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세청(IRS)이 최근년들어 고소득자에 대한 세무감사를 크게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세계일보 인터넷판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마크 에버슨 IRS국장은 최근 상원재정위원회에서 "연소득 10만달러 이상 납세자에 대한 감사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는 것.
미 IRS는 2005년 한해동안 10만달러 이상 고소득자 가운데 총 22만1천426명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불과 4년전에 비해 두배이며. 올해는 더 많은 납세자들에 대해 감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IRS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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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산규모가 1천만달러 이하인 자영업자들은 예년에 비해 145% 더 많은 업자들이 감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방정부는 개인소득세 징수실적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치자 세금징수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IRS에 특별 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IRS의 총 예산액은 예년보다 상향조정된 107억달러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세금징수를 위한 조치를 강화한 결과, 지난해 IRS는 473억달러의 소득세를 추가로 징수해 들이는 실적을 올렸다고 연방 재무국 관계자는 밝혔다.
이것은 원래 징수된 세금 총액의 10%에 해당하는 높은 금액이다. 그러나 이처럼 높은 추가징수금도 고소득층 납세자 가운데 불과 1.58%에 대해서만 감사를 실시해 얻어진 것이다. IRS 수사관들은 앞으로 현금을 주로 다루는 자영업자를 집중 타겟으로 삼을 것과, 밀린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사설 콜렉션 에이전시도 고용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뉴스매체팀
web@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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