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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6. (월)

[프로필]오호선 서기관

G10 가입 중추역 수행


 

오호선 국세청장 비서(前 국제협력담당관실)가 지난 2월13일자로 서기관으로 특별승진한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의 특별승진은 이주성 국세청장을 실무적으로 도와 G10 국세청장회의 창설멤버 가입에 결정적 역할을 했기 때문. 

행시 39회 출신에 서울대 경영학과와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오 서기관은 하버드 대학내 케네디 스쿨에서 올 A학점을 받은 수재다. 세정가에서 그를 수재라고 평가하는 데는 서울대와 하버드대학을 졸업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 아시아권에선 최초로 그가 케네디 스쿨에서 올 A학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오 서기관의 영어실력은 natve speaker(미국인)보다 더 뛰어난 수준을 자랑한다.

오 서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주요국간 경제교류 자료분석과 설득력 있는 논리를 개발한 후 ▶G10 가입신청서 ▶한국 가입의 정당성 ▶한국가입 상대국 편익 등에 대한 영문 메모랜덤 작성 ▶현지출장 등을 통한 실무업무 추진에 큰 공을 세웠다는 후문이다.

사실 G10 국세청장 회의 가입은 이주성 국세청장이 단독으로 그것도 철통보안을 지켜가며 추진해 왔다는 게 국세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이 국세청장은 영어실력이 탁월한 오호선 서기관을 십분 아니 백분 활용했다. 이 때 상대국 설득을 위한 준비보고서류가 모두 원어(영어)로 쓰여 졌음은 주지의 사실.

한편 오 서기관은 이주성 국세청장이 추진한 미국, 일본 등 주요국 국세청장 및 주한 대사와의 회의를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고 수행해 이를 물밑에서 성공적으로 끝마친 공로를 인정받아 이같이 서기관으로 특별승진한 것이다.

프로필 △'69년 △경기 화성 △수성고 △서울대 경영학과 △하버드대, Kennedy & Law School △행시 39회 △원주 총무과장 △춘천 부가과장 △수원 개인납세1과장 △국세청 차장 비서관 △서울청 조사1국 1과, 4과 △미국 하버드대 교육훈련 파견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現 국세청장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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