025년도 예산안의 첨부서류로 ‘2025년도 조세지출예산서’를 내달 2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3년치 국세감면액을 보면, 작년에는 69조8천억원으로, R&D 세액공제 증가와 신용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 확대 등에 따라 전년(2022년) 대비 6조2천억원 증가했다. 국세감면율은 15.8%로 법정한도(14.3%)를 1.5%p 넘었다. 올해 국세감면액은 사회보험료 등 공제 증가와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액 인상 등으로 작년보다 1조6천억원 증가한 71조4천억원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국세감면율은 15.3%로 법정한도(14.6%)를 0.7%p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국세감면액은 기업실적 회복에 따른 통합투자세액공제 증가 등으로 올해 대비 6조6천억원 증가한 78조원, 국세감면율은 15.9%로 법정한도(15.2%)를 0.7%p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조세지출을 수혜자별로 보면, 개인 감면액은 중·저소득자, 고소득자 모두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감면 비중으로
내년 국세수입 예산이 올해 예산보다(367조3천억원) 15조1천억원 증가한 382조4천억원으로 편성됐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는 올해 예산 대비 2조2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금상승과 취업자증가 등으로 근로소득세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주요 기업의 실적개선 등에 따라 배당소득세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법인세는 올해 기업실적 호조 등에 따라 올해 예산 대비 10조8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부가가치세는 민간소비 증가, 수입 확대 등에 따라 올해 예산보다 6조6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내년도 총지출 예산을 올해 대비 3.2% 늘어난 677조4천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2024~2028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하고, 예산안은 내달 2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내년 예산안은 국민이 원하는 민생과제를 집중 지원했으며, 미래 도약을 위한 우리 경제의 경쟁력 제고와 사회구조 개혁에도 중점을 뒀다. 구체적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약자복지 ▷경제활력 확산 ▷미래 준비하는 체질개선 ▷안전한 사회·글로벌 중추 외교 등 4대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정부는 또한 당면한 민생과 경제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관행적·비효율적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는 지출효율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우선 생계급여를 3년 연속 역대 최대 폭으로 인상한다. 월간 급여액 기준 11만8천원, 연간 급여액 기준 141만원 올린다. 2020년 이후 동결된 주거 급여 수선유지비는 29% 대폭 인상한다. 국가장학금은 지원대상을 50만명 확대해 전체 대학생의 75% 수준까지 지원하며, 원거리 대학으로 진학한 저소득 대학생의 주거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월 20만원 지급한다
박상혁 의원, 자본시장법 개정안 발의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7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밸류업 시리즈 세 번째 법, ESG 관련 정보를 사업보고서에 공개 의무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전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ESG 원칙은 금융기관의 사업과 기업경영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투자대상을 평가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유럽연합을 비롯한 미국, 영국 등 대부분 국가에서는 ESG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ESG 법정공시 방식’을 채택해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ESG 공시제도 로드맵을 발표한 상태다. 우리나라도 2021년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의 기업에 2025년부터 환경(E)과 사회(S) 정보공개를 의무화해 2030년에는 코스피 전체 상장사에 의무화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ESG정보를 모두 제공하는 시점을 2030년으로 계획하고 있어 글로벌 정보공개 시계와 괴리된다는 지적과 함께,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주로 보는 사업보고서가 아닌 별도의 보고서를 통해 공개하도록 돼 있어 활용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그런데 이마저도
안도걸 의원, 국가재정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안도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대규모 세수결손이 발생해 세출삭감이 불가피해질 경우 반드시 추경편성과 국회 심의를 거쳐 세입감액과 세출 조정을 하도록 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윤석열정부는 지난해 56조4천억원의 역대급 세수 펑크가 발생하자 과거 관례대로 세입감소와 세출삭감을 위한 추경편성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고 행정부의 재량 조치로 자체 해결했다. 이 과정에서 지방재정법상 3년 동안 나눠 하도록 돼 있는 지방교부금 감액 정산을 작년 한해 18조6천억원을 일괄 삭감 정산했다. 그 결과 지자체는 그만큼 세입 재원이 부족해져 관급공사 중단, 물품구매 축소 등으로 어려운 지방경제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 또한 일반회계의 부족한 재원을 메우기 위해 환율 안정을 위한 비상재원인 외국환평형기금을 19조9천억원 끌어다 사용했으며, 2023년도 국채발행 이자 8조6천억원을 미지급해 4천억원에 달하는 가산이자를 물게 되는 등 여러 세출 조정을 동원했다. 안 의원은 “정부가 대규모 세수결손 발생시 이러한 독단적인 재원 조달이나 위법 부당한 세출 조정 조치를 방지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26일 취임식서 중점 추진 사항 밝혀 "자료 제출 지연·거부, 단호 대처" 정재수 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26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중소납세자에 대한 조사 부담은 완화하되, 대기업·대재산가의 부의 무상이전과 지능적 역외탈세, 온라인 신종탈세 등 반사회적 탈세행위는 조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수 서울청장은 이날 청사 2층 대강당에서 관내 세무서장과 지방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부당한 이익을 얻는 악의적·지능적 탈세와 체납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을 구현하기 위해 서울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을 밝혔다. 먼저 “납세자의 작은 어려움도 진심으로 헤아리고 해결방안을 함께 찾는 따뜻한 세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사업자,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조사유예, 납기연장 등 다각적인 세정지원을 최대한 실시하고, 성실납세자에게는 간편조사, 세무컨설팅 등을 통해 세무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학세정을 기반으로 한 성실신고 지원과 관련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