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500대기업의 매출에서 우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5년전의 1.9%에서 1.86%로 소폭 하락했으며, 국가별 순위도 6위에서 9위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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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500대기업의 전체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각각 12.9%, 27.1% 증가하여 2001년과 2002년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국내기업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매출 39위, 순이익 14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매출 92위, 순이익 204위), LG전자(매출 115위, 순이익 208위), 삼성생명(매출 251위, 순이익 351위), POSCO(매출 276위, 순이익 92위) 등 8개 기업이 전년에 비해 매출순위가 높아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자업종내에서 순이익 1위를 차지하며 2위 지멘스 순이익 규모의 2배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POSCO도 철강업종에서 순이익 2위를 차지했다.
무역업종은 일본과 우리나라의 종합상사들이 대거 탈락하면서 기업수와 매출비중이 크게 감소했다.
수익성에서는 제약과 은행이 가장 높은 이익을 내는 업종으로 드러났다. 제약의 경우 매출액대비 순이익률이 16.1%로 여타 업종을 압도하였으며, 은행이 10.6%로 다음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국내기업은 고수익 업종인 제약과 은행에 단 한 개의 기업도 포함되지 못해 이들 분야의 글로벌 기업 육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최근 몇 년새 새로운 글로벌 기업이 탄생하지 않고 있는 반면 중국과 캐나다, 네덜란드가 우리나라를 이미 추월했으며 호주와 스페인, 스웨덴, 인도의 기업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최근 국가간 경쟁이 글로벌 기업간 경쟁으로 벌어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글로벌 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글로벌 500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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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순위)
| 2004년(순위)
| 2000년(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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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39위)
| 삼성전자(54위)
| SK(10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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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92위)
| 현대자동차(98위)
| 현대종합상사(10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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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115위)
| SK(119위)
| 삼성물산(1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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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117위)
| LG전자(147위)
| 삼성전자(13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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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251위)
| 삼성생명(263위)
| 현대자동차(20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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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276위)
| 한국전력(265위)
| 대우(23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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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277위)
| 한화(323위)
| 삼성생명(25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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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393위)
| POSCO(361위)
| LG상사(30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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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414위)
| 국민은행(357위)
| LG전자(30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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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442위)
| KT(406위)
| 한국전력(38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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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446위)
| 삼성물산(493위)
| 교보생명(45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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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제철(46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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