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7월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보다 135.3%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7월 충북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8% 증가한 29억4천200만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6억6천600만 달러로 22억76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이 20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했지만, 화공품은 3억2천700만달러, 기계류와 정밀기기도 1억4천9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5.3%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기타 전기제품은 42.1%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동남아(17억6천800만달러)와 일본(7천800만달러) 등은 증가했지만, 중국(4억4천800만달러), 미국(3억900만달러), EU(1억5천600만달러) 등의 수출은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품목별로는 화공품(1억9천700만달러)과 기계류·정밀기기(6천900만달러), 직접소비재(6천600만달러) 등은 증가했으나, 전기·전자기기(7천600만달러)는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동남아(1억달러), 미국(8천300만달러), EU(6천700만달러), 일본(6천100만달러) 등은 증가했지만, 중국(2억6천100만달러)은 감소했다.
충북지역 수출은 2009년 1월 이후 매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