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에 있어 주기만 해도 분위기가 명랑해지고 주변사람들을 흐뭇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
동작세무서(dongjak@nts.go.kr, 서장·이두삼) 납세자보호담당관실에 근무하는 이선미 조사관으로 보는 순간 친근감을 느낀다.
이 조사관은 현재 국세청 홍보요원으로 지난 '96년 발탁된 이 조사관은 불편한 다리로 인해 홍보요원으로 선발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으나 선발된 영광을 안은 것. 이 조사관의 최대 장점은 친근한 인상으로 납세자를 대하며 금상첨화격으로 고운 목소리속에 담긴 납세자 권익보호 의지는 듣는 사람에게 더더욱 신뢰감을 준다는 점.
이 조사관은 또한 “국세청은 장애인에게도 정상인과 마찬가지로 대등하게 문호가 개방됐다”며 “저를 홍보요원으로 선정해 주신데 대해 감동했고 그 때부터 국세청에 애착이 갔고 세정홍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됐다”는 속내는 내비췄다.
현재 최초 사업자등록 발급자에 대한 세금안내와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이 조사관은 사업자가 오면 차를 대접하며 세무상식에 대해 설명하는데 어떤 사업자는 차까지 대접받고 세무서의 변화에 놀라곤 한다. 이 조사관은 오늘도 밝은 얼굴에 명랑한 목소리로 사업자를 맞이해 세정 홍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