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니코틴 제대로 규제시 1조6천억 세수 확보 가능" 탈세 방지 위해 신속한 정밀분석 필요 개인통관고유번호 도용 방지를 위해 제도정비와 법 개정이 추진될 전망이다. MZ 조폭들이 짝퉁 수입시 개인통관고유번호를 수백개 도용하는 사례 등이 발생하는데 따른 것이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지난 22일 기재위 업무보고에서 정일영 의원이 제기한 개인통관고유번호 도용 방지방안 마련 요구에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개인들이 갖고 있는 개인통관고유번호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도용돼 짝퉁 등을 반입하는데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포폰 이런 것 비슷한 것이다. 모르는 사이에 MZ 조폭이나 이런 데서 돈벌이로 활용하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에 대해 “(개인통관부호 도용 문제 해결을 위해) 제도 정비를 추진하고 있고 법 개정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합성니코틴의 탈세를 막기 위한 정밀분석 필요성도 대두됐다. 김태년 의원은 “합성니코틴 수입량이 해가 갈수록 많이 증가하고 있다. 2021년에 비해 2023년에 2배 이상 늘어났고, 올 상반기에만 작년 수입액의 75% 정도가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 이유로
고광효 관세청장이 22일 “통관 절차 간소화와 마약·유해물품 검색은 상충관계가 있다. 이를 다 해결하기 위해 궁극적으로는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 플랫폼 구축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날 기재위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안도걸 의원의 중국산 직구 급증에 따른 유해물품 반입 차단대책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질의에서 “중국산 직구가 급증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유해물품 반입도 크게 늘고 있고 올해 상반기 동안만 보더라도 17만건에 가까운 위해물품이 적발됐다”고 우려했다. 고 청장은 “(통관 절차 간소화와 마약·유해물품 검색) 두 문제를 다 해결하려면 새로운 정보에 의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지금 추진하고 있는 게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 플랫폼 구축이다. 전자상거래 제품에 대한 통관 지체를 줄이면서 관리를 강화하는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비·인프라 확대하고 근무체계도 개편하고 전담인력도 확충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통관 플랫폼 구축사업이 필요하다. 통관 플랫폼 구축사업을 2026년 정도에 사업 발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위해제품은 다른 기관과의 협조, 다른 기관에서 위해제품을 분석해 정보를 주면 선별적
가상자산 거래증가에 관세법·외국환거래법 위반 급증 과태료 2019년 175억→올해 6월말 688억…4배 늘어 수납률 48.9%→9.1%…39.8%P '뚝' 가상자산 관련 불법 외환거래가 늘면서 관세청이 부과한 과태료가 최근 5년새 4배 가량 급증해 7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태료를 실제로 걷은 비율은 2019년 48.9%에서 올해 6월말 기준 9.1%로 10%에도 못 미쳤다.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이 22일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과태료 부과·징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관세법과 외국환거래법 등 위반으로 부과한 과태료는 688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수납액은 62억7천900만원에 불과했다. 외국환거래법 위반사례는 해외 가상자산 거래의 증가 등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이 부과하는 과태료 또한 급증세다. 관세청이 징수 결정한 과태료는 2019년 175억3천200만원이었으나, 올 6월말까지 688억700만원으로 4배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국환거래법 위반에 대한 과태료는 2019년 142억4천200만원에서 올 6월말 669억8천100만원으로 4.7배 늘었다. 관세청은 “과태료 처분을 받은 대부분의 불법 외환거래가
하이트진로는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전주가맥축제에 특별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축제 기간 동안 신제품 '테라 라이트'를 앞세워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펼치고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최근 출시한 테라 라이트는 '맥주다움'과 '낮은 칼로리'를 구현한 제품으로, 출시 2주만에 1천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맥주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10주년 맞은 전주가맥축제는 전주의 독특한 음주문화인 가게맥주(가맥)를 모티브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골목상권 육성을 위해 기획돼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맥주와 전일갑오, 슬기네가맥 등 가맥집 약 30여곳의 다양한 인기 가맥 안주를 맛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3일간 10만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10주년을 맞은 만큼 행사장이 지난해보다 1.5배 커지고 약 1만석에 달하는 좌석을 마련했다고 한다. 하이트진로는 지역 내 위치한 전주공장에서 축제 기간 동안 당일 생산한 테라 라이트를 매일 공급할 예정이다.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은 수많은 얼음으로 가득 찬 ‘맥주 연못’에서 갓 생산한 신제품 테라
