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 운송용역 입찰에서 미리 낙찰받을 물량의 비율과 투찰가격을 담합한 업체들이 적발돼 시정명령 및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위는 지난 13일 18년간(2001~2018년) (주)포스코가 실시한 철강제품 운송용역 입찰 3천796건에 대해 담합한 7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460억4천1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7개 업체는 씨제이대한통운(주), (주)삼일, (주)한진, (주)동방, 천일정기화물자동차(주), (주)천일티엘에스, 해동기업(주)이다. 이 중 해동기업은 2009년부터 담합에 가담했고, 2018년 담합한 천일티엘에스는 2017년까지는 모회사인 천일정기화물자동차에서 담합을 수행했다. 포스코가 운송용역 입찰에 부친 철강재 세부품목은 코일, 후판, 선재로 자동차·선박·교량·중장비·철근 등의 핵심 원재료다. 담합을 수행한 업체들은 포스코가 경쟁입찰로 수주한 최초 입찰부터 운송사 협의체를 결성한 후 각 회사가 낙찰받을 물량의 비율을 먼저 정했다. 이후 주기적인 모임을 통해 각 입찰별로 낙찰예정사와 투찰가격을 공동으로 정했다. 입찰이 실시될 때마다 회의실에서 빔프로젝트를 이용한 엑셀 화면을 띄워놓고, 종전의 운송실적을 토대로 담합 내용을 조정
내년 적용 최저임금은 시급 기준으로 올해보다 130원(1.5%) 오른 8천72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제9차 전원회의를 통해 2021년 적용 최저임금 수준(안)을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월 단위(주 40시간 기준 유급주휴 포함, 월 209시간)로는 182만2천480원으로, 올해보다 2만7천170원 오른다. 연도별 인상률을 보면 지난 1988년 최저임금 도입 이래 역대 최저다. 인상안에는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0.1%), 2020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0.4%), 근로자 생계비 개선분(1.0%) 등이 근거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이번에 의결된 최저임금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93만~408만명, 영향률은 5.7~19.8%로 추정했다.
코로나19가 소비자의 의·식·주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언택트, 홈코노미, 본원적 가치 중시, 불안 케어, 에고이즘 등 5개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디지털 테크와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 비즈니스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삼정KPMG는 이같은 분석 결과를 담은 보고서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를 14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언택트·홈코노미는 비대면 선호에 따른 현상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집 안에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여가 생활을 즐기는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바이러스 확산 이후 건강, 행복, 가족, 안전 등 인간의 본원적 가치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화됐다. 안전에 대한 불안과 경기침체 두려움 등의 심리를 위로하는 불안 케어 소비 패턴도 나타났다. ‘에고이즘’ 소비 트렌드는 나를 위한 자기중심적 소비를 말한다. 타인과의 대면 시간이 줄고 불특정 다수와 한 공간에 있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보고서는 유통, O2O(Online to Offline)·배송, 식음료, 홈퍼니싱, 가전, 패션, 화장품, 게임, 영화·영상미디어, 음악·공연, 교육, PC·휴
개인사업자 중 일부 성실사업자에게 주어졌던 세액공제 항목 등을 6천만원 이하 사업자로 확대하고, 자영업자에게 상가임대료 세액공제 혜택을 신설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자영업자 교육·의료·임대료 세액감면’을 담은 소득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먼저 소득세법은 특별세액공제 대상자를 기존 성실사업자에서 종합소득금액 6천만원을 초과하는 성실사업자와 6천만원 이하 사업자로 구분해 지원대상의 범위를 확대했다. 조특법에서는 기존 종합소득금액 6천만원 초과 소득자 중 성실사업자에 대한 교육비, 의료비, 월세 공제 혜택은 유지하고, 6천만원 이하 개인사업자에 대해서도 같은 세액공제 항목을 신설했다. 아울러 상가임차료에 대한 세액공제 조항을 신설했다. 해당 과세연도 종합소득금액이 6천만원 이하인 사업자가 임차료를 지급하면 월 750만원 한도 내에서 그 금액의 10%를 소득세에서 공제해주는 내용이다. 우 의원이 인용한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은 근로소득자는 365만8천명(의료비)·305만4천명(교육비)·34만명(월세액) 등이다. 반면 같은해 동일한 세액공제 혜택을
