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중부지방국세청장은 2003. 6. 3(화) 고양 및 의정부세무서를 순시하였다. 이번 순시는 세정혁신에 대한 일선 관서의 추진 실태를 파악하고 일선직원을 격려하는 것이 주목적이었다. 그리고 세정혁신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중심으로 세무서 관리자들과 대화와 토론을 실시하였고 전 직원을 일일이 만나 격려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날 고양세무서(서장 이용진)와 의정부세무서(서장 조연구)는 세정혁신 추진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내용을 중심으로 업무보고를 하였다. 업무보고의 주요 내용을 보면 납세자 방문축소 등을 위한 다양한 홍보를 실시하며, 납세자가 세무서 방문이나 국세공무원을 만날 필요가 없는 서비스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HTS 가입을 적극 권장하여 전자신고를 확대해 나가고, 전자신고가 불가능한 소규모 영세사업자나 집단상가, 동업자 단체 등에 속한 사업자는 우편신고 또는 일괄신고를 권장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특히 신고서나 납부서 등을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점포 등 공공기관에 비치하여 세무서 방문을 줄여나가는 한편 납세자에게 감사하고 봉사하는 친절한 세무서를 만들기 위해 「이달의 친절한 공직자」를 선발하여 토요일「친절특별휴가」실시하고 있으며, 부동산 투기억제를 위하여 투기지역 및 신도시개발 인근지역에 「부동산투기예찰반」을 상시 투입하여 토지 및 아파트거래 동향을 파악하고, 세무조사시스템의 혁신과 관련하여서는 조사착수 및 종결시에 세무조사안내 및 조사협조에 대한 감사인사와 불만 또는 불친절 사실유무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최 청장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납세자가 세무서를 방문하거나 국세공무원을 만날 필요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선 홈택스서비스의 가입과 이용을 확대하여 전자신고가 될 수 있도록 우편신고와 세무대리인을 통한 신고도 점차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조사과 업무도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량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하였고 부동산투기 억제를 위해서 지방청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분양권 프레미엄을 제거하기 위하여는 부동산을 전매하는 전문투기꾼을 색출하는 것이 관건이므로 떳다방 등 전문투기꾼 단속을 사명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해 나가길 당부하였다.
최 청장은 업무보고를 마치고 고양·의정부세무서의 납세서비스센터를 비롯한 각과 사무실을 순시하면서 일일이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격려하는 것으로 이 날의 순시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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