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정기총회서 무투표당선 확정…연대부회장, 주영진‧송재원
회원 모두가 존중받는 회무,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세무사 구현






인천지방세무사회 제4대 회장에 취임한 최병곤 회장은 "'존중과 배려'라는 기치 아래 '회원과 함께' '회원을 위해' '회원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인천지방세무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인천지방세무사회는 18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등 선임 안건을 의결하고, 2025회계연도 예산안을 편성 보고했다.
임원선거에서는 최병곤 부회장이 인천지방세무사회 제4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해 이날 당선 선포와 함께 확정됐다. 연대 부회장으로 주영진‧송재원 세무사도 동반 당선됐다.
최병곤 신임 회장은 "인천지방세무사회는 단순한 직능단체가 아니라, 회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삶을 지켜주는 공동체이자 세무사의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현해가는 연대의 장"이라며 "진심이 담겨야 감동이 있고, 소통이 있어야 변화가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원 모두가 존중받는 회무 ▶배려와 소통이 살아있는 조직문화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공동체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세무사를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4년의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김명진 회장은 이날 정기총회 인사말을 통해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가장 기억에 남는 회무로 회관 신축 확정을 들었다. 인천지방회 신축회관은 교육장‧대회의실 등을 갖춘 4층 규모로 오는 2026년 7월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다른 지방회 회관신축에 따른 예산상의 문제 등으로 신축 결정이 늦어졌지만 다행히 저의 임기 말에 신축이 확정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방회 최대행사인 추계 회원세미나를 본‧지방회 중 처음으로 2박3일 동안 제주도와 경주에서 성황리에 개최해 상생과 화합의 장을 열었던 일도 기억에 남는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러한 결실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회원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전자신고 세액공제 폐지 저지, 어려운 난제를 지난해 회원들과 함께 이뤘다. 3만명이 넘는 폐지 반대 서명부를 회원들이 모았고 그것을 통해 우리의 힘을 국회에 보여줬다"며 "건강보험 보수총액신고제도도 폐지시켰으며 이렇듯 세무사들이 전국 사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 이룰 수 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앞으로도 세무사회는 열심히 혁신하겠다. 회원들의 시각으로 모든 것을 바꿔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국현 인천지방국세청장은 축사에서 "인천지방회 세무사들의 도움으로 5월 종합소득세 신고가 순조롭게 잘 마무리됐다"고 감사를 표하고 "최근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던 수출이 부진하고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고 있어 많은 납세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인천지방회가 중소상공인과 기업인을 위해 전문성 있는 서비스로 납세자를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해준데 대해 항상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 시상식에서는 양성직 세무사 등 6명이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 유영필 세무사 등 6명이 인천지방국세청장 표창, 주영진 세무사 등 5명이 인천광역시장 표창, 김선영 세무사 등 3명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남부천지역세무사회는 우수지역세무사회로 선정돼 인천지방세무사회장 표창을 받았으며, 최명수 세무사 등 15명이 인천지방세무사회장 공로상, 한지연 인천지방국세청 법인세과 조사관 등 20명이 인천지방세무사회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인천지방회는 이날 2025회계연도 세출예산안으로 9억3천450만원을 편성 보고했다.
정기총회에는 한국세무사회 및 지방세무사회 임원진과 유관기관인 인천지방국세청에서 참석했다.
한국세무사회에서 구재이 회장을 비롯해 최시헌⋅김선명⋅임순천⋅천혜영 부회장, 김겸순 윤리위원장, 구광회⋅오의식 감사, 이동기 세무연수원장,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재실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 신광순⋅이금주⋅임정완 인천지방회 고문이 자리를 빛냈다. 인천지방국세청에서는 김국현 청장과 김현호 소득재산세과장, 이슬 동고양세무서장, 정상수 고양세무서장이 함께했다.
한편, 인천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 앞서 한국세무사회 제34대 임원선거 전자투표가 진행됐으며, 인천지방회 투표율은 80.91%로 집계됐다.