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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특별승진은 이주성 국세청장을 실무적으로 도와 G10 국세청장회의 창설멤버 가입에 결정적 역할을 했기 때문.
행시 39회 출신에 서울대 경영학과와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오 서기관은 하버드 대학내 케네디 스쿨에서 올 A학점을 받은 수재다. 세정가에서 그를 수재라고 평가하는 데는 서울대와 하버드대학을 졸업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 아시아권에선 최초로 그가 케네디 스쿨에서 올 A학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오 서기관의 영어실력은 natve speaker(미국인)보다 더 뛰어난 수준을 자랑한다.
오 서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주요국간 경제교류 자료분석과 설득력 있는 논리를 개발한 후 ▶G10 가입신청서 ▶한국 가입의 정당성 ▶한국가입 상대국 편익 등에 대한 영문 메모랜덤 작성 ▶현지출장 등을 통한 실무업무 추진에 큰 공을 세웠다는 후문이다.
사실 G10 국세청장 회의 가입은 이주성 국세청장이 단독으로 그것도 철통보안을 지켜가며 추진해 왔다는 게 국세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이 국세청장은 영어실력이 탁월한 오호선 서기관을 십분 아니 백분 활용했다. 이 때 상대국 설득을 위한 준비보고서류가 모두 원어(영어)로 쓰여 졌음은 주지의 사실.
한편 오 서기관은 이주성 국세청장이 추진한 미국, 일본 등 주요국 국세청장 및 주한 대사와의 회의를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고 수행해 이를 물밑에서 성공적으로 끝마친 공로를 인정받아 이같이 서기관으로 특별승진한 것이다.
프로필 △'69년 △경기 화성 △수성고 △서울대 경영학과 △하버드대, Kennedy & Law School △행시 39회 △원주 총무과장 △춘천 부가과장 △수원 개인납세1과장 △국세청 차장 비서관 △서울청 조사1국 1과, 4과 △미국 하버드대 교육훈련 파견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現 국세청장 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