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기관 가운데 문화관광부와 관세청, 서울특별시가 가장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인사행정을 펼친 것으로 평가받았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2월 8일(목), 부처와 청, 광역자치단체 각 1곳씩의 인사행정 우수기관을 선정해 「정부인사혁신상」(대통령상)을 수여했다.
인사행정우수기관은 인사에 있어 기관장의 리더십, 공정성, 전문성 등에 대한 기관별 인사운영실태평가 결과, 소속공무원의 인사운영에 대한 만족도, 인사혁신 정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중앙부처로는 문화관광부가 글로벌 국제전문인력 양성 계획과 문화인재 육성 과제탑승제(TF) 운영을 통해 중장기적 인재육성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사행정 우수기관에 뽑혔다. 아울러 경력개발제도(CDP) 도입으로 부처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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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단위기관으로는 관세청이 기존 승진후보자명부에 업무실적과 다면평가를 추가한 4:4:2 종합 평정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Two-Way(일반·특별) 승진제를 정착시킴으로써 성과와 능력중심의 인사시스템을 확립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역자치단체로는 서울특별시가 인사의 정례화와 연간 인사일정 공개, 개방형직위의 확대 및 민간근무휴직제도 도입·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 8일(목)부터 1박2일간 무주리조트(전북 무주군 설천면 소재)에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인사담당관 약 100명이 참석하는「2005 정부 인사담당관 연찬회」를 갖고 인사행정 우수기관에게 「정부인사혁신상」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각급 행정기관 인사담당 공무원 중 인사행정발전과 제도개선에 현저한 공적을 남긴 12개 기관(통일부, 문화관광부, 노동부, 해양수산부, 국세청, 관세청, 기상청, 해양경찰청, 중앙인사위, 서울특별시, 경기도, 제주도)의 유공공무원에게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 날 정부인사혁신상 수상기관들은 인사운영 수범사례를 각 기관 인사담당관들에게 발표, 각급 기관 인사담당관들과 공유하는 한편 정부인적자원의 개발·활용에 관한 범정부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인터넷 뉴스매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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