자영업자 저축은행 연체율 10% 육박…9년래 최고 자영업 대출자 10명 가운데 6명은 3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대출액은 4억2천만원에 달했다. 빚으로 빚을 막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고금리와 소비 침체 등으로 은행권에 이어 2금융권에서까지 돈을 빌린 자영업자들의 대출 연체가 크게 늘고 있다. 금융업권별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9∼10년 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고, 특히 저축은행 연체율은 거의 10%에 육박했다.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 한국은행에게 제출받은 ‘개인사업자대출 세부 업권별 연체율’에 따르면 올해 1분기말 현재 2금융권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4.18%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3.16%)와 비교해 불과 3개월새 1.02%포인트(p) 뛰었고, 2015년 2분기(4.25%) 이후 8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1년 전인 2023년 1분기(2.54%)과 비교해서는 1.64%p나 높다. 2금융권 중 세부 업권별 연체율을 살펴보면,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9.96%에 달했다. 이는 작년 4분기보다 2.33%p 증가한 것으로, 2015년 3분기 10.91% 이후 8년 6개월
비대면 매출채권팩토링으로 中企 공급망금융 지원 확대 매출채권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신청부터 실행까지 비대면 더존비즈온의 핀테크 전문 계열사인 테크핀레이팅스(대표‧옥형석)는 19일 신한은행(은행장‧정상혁), SGI서울보증(대표‧이명순)과 함께 ‘중소기업 공급망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매출채권을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는 매출채권팩토링에 대한 중소기업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중소기업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매출채권팩토링을 활용하게 되면 이들의 자금 운용을 원활히 하는 것은 물론, 매출채권 관리 부담도 덜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매출채권팩토링은 매출채권의 지급의무자인 구매기업에 대한 신용평가가 필요하다. 또한 자금 조달이 필요한 판매기업 역시 매출채권을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거래 구매기업이 은행에서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해야 했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테크핀레이팅스는 국내 1호 기업금융 특화 신용평가(CB) 플랫폼사업자로서 팩토링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기업정보조회 플랫폼을 개발해 제공한다. 특히 기업 활동에서 이뤄지는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
안도걸 의원, 소득세법 개정안 대표발의 출산과 양육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자녀세액공제액을 1인당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두 배 늘리고, 둘째부터는 5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안도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현행 자녀세액공제액을 대폭 늘리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세제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 OECD 선진국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게 안 의원의 판단이다. 현행 다자녀 지원 기준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되는 정책 방향을 세제상으로 뒷받침할 필요도 있다고도 했다. 우리나라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수년째 OECD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OECD 합계출산율 평균(2022년 기준)인 1.5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수치다. 2023년 출생통계(잠정)을 보면, 첫째아가 60.1%, 둘째아가 32.3%, 셋째아 이상은 7.5%에 불과하다. 둘째아부터 출산하지 않는 경향이 뚜렷해지는 추세로, 둘째아 출생 수는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55.1%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정안은 현행 자녀세액공제액을 1인당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리고, 둘째부터는 50만원으로 확
