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강릉세무서에서 한 납세자가 체납정리에 불만을 품고 분신소동을 벌였다는 소식이(디지털한국세정신문 1월31일자) 일선에 전해진 이후 일부세무관서는 행여나 유사사건이 재발 할 수도 있다면서 나름대로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
특히 이른바 악성체납이 상대적으로 많은 관서는 체납유형을 분석해 위험요소가 있다고 판단되는 체납자는 관리자가 직접 해당납세자를 관리하도록 하는 등 나름대로 대책을 세워 시행.
그러나 대부분의 일선 관리자들은 강릉세무서 사건이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사건인 만큼 무시해버려도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최근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세금스트레스'가 팽배해 있다는 점에서 긴장을 늦출수 없다며 내심 촉각.
일선 한 관리자는 "군사정권시절 국세청에 시위대가 기습진입을 시도한 적이 있었지만 국민참여를 덕목으로 내세우는 정부하에서 세무서내에서 납세자가 분신을 시도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안타까운 일"이라고 의미있는 코멘트.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