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분기중 지난해 동기대비 적발량 26배 증가 - ◈ 관세청(청장 이용섭)은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마약류 밀수 단속에 총력을 기울여, 금년 1/4분기중에 대마초 139kg, 메스암페타민 2.5kg 등 15건의 마약류 143kg(132억원 상당)을 검찰과 합동으로 적발하였음.
ㅇ 이는 적발량 기준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649%(금액대비 43%)가 증가한 것이며, 이 분량은 약 36여 만명에게 동시에 투여할 수 있는 엄청난 양임. * 메스암페타민(일명 "히로뽕") 1회분 0.03g, 대마 1회분 0.6g ◈ 최근 적발된 마약류 밀수동향 ㅇ 대마초는 휴대품 및 국제우편소포를 통하여 미국 등지로부터 밀수된 9건을 적발(전년동기는 2건). ㅇ 메스암페타민은 전량이 중국으로부터 항공 여행자가 신변(팬티, 운동화 등)과 휴대품 속에 은닉하여 밀반입되고 있음. ㅇ 헤로인은 중국으로부터 한·중 여객선을 이용하여 신변(옷 안감, 팬티)에 은닉하여 밀반입하려다 적발되었음. ㅇ 디아제팜 등 향정신성의약품(일명:살빼는약)이 대량으로 태국으로부터 휴대품속에 은닉하여 밀반입하려다 적발되고 있음. ◈ 이와 같이 마약류 적발실적이 대폭 증가한 것은 마약류 밀수가 급증하고 있는 데에도 요인이 있으나, 관세청의 자체 마약밀수 단속강화 노력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음. ㅇ 금년 1월 인천공항세관에 마약전담감시요원(Rover) 24명과 정보분석 요원 6명을 배치, 정보분석과 동태관찰을 통하여 마약밀수 우범자를 색출, 정밀검사를 실시(2건 적발), ㅇ 2001. 9월 준공된 최신시설의 탐지견센타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거친 탐지요원과 우수탐지견이 Rover와 1조가 되어 효과적으로 우범 여객과 화물을 선정, 검색(6건 적발), ㅇ 매일 우범항공기 2편을 선정하여 탑승자 휴대물품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2건 적발), ㅇ 또한, 마약류 밀수 제보 포상금을 최고 1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대국민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국민들의 마약에 대한 관심과 신고정신을 고취(3건의 밀수제보에 의해 적발), ㅇ 아울러 마약 순회교육 및 마약전문교육을 10여회에 걸쳐 실시하는 등 세관직원의 마약류 단속에 대한 인식과 적발능력을 제고시키고 있음. ㅇ 특히, 금년 2월 대검찰청과 "마약류 밀수단속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합동정보분석팀"을 설치 운영하고, 전국의 23개 "검찰·세관 합동수사반"을 통해 마약밀수에 능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관세청은 앞으로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에 즈음하여 우범국가로부터의 마약류 밀수 증가에 대한 대비책 강구 ㅇ 마약단속조직 및 전문요원을 확충하여 주요 공·항만 세관에 배치 ㅇ 우범항공기에 대한 전수검사를 현 2편에서 5~6편으로 증편 ㅇ 관세청과 대검찰청간에 설치된 "합동수사반"을 통한 합동수사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합동정보분석팀"을 활용한 마약밀수 정보수집 및 분석을 강화 ㅇ 마지막으로 미국 마약청(DEA) 등 국내외 마약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및 공조수사 체제를 견실히 하면서 관세청 마약단속 직원의 전문교육과 우수 마약탐지견 확보 등에도 힘쓰겠음 ◈ 참고로 최근 마약류 밀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ㅇ 국민소득이 향상됨에 따라 퇴폐향락 추구 계층이 많아지고, 마약류 오·남용이 종전 향락산업종사자 등 일부 특정 계층에서 연예인, 농업, 회사원, 기사, 의료인, 무직 등 전 계층으로 확산되는 등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임. ㅇ 또한, 사회저변에 만연된 물질만능주의에 편승하여 일확천금을 노린 마약 밀매업자나 국제화·조직화된 마약밀수조직들이 우리나라에 마약공급을 늘리거나, 우리나라를 마약밀수의 중계지로 악용하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
【 붙임 】 마약 종류별 적발실적 (금액단위: 백만원)
※ ( ) 안은 코카인과 함께 적발된 것으로 건수 미계상 적발 경위별
은닉수법별 적발내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