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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5. (토)

[개업]"섬세함으로 납세자에 다가갈 터"


김선미(金仙美) 세무사(前 영등포署 조사과)


"여성 세무사의 꼼꼼함과 섬세함으로 납세자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에 새로 개업한 김선미(金仙美) 세무사의 개업 소감이다.

지난해 12월 영등포세무서 조사과 근무를 끝으로 2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金 세무사는 지난달 13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대지빌딩 201호(삼성세무서 옆)에서 세무사 개업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했다.

"직장일과 가사일로 바쁘고 힘들었지만 뒤에서 가족이 많이 도와줬다"고 말하고 "특히 남편의 적극적인 후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金 세무사는 지난 '79년 경기도 이천세무서 총무과를 시작으로 국세공직에 몸담아 지난해 12월 명예퇴직할 때까지 21년 동안 마포·강서·반포·영등포세무서 등을 두루 거치며 주로 법인세과와 조사과에서 근무했다.

"법인세과에서만 10년 넘게 근무했던 것이 시험공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세무사 업무에 임하면서 법인세제와 관련해서는 무엇이든지 용이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상황에서, 특히 섬세함을 요구하는 세무사업계로의 여성 진출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밝히고 아직 1백여명 수준인 여성 세무사수가 앞으로 더욱 증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金 세무사는 "세무사업계가 많이 어렵지만 세무사도 전문서비스직인 만큼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보다 친절히 납세자에게 다가갈 것이며, 납세자서비스 만족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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