최근 7년간 고소득 사업자 5천64명이 소득신고할 때 7조775억원의 소득을 감추고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이 신고한 총소득의 70% 수준에 달한다. 다만 최근 2년간 고소득 사업자의 탈세율은 낮아지고 징수율은 높아졌다. 구자근 의원(국민의힘)이 8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7~2023년 고소득사업자 세무조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고소득 사업자 565명을 세무조사해 9천247억원의 소득을 적출했다. 적출소득은 세무조사를 통해 적발된 탈루소득을 말한다. 소득적출률은 28.9%로 나타났다. 고소득사업자들이 소득신고를 할 때 총소득의 30% 가량을 감추고 신고했다는 의미다. 소득적출률은 신고소득과 적출소득을 합친 총소득에서 신고하지 않은 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소득적출률이 높을수록 탈세를 많이 한다는 것을 뜻한다. 국세청은 이에 대해 3천886억원의 세금을 부과해 2천778억원을 징수했다. 1인당 평균 16억4천만원을 숨겨 6억9천만원의 세금이 부과된 셈이다. 최근 7년간 국세청의 고소득사업자 세무조사는 계속 줄고 있다. 2017년 908명, 2018년 881명, 2019년 808명이던 고소득사업자 세무조사는 2020
오는 23일 제26대 국세청장으로 취임하는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19일 이임식을 가졌다. 강 청장은 이임식에서 "서울청장의 소임을 마치고 이제 더 큰 책무를 맡으러 가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뗀뒤, "2022년 7월11일 서울청장으로 부임해 함께 했던 지난 2년은 보람되고 뜻깊은 날들이었으며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그는 "서울청장으로 부임하면서 공정하고 상식적인 세정을 펼치고 싶은 포부가 있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에 있는 직원, 특히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소중한 우리 가족들을 잘 보듬고 다독여서 서울청이 국세청 본연의 역할을 해 나가면서도 국민과 납세자들에게 따뜻하게 대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반추했다. 강 청장은 서울청 직원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아, "서울청은 국세청 전체 인력의 30%를 차지하고, 전체 내국세 세수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지고 있는 핵심 조직"이라며 대한민국 수도청 직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강조했다. 이어 "서울청이 국민과 납세자가 국세청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느낄 수 있도록 어려움을 보듬는 데에 앞장서고 한편으로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서울청’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
골든블루는 최용석 부회장이 금융산업의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간 경제 불균형 해소를 위한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촉구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촉구 챌린지는 산업은행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 처리를 염원하기 위해 지난 3일 국민의힘 박수영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최용석 부회장은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은 경제 불균형 해소와 함께 부산지역 금융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이라며 “골든블루는 부산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부산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석 부회장은 정형열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실로암공원묘원 이형주 이사장, 경동건설 김정기 대표이사, 플라시스템 김태진 대표이사를 지명했다.
정부, 제4회 적극행정 유공포상자 수여식 카카오톡으로 세금 체납고지, 강문영 노원구 주무관 훈장 국내 입국시 휴대품신고서 작성의무를 폐지한 양은실 관세청 주무관이 적극행정으로 포장을 수상했다. 세금 체납고지·납부에 카카오톡을 활용한 강문영 서울 노원구 주무관은 훈장을 받았다. 정부는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회 적극행정 유공포상자 수여식을 열어 주요 적극행정 유공자 8명(단체 포함)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정부는 지난 6월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선제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규제개혁, 갈등조정 등의 성과를 낸 공직자 28명(단체 포함)을 포상자로 선정했다. 훈장을 받은 강문영 서울 노원구 주무관은 주소 변경 등으로 종이고지서를 받지 못해 체납하는 문제가 종종 발생하자, 카카오톡으로 본인만 확인할 수 있는 세금 체납고지를 받고 모바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여 납세 편의 증진과 예산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장을 수상한 양은실 관세청 주무관은 해외사업자가 신고대상물품이 없는 경우에도 일률적으로 휴대품 신고서를 작성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선필요성을 꾸준히 설명해 지난해 5월 신고대상물품이 없는 경우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가 폐지됐다.
