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인상 등으로 휘발유 경유 등의 유류소비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주 출고량은 전년도보다 크게 감소한 반면 위스키와 맥주 출고량은 각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근 국세청이 발표한 올 8월말 현재 특별소비세가 과세되는 주요물품 출고동향에 따르면 휘발유 경유 등유의 수요는 국제유가가 불안정하고 지속적인 가격인상 등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반면 LPG소비는 LPG 차량의 증가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출고량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휘발유는 10.5%, 경유 37.1%, 등유 22.7%가 각각 감소했다. LPG는 전년동월대비 28.1%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LPG 사용차량 등록대수가 '99.8월말 63만9천대에서 올해 8월말 1백8만3천대로 69.5%인 44만4천대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