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www.fsc.go.kr)와 금융감독원(www.fss.or.kr)이 '국민과 함께 하는 국감'을 표명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금감위와 금감원은 지난달 26·27일 양일간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국감사상 최초로 인터넷에 국감자료 전체를 공개했다.
금감위·금감원은 양 기관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2005 국정감사 코너'를 신설하고 '쟁점정책', '국정감사 제출자료', '국감현장', '국감 핫이슈' 등 4개 메뉴를 개설했다.
이 가운데 국감 개시이전부터 가동한 '국정감사 제출자료'란에는 약 1천600쪽에 달하는 국감자료를 2권으로 나눠 수록했다. 게다가 주요 정책들은 따로 선별돼 있어 건별로도 확인 가능하다.
'쟁점정책'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금감위·금감원의 주요 정책현안, 활동 등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다.
또 '국감현장'란을 통해서는 참석 의원 전원의 질의내용 및 답변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국감핫이슈'란에는 총 120분(60분×2회) 분량의 국감 실황이 공개돼 있어 홈페이지를 찾는 국민들이 보다 상세하게 국감 소식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환 금감위 홍보관리관은 "행정정보 공개주의에 입각해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담으려 노력했다"며 "이번 국감을 계기로 대국민 정책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