전국 곳곳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매년 국세청과 관세청은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들을 위해 다각도의 세정지원에 나서고 있다. 국세청 ①신고·납부기한 최대 2년 연장 ②압류·매각도 최장 2년 유예 ③사업용 자산 20% 이상 상실땐 세액공제 국세청은 올해 집중호우 피해 납세자를 위해 △납부기한 연장 △압류·매각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에 나선다. 먼저 특별재난지역 납세자가 부가세, 법인세, 종합소득세 등의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최대 2년까지 연장받을 수 있고, 국세를 고지받았더라도 신청에 따라 최대 2년까지 연장 지원한다. 특별재난지역이 아닌 경우에는 최대 9개월까지 납기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체납 상태에 있는 납세자는 압류 및 압류된 재산의 매각 유예를 신청하는 경우 최대 2년까지 유예할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이 아닌 납세자도 최대 1년까지 압류‧매각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세무조사 통보를 받은 납세자가 조사를 연기 또는 중지 신청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집중호우 피해로 사업용 자산 등을 20% 이상 상실했다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재해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재해손실세액공제 신
김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8일 공정한 합병가액 산정책임을 강화하고 계열사간 합병 규제를 강화해 두산밥캣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두산그룹은 두산로보틱스(주)와 두산에너빌리티(주)간 분할‧합병 및 두산밥캣(주)과 두산로보틱스(주)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그룹의 사업구조를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그룹의 사업구조 개편 결과 두산에너빌리티(주)의 소수주주들과 두산밥캣(주)의 소수주주들이 불공정한 합병비율로 인해 이익이 침해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법에서는 상장회사간 합병에 있어 합병가액을 계산할 때 주가만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자산가치와 수익가치 같은 본질가치와 무관하게 합병가액이 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그룹이 발표한 지배구조개편안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연매출이 10조원에 육박하고 영업이익이 1조원이 넘는데 반해 두산로보틱스는 매출규모가 두산밥캣의 183분의 1에 불과하고 영업손실을 냈다. 이에 김 의원은 합병가액을 결정할 때 주가를 기준으로 자산가치, 수익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자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산정된 공정한 합병가액으로 결정하도록
현행 법상 '합성니코틴'이 담배로 간주되지 않아 청소년들에게 무분별하게 팔리고 있는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합성 니코틴도 담배에 포함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은 담배의 정의를 '연초의 잎' 사용에서 '연초 및 니코틴' 사용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담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현행 법상 담배는 담배사업법 2조의 '연초(煙草)의 잎을 원료의 전부 또는 일부로 하여 피우거나 빨거나 증기로 흡입하거나 씹거나 냄새 맡기에 적합한 상태로 제조한 것'으로 정의된다. 따라서 연초가 주 원료가 아닌 합성니코틴 액상은 국내 법 상으로는 담배가 아니다. 이로 인해 합성니코틴 액상은 일반 담배는 불가능한 온라인 판매·판촉이 가능하다. 또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경고 문구와 그림을 제품에 붙이지 않아도 된다. 법이 정한 담배 관련 세금이나 부담금도 물지 않는다. 담배로 분류되는 천연니코틴 전자담배는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 국민건강증진부담금, 개별소비세 등을 더해 1밀리미터당 1천800.2원의 세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합성니코틴 담배는 과세대상에서도 제외돼 있다. 특히 합성 니코틴 담배 제품은 청소년 판매 처벌 규정도 적용
인천세관, 구매대행업자 2명 인천지검에 고발 자가사용 해외직구물품에 대한 면세규정을 악용해 103억 상당의 명품 의류·가방·신발 9천800점을 밀수입한 해외직구 대행업자가 세관에 적발됐다. 이들은 구매자들로부터 관·부가세를 미리 받고도 수입가격을 속여 3억7천만원의 세금을 빼돌리기도 했다. 인천세관은 103억원 상당 명품 의류, 가방 등 9천800여점을 국내로 반입하며 약 3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구매대행업자 2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 및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해외직구 간이통관제도의 이점을 악용해 정식 수입신고를 생략하거나 정식 수입신고를 하면서 저가로 허위 신고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자체 정보분석 과정에서 국내 오픈마켓 구매대행업자와 해외 현지법인의 연관성을 확인하고는 수천건의 특송화물 반입 내역을 추적한 결과 밀수 혐의를 밝혀냈다. 조사 결과, 이들은 2018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프랑스에 설립한 법인 명의로 현지 명품매장에서 의류 등을 구매한 후 이를 국내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 및 구매자 명의로 국내 반입했다. 이들은 구매대행업자로 정식 수입신고 대상임에도 세관에 수입신고 없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