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책금리를 4차례 연속 동결한데 대해 오늘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대체로 시장이 예상한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미국 국채금리 등은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원자재 가격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중동 정세와 미국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은 상황인 만큼, 긴장감을 갖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금융·외환시장 24시간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FOMC의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및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참석했다.
미국 연준은 18일(현지시간) FOMC를 통해 정책금리를 4차례 연속 동결(금리 상단 4.5%)했다. 이와 함께 올해 금리경로 전망도 50bp 인하로 유지했다.
물가 상승세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이후 금리경로는 금리인하 전망을 축소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관세 정책이 미칠 영향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언급하면서 관세 정책의 효과가 확인될 때까지는 통화정책 조정에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미국 국채금리 등은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
이형일 직무대행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원자재 가격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중동 정세와 미국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긴장감을 갖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4시간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는 한편,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적기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