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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세무 · 회계 · 관세사

서울세무사회 32회 정기총회…"맞춤형 AI 적극 도입해야"

이종탁 회장 "교육범위 확대, 시대 맞춤형 교육 지속 실시"

조정원⋅임승룡⋅박행열⋅권락현 세무사 등 수상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23일 “지금까지 실시한 특성있는 교육 범위를 확대해 시대 맞춤형 교육을 적극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탁 서울회장은 이날 코엑스 B2홀에서 개최된 제32회 정기총회 인사말을 통해 “세무사회의 역량을 키우고 세무사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앞장서도록 자기계발의 선봉장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AI는 지나가는 유행이 아니”라며 “세무사 업무에서도 많은 부분이 대체될 것으로 보이며, 필요인력이 부족한 업계의 현실에서는 AI의 협조를 받지 않으면 업무수행이 불가능한 상태가 올지도 모른다”며 적극적으로 맞춤형 AI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한 본회와 지방회의 역할 정립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서울회원은 이미 7천600명 이상의 회원단체이며, 중부회는 곧 3천명, 부산⋅인천회는 곧 2천명, 다른 지방회도 모두 1천명의 회원을 거느린 단체로 성장했다”면서 “이런 시점에서는 각 지방회의 현실에 따라 자율성과 책임성을 가지고 운영되고, 세무사회의 공통적인 사항은 한국세무사회의 기치 아래 하나가 돼 추진하는 것이야말로 세무사회 발전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총회장에서 서울회원들에게 서울회관 마련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 경과를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이전 예정 대상 부지와 건물을 현장 방문했으나 서울회에 어울리는 상설 교육장을 마련하기 힘들어 더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 세무사회 예산에 조성될 회관확충기금은 서울회관 마련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규모를 본회와 협의해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회는 회원 수 측면뿐만 아니라 회비수입 기여에서도 타 지방회에 비해 월등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회원의 권익을 되찾기 위해 합당한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2년 동안 회원이 주인인 세무사회,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열심히 일했다”면서 “2년 동안 터전을 닦았고 이제 우리 세무사들이 정말 원하는 세무사회 그리고 사업현장을 만들어가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에서는 박행열 세무사 등 15명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 조정원⋅임승룡 세무사 등 20명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권락현 세무사 등 28명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장, 차삼준 세무사 등 25명이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서울지방회 사무국 직원 2명과 세무사사무소 직원 29명은 모범직원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백운찬⋅원경희 전 한국세무사회장, 오상훈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이재실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최병곤 인천지방세무사회장, 정은선⋅송춘달⋅김상철⋅임채룡⋅임채수 서울지방회 고문, 이인우 서울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장, 배정희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이삼문 국립세무대학세무사회장, 반기홍 한국청년세무사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 행사로 김민지⋅박재희 세무사의 축하 공연도 진행됐다.

 

한편,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 앞서 한국세무사회 제34대 임원선거 현장 전자투표가 진행됐으며, 서울지방회 투표율은 73.99%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지방회를 끝으로 세무사회 제34대 임원선거는 모두 마무리됐으며 최종 투표율은 78.4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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