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6. 15.
Ⅰ. 개 요
○ 국세청에서는 금년에 처음으로 주부들을 대상으로 「주부세금수기 공모전」을 개최하였음
Ⅱ. 응모 현황
○ 응모 기간 : 2001. 3. 19 ∼ 4. 30
○ 응모현황
Ⅲ. 응모작품 심사
○ 심사기간 : 2001. 5. 1 ∼ 6. 15
○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전문기관에 의뢰
Ⅳ. 입상자 발표 및 시상계획
○ 심사기준
○ 입상자 발표 : 2001년 6월 15일(금)
○ 시상내용
(단위 : 명, 만원)
○ 시 상 : 2001년 7월 4일(수) 입상자의 주소지 관할 세무서장이 전달
○ 우수작 입상자 명단
Ⅴ. 당선작 활용
○ 세금관련 각종 글짓기 작품집 발간시 수록하여 주부세금교육 및 납세홍보용으로 활용
○ 인터넷 국세청 홈페이지에 게시
(별 첨) : 1. 주부세금수기 우수입상작품 요약
주부세금수기 입상작 내용 요약
제목 : 오빠야, 영수증은 전부 챙긴거야?
장 승 주
중기사업을 하는 남편과 결혼을 하고 빠듯한 현실속에서 악착같이 절약하며 생활해 오던 중 세무서로부터 한달 생활비를 하고도 남을 만한 세금을 고지 받고 세무서를 방문하였는데, 예전에 상상했던 세무서의 이미지와는 달리 직원으로부터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을 듣고 진작 냈어야 할 세금임을 알게 되었고, 또한 거래할 때마다 영수증이나 세금계산서 등을 꼬박꼬박 챙겨두면 세금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친절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보면서 나의 생활에는 큰 금액이지만 기꺼이 내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겼으며, 나라살림을 하는데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뿌듯한 마음을 느끼게 되었다는 내용
제목 : 더불어 사는 사회
고 현 주
남편과 함께 운영하여오던 공장이 IMF 한파로 인하여 파산하면서 병까지 얻게되고 산골 벽지에 있는 친구의 집에서 신세를 지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해 오던 중 친구로부터 들은 최저생계보장제도 신청을 통하여 생계유지비와 무료의료보험증을 받으면서 정부의 정책과 모든 납세자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언젠가는 내가 낸 세금으로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는 내용
제목 : 친구가 된 책
서 희 숙
오래된 싱크대를 교체하면서 차후 A/S를 대비해 영수증과 사업자등록번호를 수차례 요청하자 사업자등록이 없는 영세사업자는 오히려 사업자등록을 할 테니 부가가치세 10%를 더 내라고 큰 소리를 치므로, 부가가치세 몇 십만원을 덜 내느냐 아니면 더 내고 상대방에게 정당한 세금을 내게 하느냐를 고민하면서 혼자서 세법책을 열심히 찾아가면서 연구 한 끝에 사업자가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는 생각과 잘못된 납세의식을 일깨워 주자는 생각에 온라인으로 부가가치세를 입금시키고 며칠 뒤 세금계산서를 받으면서 일에 대한 성취감을 느꼈으며, 남들이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것에 불평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조금만 관심을 갖게되면 탈세 없는 건강한 사회, 공평과세가 실현되는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
제목 : 화물차를 타고 휘파람을
이 선 화
임신한 몸으로 직접 화물차를 몰고 다니며 남편과 함께 자동차부품가게를 어렵게 꾸려오던 어느 날, 빙판길에 쓰러져 다리가 부러진 친정아버지의 병원비와 중풍에 치매가 있는 어머니를 걱정하던 중, 딸만 다섯에 재산도 없고 연로한 부모님이 생활보호대상자에 해당되어 치료도 무료로 받고, 매달 얼마간의 보조금도 받게 되면서 지금까지 세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 줄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았던 사고방식이 바뀌게 되었고, 개개인이 조금씩 낸 세금으로 나라가 굴러가는 윤활유가 되고, 병든 자·가난한자가 공평하게 혜택을 받고 살 수 있다면 나보다 못한 이들을 대신해 조금 더 세금을 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는 내용
제목 : 세금은 내일의 저축
이 상 희
울퉁불퉁한 보도블럭 공사길을 걷다가 넘어져 다치면서 내가 내는 세금에 비해 혜택이 너무 없는 것 같아 억울한 생각마저 갖고 있던 중, 지금까지 해오던 공공근로 일마저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아 예산관계로 계속할 수 없게 됐다는 말을 들으면서 그동안 세금의 혜택을 받고 있으면서도 공중에 떠다니는 산소처럼 까맣게 잊고 살았던 것을 깨닫게 되었고, 세금을 정당하게 납부하는 일이 나라사랑의 한 방법이자 풍요로운 내일을 위한 또 다른 저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내용
제목 : 너는 공범이 되지 마라
김 연 미
영수증 받아 오기를 꺼리는 아이에게 물건 사오는 심부름을 시킬 때마다 영수증을 받아 오도록 하는 것은 아무리 적은 액수라도 영수증을 받는 것이야말로 성실한 납세로 이어져 결국에는 거둔 세금으로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돕게 된다는 직장시절 상사로부터 듣고 지켜온 생활태도로, 우리가 영수증을 받지 않는 것은 몰라서도, 어려워서도 아니고, 귀찮고 본인과 이해관계가 없어서 우리 스스로 올가미를 덮어 쓴 사회악의 방관자이자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도록 도와주는 공범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도 계산대 앞에서 '너는 공범이 되지 마라'라고 마음속으로 새긴다는 내용
◈ 주부세금수기 장려상 명단(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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