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변호사·공인회계사·변리사 등 민간의 우수 인력 6명을 일반직공무원으로 특별채용했다고 밝혔다.
행정 전문화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고, 나아가 부처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지난 8월3일부터 17일까지 공개모집한 결과 변호사 11명, 공인회계사 9명, 변리사 4명 등 총 24명이 응모하였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평가를 거쳐 행정사무관(5급) 5명, 행정주사(6급) 1명을 1일자로 신규 임용했다는 것.
이번 임용된 5급 대상자는 변호사 3명, 변리사 1명, 공인회계사 1명과 6급은 공인회계사 1명이 임용되었으며, 최근 정통부의 위상을 말해주 듯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수 응모했다.
참여정부와 중앙인사위원회에서는 공직사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무원 충원경로를 다양화할 것을 각 부처에 권유하고 있으나, 대부분 부처에서는 6급에서 5급으로의 내부 승진 적체 등을 고려하여 소수 인원만 특별채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
그러나, 정통부는 기존의 IT전문인력 이외에 각종 조정 및 분쟁분야의 법률전문가와 우정사업분야 자산관리를 위한 회계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내부 견해에 따라 과감하게 6명이나 일반직공무원으로 특별채용했다.
정통부는 민간전문가 특별채용인원이 금년 5급 임용자의 10%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인사혁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며, IT분야 및 공직사회의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 뉴스매체팀
web@taxtimes.co.kr
web@tax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