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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경영학, 경영학박사, 고려대 언론대학원
-한림합동 및 대성회계법인 대표이사(전)
-공인회계사, 사법고시, 행정고시 등 출제위원(전)
-시민단체(YMCA, YWCA, 재향군회인 등) 감사(현)
-세무사법 개정반대 및 성실납세제도 대책위원장(현)
-손해배상책임제 개선추진 위원장(현)
-본회 감사 및 회계연수원 주임교수(전)
-본회 바둑동호인회 및 신우회 회장(전)
-윤리조사심의위원, 창립 50주년 행사 준비위원장(전)
-본회 수석부회장 및 삼덕회계법인 대표(현)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저는 금번 공인회계사회 정기총회에서 다시 부회장으로 출마한 권오형 회계사입니다. 지난 2년전 저는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부회장으로 당선된 후, 회장님을 보좌해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위상 제고와 회원여러분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습니다.
지난번 IMF이후 우리나라에 밀어닥친 경제적 위기는 우리 모든 국민에게 지금 현재까지도 끊임없는 고통과 아픔을 주고 있고, 또한 이 시대의 경제적 파수꾼으로써 회계의 투명성을 담당해야 하는 우리 공인회계사업계에도 견디기 어려운 고통과 시련의 물결이 계속 몰아치고 있습니다.
특히 참여정부의 출범이후 우리 업계는 계속되는 합격자수 1천명, 보수규정의 자유화, 공인회계사법 및 외부감사법의 개정, 집단소송제법의 도입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증폭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체 경기의 후퇴 및 실업자수와 신용불량자의 급격한 증가는 우리 모두의 활동영역에 심각한 압박을 주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원분들께서는 견디기 힘든 어려운 시기를 한분, 한분 모두 주어진 환경과 위치에서 공인회계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시는 한편, 단합된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굳건히 버티어 오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그동안 2년전 부회장 출마시 밝힌 당선소신을 지키기 위하여 취선의 노력을 했습니다. 회계법인의 책임제척기간을 3년으로 단축케 했고, 세정협의회를 설치 운영케 함으로써 국세행정에 협조했고 또한 회원 상호간의 단합을 도모케 했습니다.
그리고 회원들의 업무영역 확대를 위해 간편(성실)납세제도의 입법화와 외부감사대상법인의 자산규모 상향조정 및 조세소송의 임의적 전치주의 도입 등을 저지시켰습니다. 그리고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감사인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키 위해 창립 50주년 행사를 추진했고, 각종 동호인회와 여성공인회계사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했으며, 국회, 재경부, 국세청 등 유관기관과의 상호협조관계를 공고히 한 바 있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 모두가 일치단결해 처리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업무는 한국공인회계사업계 전체의 존망이 달려있는 집단소송법 등에 관련된 손해배상 책임제도를 개정하는 것입니다.
동 법안에 대한 개정업무는 회장님의 지시로 4명의 실무위원으로 TFT를 구성해 지난 2년동안 기초 연구작업을 추진해 왔으며, 제가 추진위원장을 맡아 국회, 재경부, 금감원, 법제처, 학회 및 시민단체 등에 동 법안의 문제점과 개선 필요성을 설명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민사법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해 참여연대 등의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금번 6월 임시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금년 정기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공인회계사에 대한 손해배상책임 관련 법안의 개정문제는 입법부, 행정부, 학회 등에 많은 반대세력이 존재하고 있으며, 특히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의 조직적인 저항이 극심한 것으로 예상되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세무사법 개정저지, 법인제척기간 3년 규정 신설, 성실(간편)납세제도 입법화추진에 대한 조정, 조세행정심판의 임의적 전치주의 도입추진 저지 등의 업무를 통해 국회 및 정부와 협조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서울YMCA, 대한YWCA, 참여연대, 경실련, CBMC, (사)새조위(탈북자취업알선센터), 홀리크럽 등 시민단체와도 직간접으로 많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다시 부회장에 선출되면, 우리업계의 가장 중요한 현안문제인 '연대책임을 비례책임으로 전환하고, 우리 회계사에게 부과된 입증책임을 원고입증책임으로 전환'하는 손해배상책임제도의 개정안의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으며, 지난 2년간의 경험을 살려 회장님을 잘 보좌해 당선후 소신에서 밝힌 제반사항이 달성되도록 정성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회원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