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국세청이 세계 조세행정의 중심국가 그룹에 진입하게 되면 한국의 과세권을 확보하고 해외진출기업을 보호·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세청은 3일 내년 1월에 개최되는 G10 국세청장회의(가칭)의 창설멤버로 확정되었음을 주최국인 캐나다로부터 공식통보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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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0 국세청장회의 참여국가는 미국·일본·캐나다·독일·영국·프랑스 등 'G7' 6개국을 비롯해 중국·인도·호주·한국으로 이들 10개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GDP의 67.9%, 직접투자의 62.1%, 직접투자유치의 56.7%, 교역의 51.3%이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이주성 국세청장은 처음으로 주요국 주한대사를 초청해 국세청이 신설될 조세행정기구에 가입할 수 있도록 외교적 지원을 당부했으며, 주요국 국세청장과 전화회의(conference call)를 하거나 직접 방문해 국세청이 참여함으로써 상대국에게 가져다 줄 이익을 집중 설명한 바 있다.
한편, 국세청은 오는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제3차 OECD 국세청장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