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헌 관세청 차장은 23일 제주에서 WONG Sau-pui(웡사우푸이)홍콩 관세청 차장과 제 26차 한·홍콩 세관협력 회의를 열고 아시아지역에서의 밀수단속 및 지적재산권 보호노력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국 관세청 차장은 최근 마약밀수 수법이 보다 다양하고 지능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적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마약 등 불법거래 및 지적재산권 침해사례를 효율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양국간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관세정보를 실시간으로 상호 교환할 수 있는 즉시통보체계를 구축하고, 양국 세관직원의 업무역량 증진 및 실무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세관직원 상호연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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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양국 관세청 차장은 우리나라의 초일류세관 3개년 추진전략 성과 등 최근 진행되고 있는 양국 관세행정 혁신사례에 대하여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성공적인 관세행정 혁신을 위하여 상호간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한국과 홍콩 관세청은 1980년 제 1차 세관협력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상호방문을 통해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해 오고 있다.
인터넷 뉴스매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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