연구개발을 통해 취득한 지식재산을 사업화해 발생한 제품 매출 소득에 법인세를 감면하는 입법안이 발의됐다.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상 주로 연구개발 투자단계에 지원하는 과세특례 등의 혜택을 연구 성과물의 활용에 대해서도 대상을 넓혀 제공한다는 취지다. 박광온 의원에 따르면, 프랑스 등 주요국은 특허 등을 사업화해 발생한 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감면하는 특허박스 제도를 운영해 기업의 R&D 및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EU 유럽혁신지수 평가에서 제품·공정 혁신 중소기업 비중이 EU 평균보다 매우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므로, 사업화를 성공했을 때의 기대 수익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조세 지원을 펼쳐야 한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지식재산권 활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인세 과표 3천억원 초과 구간을 폐지하고, 최고 세율을 20%로 낮추는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구자근(미래통합당, 사진) 의원은 지난 10일 법인세율 구간을 3단계로 줄이고, 세율을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법인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인세법은 과세표준 구간을 4단계로 구분해 3천억원 초과 구간에서는 25%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개정안은 문재인 정부 들어 신설된 3천억원 초과 과표 구간을 폐지하고, 세율도 22→20%(200억원 초과 3천억원 이하), 20→18%(2억원 초과 200억원 이하)로 각각 낮추도록 짜였다. ○ 법인세법 개정안 주요 내용 과세표준 현행 세율 개정 세율(구자근 의원) 2억원 이하 과세표준의 100분의 10 과세표준의 100분의 10 2억원 초과 200억원 이하 2천만원 + (2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100분의 20) 2천만원 + (2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100분의 18) 200억원 초과 3천억원 이하 39억8천만원
조세계 대표 법률가이자 조세소송 전문가인 소순무 변호사(법무법인 율촌)가 최근 '세금을 다시 생각하다'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그가 그동안 언론 등을 통해 납세자와 과세관청, 세무대리계에 던졌던 메시지를 종합해 묶었다. 이 책은 조세 입법·행정부터 납세자 권리보호와 권리구제, 조세사, 조세의 미래까지 조세법률가가 본 문제점과 대안을 그대로 실었다. 그는 이 책에서 “세금은 걷는 것보다 쓰는 것, 세무조사만큼이나 납세자의 감시가 중요하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한다. 소 변호사를 만나 현재 우리나라의 세금에 대한 그의 생각을 물었다. □저서 ‘세금을 다시 생각하다’에서 세제 관련 의원입법은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하셨는데, 21대 국회가 열리자마자 부가세 간이과세 기준금액을 상향하는 의원입법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우선 간이과세 기준금액 상향은 ‘영세사업자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목적으로 보이지만, 간이과세 자체가 부가가치세 제도와는 어긋나는 면이 있기 때문에 그 범위를 넓히는 것만이 옳은 방향인지는 의문입니다. 다른 방식으로 지원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조사와 검증 없이 입안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조세 문
