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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5. (일)

경제/기업

통관시스템 수출이 주는 파급효과는  

카자흐스탄에 수출된 KTNET 컨소시엄 통관시스템은 일본․싱가폴․대만 등 7개국의 통관시스템을 검토한 결과 국내 통관시스템의 우수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되었다.

관세청은 12일 통관시스템 해외수출과 관련해 이와같이 밝히고 이번 계약이 관세청과 KTNET 등 민간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치밀한 사전준비 끝에 성사시킴으로써 민·관협력에 의한 해외프로젝트 수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관세청장이 지난 4월 직접 카자흐스탄 관세청을 방문하여 정보화 사업에 관한 상호 협력의향서를 교환한 바 있고, 앞으로 진행될 현지 공무원들의 국내 훈련을 지원키로 약속하는 등  본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한바 있다.

       
     

           

 

   


통관시스템을 다른 나라에 수출할 경우의 이점은 개발비 등 수백원에 달하는 직접 수익 이외에 세계관세기구(WCO)가 추진중인 통관관련 전자문서 표준화 작업에서도 우리의 전자문서가 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되고, 글로벌 전자무역 활성화는 물론 IT선진국으로서의  국가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세청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앞으로 관세행정 전산화를 추진하고 있는 많은 국가에 우리나라 통관시스템의 수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가 외국의 관세행정 정보화 시스템 구축사업에 참여를 추진 중인 국가는 도미니카, 키르키즈스탄, 타지기스탄, 베트남 등이며, 이번 계약 성사를 계기로 이들 국가의 통관전산화 사업 참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터넷 뉴스매체팀
web@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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