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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3. (금)

내국세

주부 만학도 세무사 대학 전체수석졸업 영광

세무사 이명식 대전 한밭대학서

 

 

지천명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학을 전체수석으로 졸업한 만학도 세무사가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서 세무사를 개업하고 있는 이명식세무사.

 

이명식세무사는 지난 21일 한밭대학교 문화예술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전학년 A+ 성적으로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24년간의 국세청 재임 후 세무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업무와 연관된 일을  하고 싶어 대학을 입학한 이세무사는 무엇보다도 지난 84년 대학 합격만 해 놓고 결혼으로 포기한 대학생활을  뒤늦게 이루게 돼 무엇보다도 기뻤다고 말했다.

 

대학에 입학해 젊은이들과 경쟁하며 어떻게 높은 평점을 받을 수 있었을까? 이씨는 걱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대학생활을 잘 적응했던 것은 아니다.  손을 놨던 공부를 시작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젊은 학생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 수업을 따라갈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며. 시험기간에는 새벽 2~3시까지 공부했다.

 

특히 수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에게, 영어는 대학생인 딸에게 배워가는 등 4년간 대학생활이 가족과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학부에서 받은 장학금은 어려운 학우들에게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을 내놓았다.

 

이세무사는 국제조사분야를 더 공부 하고 싶어 고려대학원에 입학, 박사 과정가지 밟고 싶다며 시작은 늦었지만 이왕 시작했으니 모교에서 강의할 수 있을 때까지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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