부산세무사고시회(회장·박성일)는 지난 11일 부산 금정산에서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수습을 마치고 처음 사회에 진출하는 세무사들을 비롯해 회원 총 40여명이 참여했다. 이어 세무사들의 진로 상담을 돕는 ‘후배 세무사의 날’ 행사를 치렀다. 이성일·방기성 세무사가 선배 세무사로 나서 개업 후 겪은 경험담을 공유했다. 박성일 회장은 “조세전문가로 처음 사회에 발을 내딛는 후배 세무사들에게 사회봉사 활동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금정산 일대에서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며 “후배 세무사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주기 위한 후배 세무사의 날 행사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전통적인 운영방식·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음료·주류 등 식품생산업계에서도 이같은 변화를 향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영업·생산·공급 등 전 영역에서 현장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영업 분야에서는 모바일 사내 시스템인 'SFA'를 활용해 현장 업무를 지원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 2천여명의 영업사원들이 태블릿 PC만 있으면 어디서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시스템이다. 사내 업무지원 챗봇인 ‘샬롯’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여종의 추천 메시지를 보내준다. 제품판매 추천, 제품별 회전 주기, 매출 구성비 변동, 용기 회수 현황 등의 정보로 영업 활동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생산현장에서는 생산 모니터링 시스템(SCADA), 제조 실행 시스템(MES)을 구축했다. 관리자들이 통합관제센터(ICC)의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설비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고, 작업자들도 태블릿 PC로 실시간 상황을 공유받을 수 있다. 수기로 관리되던 업무는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관리 품질을 높였
코로나19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연일 5~60명대를 웃도는 확진자 추이는 ‘코로나 장마’를 방불케 한다. 기업들은 슬슬 장기전에 돌입하는 양상이다. 임시로 도입했던 ‘재택근무’를 미래형 업무환경 구축의 기회로 전환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밝힌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를 시행한 기업은 4배 이상(8→34%) 늘었다. 대기업(45.8%)·중견기업(30.6%)·중소기업(21.8%) 등 규모에 따라서도 골고루 증가했다. 이들 기업은 비대면 업무 시행 초기 걱정했던 것에 비해 ‘업무효율이 나쁘지 않았다’(84%)고 주로 답했다. 직원들의 만족(82.9%) 역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재택근무를 장기적으로 확대하려면 먼저 해결돼야 할 과제로 ‘보고·지시 효율화(51.8%)’, ‘임직원 인식·역량 교육(28.1%)’ 등이 필요하다고 꼽은 기업들이 많았다. 세무사사무소의 상황은 좀 더 특수한 면이 있다. 고객을 대면하는 현장 중심의 활동이 필요하고, 업무가 몰리는 신고기간이 있어 근무시스템을 전환하기 어렵다. 실제로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재택근무를 시도하게 됐다는 사무소들이 대다수다. 세무사들이 가장 주저하게
오는 10일부터 세관검사로 인한 손실보상의 대상이 관세법에 따른 모든 세관검사로 확대한다. 또한 손실이 소액인 경우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관세청(청장·노석환)은 10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손실보상제도 개선방안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손실보상은 수출입 물품을 검사하다가 불가피한 파손 등 손실이 발생했을 때 국가가 보상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수출입신고한 물품에 대한 발췌검사 등 일반검사, 휴대품에 대한 검사에 한정해 손실보상금을 지급해 왔다. 이를 확대해 국민안전 보호 등 공익목적의 안전성 검사, 외부기관과의 협업검사 및 기타 적법한 세관검사에 따라 발생한 불가피한 손실에 대해서도 화주가 희망하면 보상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손실보상 금액이 30만원 이하일 때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세관확인을 통해 보상한다. 종전에는 화주가 손실보상 신청서, 구매영수증 등 피해사실 증빙자료를 세관에 제출해야 보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절차가 번거로워 손실금액이 소액일 때는 화주가 보상 청구를 포기하는 경우도 잦았다. 관세청은 “손실보상제도 개선을 통해 세관은 물품파손과 관련된 민원 부담없이 적극적인 검사로 불법·유해물품의 국내 반입을 더욱 적극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양도소득의 범위에 가상자산을 추가해 과세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세율은 20%, 필요한 경우 세율의 75% 범위 내에서 대통령령에 따라 인하해 탄력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가상자산을 양도한 사람에게 양도일이 속하는 반기의 말일부터 2개월 이내에 양도소득 과세표준을 신고하도록 하고, 국내 비거주자에게는 가상통화 거래소가 원천징수하도록 규정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 현황은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등 국내 4대 가상자산 취급업소에서 지난 2015년부터 지난 5월까지 약 15억5천684만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5년5개월간 거래된 금액은 2천161조원 규모다. 하루 평균 거래건수는 78만건으로, 2천65건(2015년)→4천237건(2016년)→84만건(2017년)→143만건(2018년)→112만건(2018년)→208만건(2020년) 등 해를 거듭하며 1천배 이상 늘었다. 거래금액은 하루 평균 1조931억원이며, 연도별로는 15억원(2015년)→45억원(2016년)→1조6천977억원(2017년)→2조5천653억원(2018년)으로 늘었다가 작년과 올해는 각각 하루 평균 1조3천
국세청은 이달 27일까지인 2020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기간 동안 시·군·구청 등에 현지창구를 운영한다.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방문자 분산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원거리 납세자들의 불편도 덜어줄 수 있다. 지역에 따라 중부청(11곳)·인천청(1곳)·대전청(15곳)·광주청(32곳)·대구청(11곳)·부산청(14곳) 등 총 84곳을 운영할 방침이다. 세부 현황은 관할 세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지방청별 현지 신고창구 운영 현황 세무서 세부 내용 중부청 (11곳) 동수원(오산시청), 안양(군포 세무신고센터), 원주(횡성군 농업인회관, 봉평전통시장 상인회), 남양주(청평면사무소), 이천(여주시청, 양평군청) 등 인천청 (1곳) 동고양(원당시장 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 대전청 (15곳) 동청주(북부시장 상인회), 서대전(한민시장), 아산(온양온천 시장), 천안(개인택시 천안시지부), 논산(부여·계룡 민원실), 대전(금산 민원실), 동청주(괴산 등 3곳) 등 광주청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루려면 지방세 미환급금부터 찾아보면 어떨까. 행정안전부는 7일부터 이달말까지 위택스를 통해 ‘지방세 미환급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를 연납으로 납부한 뒤 차량을 매각했거나, 납세자 착오신고, 법령개정 등에 따라 지방세를 초과 납부했을 때 국민이 돌려받아야 할 금액이다. 지난달 기준 약 49만건, 404억원 규모에 달한다. 전국 자치단체는 미환급금 해소를 위해 환급신청 안내문 발송, 미수령 환급금 일제정리기간 등을 운영하며 홍보 중이나 주소이전, 해외거주 등으로 안내문을 받지 못한 납세자들이 있다. 안내를 받았지만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이에 행안부는 전 자치단체에서 발생한 지방세 미환급금을 편리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위택스를 통해 맞춤형 안내를 실시한다. 아울러 위택스에서 지방세 미환급금을 한눈에 조회하고 환급신청(본인계좌·환급금액 입력)까지 할 수 있는 간편조회 서비스를 운영한다. 환급계좌를 등록해 놓으면 이후부터 자동으로 지급되는 환급계좌신고 서비스도 편리하다. 이밖에 스마트 위택스·정부24에서도 미환급금을 확인할 수 있고, 인터넷 사용이 불편하면 관할 시군구 세무부서에 문의하
7월은 주민세 재산분 신고·납부의 달이다. 행정안전부는 사업소의 연면적이 330㎡를 초과하는 전국 모든 사업주(7월1일 기준)에게 지난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주민세 재산분을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지난 5일 안내했다. 주민세는 자치단체에 거주하는 주민과 사업소를 두고 영업을 하는 사업주가 자치단체가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에 대해 최소한의 경비로 내는 세금이다. 균등분·재산분·종업원분으로 나뉘며, 재산분은 사업소의 연면적 규모에 따라 1㎡당 250원 세율로 과세한다. 사업소가 소재한 시‧군‧구청에 사업주가 신고‧납부하는 세목이다. 무신고가산세(20%) 등 가산세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사업주에게는 일부 자치단체에서 감면, 납기 연장 등 지원을 제공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위택스 또는 모바일 앱인 스마트 위택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주민세 재산분을 납부할 수 있다. 주민세 균등분은 내달 부과되며, 종업원분은 매달 신고·납부해야 한다. □ 위택스·스마트 위택스 이용 납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